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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근교 일일투어: 스톤헨지-바스-캐슬쿰

여행/19 뮌헨&런던

by 스울지 2019. 11.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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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플랫화이트로 시작하는 아침. 이 날은 투어잡아둔 날이라 집합장소 근처에 있던 프레타망제에서. 근데 핀 이렇게나 뒤에가서 잘 맞을일?! 

​모이는 장소는 셜록홈즈 박물관 앞이었다. 베이커가 221B 번지 주소 그 곳에 있음. 

​8시 집합이었는데 째끔 늦으신 분들이 계셨고 그덕에 8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 이곳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가량 걸리는 솔즈베리라는 곳에 있는 스톤헨지가 첫 번째 목적지.

달리는 동안은 날씨가 괜찮았는데 도착해서 표 끊고 그러니까 비 왕창 오는거 실화냐ㅎ

암튼, 세계 7대 불가사의라는 스톤헨지이지만 고인돌과 별반 다를바 없.......(마케팅에 힘을 좀 내볼까 고인돌?!)

​요기서 왜 원근법 이용해서 사진들도 많이 찍고 그르더라.(나도 찍었음. 가이드 아저씨가 찍어줬음)

​날씨가 좋았으면 좀 더 좋았겠지ㅠ 가이드분 나름 열정적으로 많이 설명해주셨는데 별 감흥이 없었던 스톤헨지.

스톤헨지 기념품숍 구경하다가 나노블럭이 있길래 냉큼 집어옴. 여기서밖에 안팔것같아서=_=​ 당연히 마그넷도 샀음.

스톤헨지를 떠나 두번째 목적지인 바스로.

 

로만바스 유적 남아있는 거기 맞음ㅇㅇ 건물들 참말로 고풍스럽고요. 이 상아빛 나는 돌들이 라임스톤이라는 것이랍디다. 조금 비싼 애들인데 날씨따라 색깔이 달라보인다고 그랬던 듯. 이날은 흐려서 좀 더 우울해 보이는개벼. 

​저 다리가 레미제라블 영화에서 자베르 경감이 뛰어내린 장면을 촬영한 그 다리라고 한다.

본격 바스 골목탐방. 바스에서 점심을 먹어야해서 가이드분이 점심먹을만한곳 간단히 추천해주셨고 바스에 대한 설명 개괄적으로 해주신 담에 자유시간이 주어졌음. 바스는 99% 자유시간. 

​샐리 런 이라는 곳인데 여기가 상당히 오래된 번 집이라고. 바스 맛집이라더란. 2코스 런치도 있다던가=_=

​요기 미트파이 괜찮다고 했던 듯 한데 미트파이 안좋아해서 안먹음=_= 근데 요즘 스위니토드 보러다니느라 맨날 미트파이(물론 스위니에선 사람고기 파이지만=_=) 얘기 들으니 또 궁금해서 언젠가 한번은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중.

​결국 우리가 선택한 곳은 피쉬 앤 칩스. 바스 피쉬 앤 칩스 맛집이라길래. 사실 추천해주신 집들 중에서 그나마 여기가 가장 헤비한곳이어서 굶주린 우리는 피쉬앤칩스를 먹기로.

2층으로 올라가 창가에 자리를 잡고. 역시 실내에서 보는 비오는 풍경은 참말로 이쁘지라.

​저 순록 박제 진짜같아 보였던 실내ㅎㅎ 오래됐지만 관리 잘 된 깔끔한 느낌.

​런던프라이드 주문. 한국에서도 곧잘 먹는 런던프라이드인데 어째서 갔던 가게들마다 런던프라이드 탭이 없어서 여기서 첨으로 먹었다. 

​이 날은 에스더님하고 나 둘이서만 투어를 갔었어서 두명이서 먹을거 시킨거임. 피쉬 앤 칩스, 샌드위치, 토마토수프. 배고파서 그런것도 있었고 맛도 괜찮았다. 저 생선이 참말로 실했지. 그리고 여기서 먹은 피쉬앤칩스가 이번 런던 여행 일정 중 유일한 피쉬앤칩스였다. 안먹었으면 서운할뻔ㅋ 

​더 헌츠맨에서 가격은 대략 이정도.

​밥먹고 나니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서둘러 로얄 크레센트로.

​가는길에 만난 제인오스틴 박물관. 할아버지 하품중.... 뎨동합니다....

​로얄크레센트 가기 전 도착한 더 서커스. 로얄 크레센트에 못 들어간 사람들이 우리도 살게 해달라며 지은 곳이라고.(뭔 얘기가 많이 있었는데 차에서 졸다 듣다 졸다 듣다 해서 기억이 잘 안남..ㅠ)

​여기가 로얄 크레센트. 한채에 200억정도라고. 이중 한 채가 러셀 크로우꺼라나.

​굴뚝이 집의 경계선이고 굴뚝의 갯수만큼 방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가이드 아저씨가 그랬음)

​로얄 크레센트의 내부는 이렇다함. 앞에 있는것이 다가 아니라 뒤에 또 별채처럼 저렇게 집이 하나 더 딸려있음.

​바스에서 또 40분가량을 달려 이번엔 캐슬쿰으로.

이 투어를 선택했던게 투어 일정 중 캐슬쿰이 있어서였다. 여기 넘나 동화속 같길래.

중세시대 영주와 농노가 살던 그 때 지어진 집들이 지금까지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영주가 살던 곳은 성이라 여긴 지금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집들 여러개가 있는데 이 집들이 농노가 살았던 곳들이라 함. 지금은 대부분 숙박업소로 사용중인데 가족단위 등 규모가 조금 있는 사람들은 별채 같은 개념으로 이곳에서 숙박한다고.

이 우체통 얘기가 재밌었는데 왼쪽 원통형 우체통이 조지왕때 만들어진 우체통이라고 한다. GR이라고 적힌 것. 그니까 170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이렇게 우체통마다 만들어진 왕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왼쪽 사진에 EⅡR 이라고 쓰여진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그니까 지금 여왕님 세대에 만들어진 것이라 함. 듣고 보니 왕신기.

​이런 중세느낌 아기자기하니 좋음. 마치 라잌 레고같아서ㅋ

​이렇게 마을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영주의 성(호텔)으로.​

​여윽시 부자는 부자인겨. 집 정원에 폭포며 넓디넓은 잔디며 크다란 체스판까지.​

​담번엔 한가로운 마을에서 숙박 한번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으로 투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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