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이로 택시를 불렀더니 재규어가 왔다. BMW가 온다더니?!
암튼 노보텔 샤를드골에서 Novotel Tour Eiffel Hotel로 택시파이 첫 사용 할인코드를 써서 10유로 할인받고 22유로라는 아주 착한 가격으로 이동.
택시파이 사용방법은 기본적으로 우버와 같다.
내 위치에서 출발해서 도착지를 찍으면 기사가 배정되고 도착지에서 그냥 내리면 등록된 카드로 결제가 된다. 할인코드가 등록돼있으면 자동적용 되는데 하나가 아닌 여러개가 등록돼있을 경우 등록된 순서대로 기본적용되고 다른 코드를 선택할수도 있다고.
도착해서 걍 내렸더니 바로 메일로 영수증이 왔고 10유로 할인돼서 22유로 결제.
둘이서 22유로니까 르버스 타는것보다 훨씬 편하고 이득.
(참고로 르버스 성인 편도 17유로, 왕복 30유로)
10유로 할인 코드가 필요하다면 VT44T 이거 쓰세요.
이거 쓰시면 저한테도 10유로 혹은 5유로짜리가 들어오긴 하는데 이 리워드 쿠폰은 유효기간이 한달이던데 나는 올해엔 유럽 갈 일이 없어가지고 아까비.
역시나 겨울 유럽답게 파리는 비가 주룩주룩.
옛날에 왔을땐 언제 또 비오는 파리를 만나겠느냐며 그마저도 즐거웠지만 생각보다 자주 만날 수 있는 비오는 파리ㅋㅋㅋ
역시 날씨 좋은때가 최고고여!
암튼, 그렇게 도착한 노보텔 뚜르 에펠은 역시나 얼리 체크인은 안돼서 짐을 맡겨두고
샤넬 깜봉점 검색을 했는데 이게 웬일이야ㅠ 일요일에 문을 안연다니ㅠ
캐리서님과 둘이 멘붕 와서 깜봉점 정도는 일요일 영업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징징거리다가 멘탈을 부여잡고 백화점 샤넬은 여니 백화점으로 가기로. 바로 멘탈 회복.
그 전에 먼저 예약해둔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기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요즘 인스타에 자주 올라오는 팔레 루아얄에 가보기로.
팔레 루아얄은 요기.
(c)구글 스트리트뷰. 스트리트뷰 캡처
호텔에서 나오면 이렇게 바로 에펠탑이 보인다우!>_<
괜히 보면 설레고 막 그래. 흐흫
사실은 팔레 루아얄이 에펠 근처인줄 알고 걸어갈뻔. 절대 걸어갈 수 음슴. 버스타세요 버스!
걸어가다가 에펠탑 근처에서 또 한장 찍어주고.
비가오고 흐린 날씨여가지고ㅠ 에펠탑 꼭대기도 잘 안보이고ㅠ
너무 한참만에 깨달아서 에펱탑까지 와서야 버스 탐ㅠ 내 다리야 미야내ㅠ
호텔에세 에펠탑까지 한 30분 채 안되게 걸은듯.
가다가 버스에서 찍은 비오는 빠-히.
버스에서 내려서 걷다가 만난 루브르는 여전히 사람들이 바글바글.
드디어 도-착.
사람들 다 저 기둥 위에 올라서서 사진 백만장씩 찍음.
나도 괜히 따라서 한 오십만장쯤 찍어봄.
그리고 들른 카페 키츠네.
여기서 얼마 안멀어용.
에스프레소 마키아토와 플랫화이트.
사실 큰 기억이 없는걸 보면 맛은 보통이었던 듯ㅋㅋㅋ
가게 내부를 찍은 사진이 이것 뿐이네ㅠ
사실 가게가 넓지 않다. 바 테이블이 길게 벽에 설치돼있고 테이블 두개정도였던 듯.
무엇보다도 커피 만드는 언니가 예뻤던 기억ㅋㅋ
영양가 없는 정보같으니ㅋ
여기서 한 삼십분 가량 있다가 드디어 서울에서부터 예약하고 온 클로버 그릴로 밥먹으러 간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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