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항공을 타고 아부다비 거쳐 아테네까지.
인천에서 아부다비까지 가는 EY859편은 00:55 출발이라 인천공항이 한산할 줄 알았는데 모든것은 나의 착각.
밤 늦은시간이다보니 보안검색대도 1곳밖에 안열어서 엄청 복작복작.
그래도 허브라운지 서편은 운영하는지라 면세품 찾아 잠깐 들렀다가 비행기 타러.
에티하드 온라인 체크인은 탑승 30시간전부터 열린다. 열린지 한두시간후였나 체크인했더니 27H, 3-3-3배열 중 창가블록 복도자리 당첨.
35번 게이트에서 탑승 시작!
자리마다 쿠션, 헤드폰, 장바구니가 놓여져 있다. 장바구니 안에는 안대, 핸드크림, 이어플러그, 담요가 들어있음. 슬리퍼는 없으니 챙겨가면 편할듯. 기종은 B787-9. 헤드레스트가 독특했는데 왼쪽이 툭 튀어나와져 있다. 머리 기대라고 이렇게 만들었겠지만 움직일때 자꿓 닿아서 좀 불편했다.
밥은 2번 나온다. 채식이 비빔밥이란 얘기를 봐서 두번 다 채식으로 시켰는데 비빔밥 아니더라는. 첫번째는 파스타였고 두번째는 오믈렛이었던가. 사진을 찍었는데 다 흔들려서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약 9시간의 비행 후에 도착한 아부다비 공항. 기름국 공항답게 큼직큼직 화려했던.
아테네행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4시간정도 남아서 더라운지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펄라운지로.
펄라운지라고 여기저기 많이 써있으니 팻말 따라서 가면 됨. 새벽5시에도 영업하고 있음.
라운지에서 간단히 퍼다 먹으면서 맥주도 두어잔 벌컥벌컥.
비행기 기내식 먹을때 맥주도 시켰었는데 술 안먹는 나라 사람들이라 그런지 얘네들이 온도에 대한 간절함이 없어. 맥주가 미지근~~~ㅠ 여기시간으로 새벽이지만 한국시간 한밤중이니 맥주도 아주 잘 들어가더라공.
탑승시간이 되어 EY91편 아테네행 비행기 타러 게이트로. 아부다비 공항엔 차징포인트도 여러개. 인천에서 오는 비행기에서 자리에 있는 USB 충전포트가 고장나있어 폰 배터리가 아슬아슬했어서 요긴하게 잘 썼다.
이제 비행기를 타러 가 봅시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A321-200기종. 3-3배열의 협동체다. 장바구니는 없고 담요와 쿠션뿐. 사진에서처럼 따로 엔터테인먼트 모니터가 장착되어있지는 않다. USB포트도 충전 잘 됨. 이번 자리는 창가자리. 다행히 가운데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이용할수있었다.
아부다비를 떠나 아테네로!
이번엔 제대로 찍힌 기내식. 치킨 달라고 했고 레드와인이랑 념념. 전반적으로 에티하드 기내식이 내 입에 잘 맞았다. 향신료에 강한편은 아닌데 거부감있는 향들은 없었던.
모니터가 없으니 개인 디바이스로 접속해서 보면 되는데, 안에 든 소프트웨어 자체는 인천-아부다비 구간과 동일하다. 한국영화도 있고 한국어 자막 영화도 있다는 얘기.
와이파이로 들어가 E-BOX로 접속한 뒤(인터넷 연결 없음 이지만 연결돼있는거임)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인터넷창으로 열리고 엔터테인먼트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렇게 비행정보도 볼 수는 있지만 지도나 지구본은 안나옴.
이렇게 약 5시간쯤 비행을 하면, 아테네에 도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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