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orgona Greek tavern
https://maps.app.goo.gl/i56USZTXhdWCxnPq7
들어서자마자 할아버지가 컵에 화이트 와인을 따라주며 마셔보라고 하는 곳이다ㅎㅎ
화이트와인은 비교적 도수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맛있는 편.
우리가 주문한건 오징어튀김과 새우. 큰 새우를 시켰는데 오늘 새우는 좀 작다길래 알겠다고 하고 받았더니 대하보다 큰 새우였다. 원래 새우는 대체 얼만큼 큰겨. 주문한 음식들과 와인까지 모두 맛나게 잘 먹음.
이곳이 바닷가 바로 옆이라 일몰도 감상할 수 있음. 우리도 해떨어지는거 보면서 밥 먹었다.
아주 통통하고 얼굴 큰 치즈냥이가 상주하는 것 같고 외에도 조금 어린 냥이들이랑 치즈냥이와 싸움할 것 같은 턱시도냥도 있음. 싸울것 같아서 좀 무서워서 점원을 부르니 박수치며 쫓아줬다. 하지만 그때뿐 고양이는 늘 제자리로 돌아옴ㅋㅋ
총 46.2유로. 트래블월렛 결제 가능.
다 먹고나면 후식은 서비스. 수박을 한두조각도 아니고 저렇게 왕창 준다. 수박까지 달고 맛났음.
2.Salt & Sugar
https://maps.app.goo.gl/4WBSD1TWYVebvvMk7
버스정류장 옆에 있던 카페 겸 음식점. 버스타러 나왔다가 버스표 사는동안 버스가 지나가는 바람에 잠깐 앉아있던 곳. 메뉴엔 아아가 있었지만 아아를 팔지 않는 곳. 그래서 프레도 에스프레소를 주문해보았는데 설탕 탄 에스프레소에 얼음을 얹은거라 달고 맛이 없었다ㅠ 가격은 4.2유로. 프레도 에스프레소 비추.
3. Mpakalógatos
https://maps.app.goo.gl/YxPu7nZ1eRggps5n6
'대리석 마을' 아피란토스에서 갔던 음식점.
몇개 안되는 낙소스 포스팅마다 이 집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서 우리도 간김에 들러봄.
낙소스산 식재료를 쓴다기에 무척 기대했다.
역시 명성대로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것은 피타빵이랑 미트볼, 가지 라자냐.
가지 라자냐가 그리스에서 먹은 가장 기름진 음식이 아니었나 싶다ㅋㅋ 미트볼은 무척 담백하다. 토마토 소스에 버무려져 나오는 보통 미트볼과는 달리 단단하게 뭉친 고기에 차지키를 올려 먹으니 독특한 식감과 풍미가 있다. 이것도 맛있었다. 피타 브레드도 겉바속쫀으로 잘 구워져서 맛나게 먹음. 요기가 멀어서 그렇지, 아피란토스에 간다면 꼭 들러보시라. 다해서 27.5유로, 트래블월렛 결제 가능.
4. Gregory's(Γρηγόρης)
https://maps.app.goo.gl/gH371jcHiESmAfwSA
아테네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샌드위치, 페스트리 등등을 파는 가게. 더운데 아아 수혈이 긴급하여 먹음. 맛있는것은 아니지만 기대하는 아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기뿐만 아니라 그리스 빨대 너무 옹졸해서 아아의 시원함을 반감시키는감이 있어 조금 아쉬움ㅠ
5. Oregano Souvlaki Meze
https://maps.app.goo.gl/BZGqPCaEctdexZPP9
이때쯤엔 해산물 말고 고기를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근처 고기 구워 파는 곳으로 식당을 골랐다.
예닐곱시쯤엔 다들 이정도로 한산한데 여덟시쯤 되면 자리가 꽉꽉 차던 그리스 식당들. 식사시간이 확실히 우리랑은 달라달라. 고기엔 레드와인인데 레드와인은 없고 로제가 있어서 로제로 주문. 로제도 맛있었다.
우리가 주문한건 돼지 판체타 스페셜과 고기모둠(믹스드 뭐였건것 같은데 기억 안남ㅠ)같은 것.
둘 다 맛있었는데 판체타가 조금 더 맛있었다. 모둠에는 소세지,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의 구성.
이르케 다 먹으면 또 디저트는 서비스. 이건 무스케이크 같은거였던 것 같은데 달아서 다 먹지는 않았다.
디저트 인심은 항상 좋았던 그리스.
로제와인, 판체타, 모둠고기 다 해서 30.5유로. 트래블월렛 결제 가능.
6. Savaya Naxos | Beach Bar-Restaurant
https://maps.app.goo.gl/1aQpc6poVECK6zfx9
Agia Anna 옆 Plaka비치로 가보기로 하고 그쪽에 있던 음식점으로 골라본 곳.
플라카쪽은 아기아 안나 쪽과는 분위기도 쫌 달랐는데 약간 고오급 너낌
역시나 화이트 와인 주문. 그리스에서 와인 병으로 시킬때 말고 이렇게 스템 있는 와인잔 준 곳은 여기가 유일. 그도 그럴것이 보통 500ml에 4~5유로인데 여긴 1잔에 7유로.
그리고 연어 포케 라이스 볼 2개, 치킨바오번 주문.
포케는 연어로 시켰는데 연어가 없다고 근교에서 잡힌 참치로 대체된다던. 참치도 맛있었다. 오랜만에 색다른 음식 아주 좋았다. 번도 살짝 달콤하니 맛있었음. 이렇게해서 총 79유로. 낙소스 와서 가장 비싼 식사였음.
7. Nikos Restaurant
https://maps.app.goo.gl/MWe7JhfSXzaxdxkg7
요기는 해피아워 하는 곳 찾아 잠깐 마실 나갔다가 들른 곳인데 가지 마세요ㅋㅋㅋ 간판에 해피아워 적혀있었는데 해피아워도 아니었던 것 같고 아무도 없고 맛도 없음ㅋㅋ 모히토 먹었는데 이게 모히토인지 라임국인지ㅋㅋㅋ 역시나 빨대는 옹졸함. 칵테일 각 9유로.트래블월렛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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