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 약 3년만에 다시 일본으로.
진에어를 탔고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가서 115번 게이트를 이용함. 탑승동도 정말 오백만년만에 간거였는데 식음료점도 연곳이 라그릴리아랑 푸트코트 뿐. 면세점들도 중앙구역 몇군데 말고는 아직 다 닫혀있는 상태.
국민카드 이벤트로 무료커피 1+1이 있었고 탑승동 파스쿠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길래 가봤더니 닫혀있었다.식사도 할 수 있는데 나랑은 들어갈때 나올때 모두 시간이 안맞아서 못먹음ㅠ
https://m.kbcard.com//BON/DVIEW/MBBMCXHIABNC0026?evntSerno=278583
라운지도 탑승동 라운지는 닫혀있기땜에 여객터미널 허브라운지에 들러 간단히 아침을 먹고 탑승동으로 이동했음. 허브라운지도 서편은 오전~낮까지 운영하고 동편은 오후~저녁까지 운영하더라. 운영시간 확인하고 들러야 할 듯.
비행기는 3-3 배열의 B738 기종. 56열이니 뒤에서 한 세번째쯤 좌석인듯ㅎㅎ
자 이제 너무 괴로왔던 입국심사 Ssul.
VJW(Visit Japan Web) 모든 등록을 마친후 나오는 방역신고, 출입국 심사, 세관신고 QR코드 3가지는 모두 캡처해두길 권한다. QR을 모두 받았더라도 기내에서 나눠주는 세관신고서와 출입국카드는 받아서 작성해둘 것.
-나는 토요일 오전 입국이었고 비행기가 무척 몰리는 시간대여서 간사이 공항에 10시 40분에 착륙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관검사까지 모두 마치고 나오니 12시 20분경이 되었다.
토요일 오전엔 인천에서만 비행기 5대가 거의 10~20분 간격으로 뜨더라. 거기에 가오슝, 파리에서 온 비행기까지 겹치니 간사이 공항은 그야말로 공항은 헬.. 특히 출입국 심사 하느라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니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안터짐ㅎㅎ 왜 고척돔같은 콘서트장에서 종종 핸드폰 안터지잖아요ㅠ 그런거처럼.. 여기저기 도시락이 안되느니 심이 안되느니 하는 소리들이 들림ㅎㅎ 이때 필요한게 뭐다? QR코드 캡처한 것. 출입국 카드 작성했으면 그것도 또 괜찮음. 그러니 출입국카드를 비행기에서 작성해두던가 QR을 캡처해두면 VJW 페이지가 안열려 똥줄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출입국 심사를 마치니 짐은 모두 벨트에서 내려져 있었고 짐 지키는 지상직원에게 가서 수하물 표 보여주고 내것을 찾아 나오면 된다
-이제 마지막 세관신고가 남았는데, 비행기에서 작성한 노란 종이 세관신고서를 들고있다면 이제 짧은 줄을 찾아 서기만 하면 됨. 놀이공원처럼 굽이굽이 긴 줄이 있는곳이 QR코드 줄이니 노란종이 휘날리며 짧은 줄에 서서 종이 내고 나오면 된다.
이렇게 간사이 공항을 통과!
파스모를 충전하고 난카이센을 타고 난바 역으로 출발. 요즘은 1시간에 1대 있는 라피트보다 난카이특급이 난바로의 접근성이 훨씬 좋다.
오사카에서의 첫끼는 텐동. 트위터에 맛집이라고 그랬다던 곳인데 뭐임 여기 왜 리트윗타는거임?! 새우 두개 얹은 텐동 이게 뭐라고. 그래 가격은 저렴했는데 나는 돈 좀 더 주고 더 화려한 텐동 먹을래. 무엇보다 실망스러웠던 점은 텐동집에서 맥주를 안팔아!! 헐.. 다찌 좌석 다섯개짜리 진짜 작은 곳이었고 나는 여기는 뭐 다시 안갈듯ㅎ
https://goo.gl/maps/YMMdYyLKei3X2cug9
대충 배를 채웠으니 바로 글리코상 안부를 물으러. 여전한 글리코상.
그리고 살롱 드 테 알시온 이란 곳에서 엘레강스 티타임. 같이 간 친구가 티를 좋아해서 갔는데 얘의 오사카 음식 원픽이 된 몽블랑 집. 차알못이라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디저트 많이 파는 곳이고 맛도 괜찮았다. 1층은 주로 케이크랑 차를 판매하는 곳이고 앉아서 먹을수 있는 공간은 2층에 있다. 웨이팅 리스트에 올려두면 라인으로도 호출해 줌.
https://goo.gl/maps/FwRvtmuPPkc5FJcA6
그리고 호텔에 들러 체크인. 하톤호텔 신사이바시 나가호리도리. 하톤호텔 신사이바시보다 최근에 지은 곳이고 위치도 메인에선 살짝 멀어져있다. 딱 깔끔한 일본 비즈니스 호텔의 전형이고 치약칫솔과 배스타월은 룸에 있고 페이셜솝, 알콜스왑 이런건 1층에 있으니 언제든 가져다 쓰면 됨. 공청기, 페브리즈 이런것도 방에 있고 비오면 우산도 빌려줌.
체크인 할때 한글로된 안내문을 주니 잘 읽어보면 된다.
저녁을 먹으러 규카츠 집으로. 모토무라 규카츠도 백만년만ㅎㅎ 내가 간곳은 모토무라 규카츠 분점이었는데 난바점은 닫혀있었다. 구글맵엔 영업중이었는데😢 이번에 가보고 느낀건데 영업중이라고 돼있어도 안열려 있는 곳들이 종종 있었으니 구글맵을 너무 믿으면 안되더라는..
https://goo.gl/maps/1FkfqrrY9LYuP7TZ9
암튼 한 30분 기다려서 드디어! 한개는 정식 한개는 더블정식으로 시켜서 더블에 있는 절반을 나눠 먹음. 한개는 좀 작고 두개는 좀 많으니께. 딱 알맞은 양으로 맛나게 먹었다.
여기 라인페이를 받기는 하는데 단말을 찍는 방식이 내 QR을 업장이 찍는게 아니라 업장 QR을 내가 찍는 방식이라 결국 우리나라 발행 라인페이는 결제 안되는 곳이더라는. 이런곳이 의외로 많아서 라인페이를 쓰기가 쉽지 않았다.
나름 11월 중순이었던지라 크리스마스 시즌! 미도스지 거리엔 벌써 일루미네이션 라이트업이 이렇게! 생각보다 이쁘더라. 그리고 우리는 보통 주황빛의 조명을 쓰는데 일본은 이렇게 파랑 보라 등의 색을 쓰는것도 신기했음. 이것도 색다르게 이뻐서 좋았다. 북반구에서 반팔입고 있었는데 이런 크리스마스 장식이라니! 뭔가 어색했지만 이쁜건 이쁜거지😊
밤이되니 불을 밝힌 도톤보리와 글리코상. 글리코상 원래 9시에 불 껐었나?! 돈키호테 잠깐 들렀다 나왔더니 불 꺼져있어서 또 혼자 호들짝 놀랬다지.
그리고 숙소 앞 편의점에서 맥주랑 가벼운 안주를 사들고 라인페이를 해보려고 했더니 이렇게 되면서 안되더라공.. 금액이 동전 생길 금액이라 급하게 파스모를 찍어 결제.
요즘 많이들 먹는다는 웨지감자형 감자스낵인데 약간 맛이 자가비 너낌.
이렇게 힘들고 지친 오사카 첫째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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