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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아 바라데로 리뷰(2) _ 식당편: 술과 음식

여행/19 쿠바

by 스울지 2021. 4.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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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뷔페식당 Salón havana

1층에 있는 뷔페식당. 이곳이 멜리아 바라데로에서 가장 큰 식당이다. 여기서 조식도 먹고 점심이나 저녁도 다른곳 예약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먹으면 된다. 

접시만 봐도 알 수 있든 육식인간.

그리고 멜리아 바라데로 음식 중에 그릴 섹션을 가장 추천한다 구운 고기는 어지간하면 맛있으니까ㅎㅎ

그리고 배신하지 않는 잠자튀김 등 튀김류도 괜찮았다.

이 접시에 있는 고기류 같은건 보통 점심이나 저녁에 있고 아침엔 이렇게 그릴류가 있지는 않다.

사진 찍은건 이것들 뿐이지만 종류가 무척 많으니 하나씩만 가져다 먹어도 배 부를듯.

대신 계란 요리는 아침에만 있다.  

트래블러 촬영당시엔 원활하지 않았던 계란 수급이 이때는 괜찮았는지 빼먹지 않고 아침마다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다 아침식사인데 우유, 햄 등 종류는 상당히 여러가지로 구색 맞춰 잘 갖춰져 있다. 다만 이전 포스팅에도 적은적 있지만 쿠바 음식들은 모양새로 보면 내가 알던 음식인데 맛은 내가 알던 맛이 아닌 경우가 많다.

빵 섹션엔 맛나보이는 각종 빵들이 가득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대부분 밀가루 반죽 구운 비슷비슷한 맛이 난다. 버터가 양질의 버터가 아니기때문인듯.

2. 예약해야 하는 식당들

늘상 이용이 가능한 뷔페식당과 바 외에 점심, 저녁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일식, 이탈리안 등 5곳이 있고 예약 시간에 원하는 곳을 예약하면 된다.

예약 시간은 아래 사진에서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진데 대체로 오전나절에 예약이 끝나는 듯.

우리의 경우 9시경 아침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 예약을 하려고 보니 이미 데스크 앞엔 긴 줄이 있었고 남아있는 디너는 푸에르테벤투라 Fuerteventura 레스토랑밖에 없어서 그곳으로 예약해서 저녁을 먹었다. 

-푸에르테벤투라

랍스터 먹은 기억밖에 안나서 메뉴판 안찍어뒀으면 랍스타 그릴에서 먹은줄 알았을듯;

여기서 먹은 랍스타가 쿠바에서 먹었던 랍스타 중 가장 맛있었다. (확실히 기억나는것은 이것뿐😂)  

3. 바(Bar)와 풀사이드 레스토랑

-1층 바

1층엔 바텐더가 상주하는 바와 예약없이 갈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있다.  우리도 저녁 먹고 바에 들러 칵테일을 마셨다.

저녁엔 라이브로 노래도 부르고 음악도 연주한다. 내가 주문했던건 마가리타(오른쪽사진 왼쪽 잔). 캐뤼님 주문은 뭔지 모르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뭘 먹었는지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마가리타를 시켰는데 예상치 못한 잔에 나왔기 때문ㅋ. 그리고 먹던 마가리타랑은 뭔가 살짝 다른 맛. 하지만 알콜러버는 알콜 종류를 가리지 않지.

그리고 또 시켜 먹은건 헤밍웨이의 칵테일, 다이끼리. 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 다 다이끼리인데 만들어 주는 바텐더 맘대로. 하나는 바다같은 푸른색, 다른 하나는 수박 꽂아서 그런지 수박색도 들어있지만 둘이 엇비슷한 맛. 

다이끼리는 맛있었다. 그래서 두번먹음.

-풀바. 

풀 한가운데 저렇게 초가지붕 얹어져 있는곳이 풀바.

초딩때 문방구 앞 슬러시가게 일회용컵 같은 흐물흐물한 플라스틱 컵에 따라서 빨대 꽂아 주는데 

여기 아저씨가 만들어주는 다이끼리가 내 최애 다이끼리다. 사실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고 만들어진거 슬러시 기계에 돌아가고 있는데(아래 사진에 슬러시 기계 그거 맞다) 거기서 쭉 짜서 주기만하면 되는ㅎㅎ 그치만 달콤하고 시원하고 적당한 알콜기에 너므너므 맛나다는😍

요러케 째끄만 컵에 주기땜에 몇번 먹으면 없어서 자꾸 받으러 갔다가 아저씨랑 인사 여러번 함=_=

그리고 이렇게 텀블러에 맥주 받아다가 비치체어에 앉아 놀면서 먹는거 꾸르맛. 이거땜에 텀블러 가져가라고들 하는건데 사실 이거 진짜 편했다ㅎㅎ

-풀사이드 레스토랑

수영장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 간단하게 먹을만한 것들이 있고 예약 없이 자리만 있으면 가서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랑 마르게리타 피자 그리고 맥주 주문. 뭐 간단하게 한끼 먹을만한 맛이다. 

-미니바

방에 있는 미니바도 매일 청소할때 맥주 2캔, 콜라 2캔 등등 채워주는데 이것도 아무때나 먹으면 되고 떨어지면 바에 가서 텀블러에 받아다가 먹어도 되고ㅎㅎ 

최대한 기억을 끌어모아 오랜만에 포스팅 작성.

사실 쿠바 떠날땐 다시 가고싶지 않아도 괜찮을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좋았네 좋았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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