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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 맛집 리뷰(1) _ O'Reilly 304 (맵스미 존맛탱집 랍스터)

여행/19 쿠바

by 스울지 2020. 1. 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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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와서 까사 조식 외에 레스토랑에서 먹는 첫 음식이었고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했던 우리의 선택은 O'Reilly 304.

맵스미에 존맛탱집이라고 적혀있는 거기가 맞음.ㅇㅇ

 

맵스미 존맛탱집 O'Reilly 304 ☞ http://ge0.me/0mBG9gKA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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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에선 구글맵이 쓸모는 없지만 일단 남겨보는 위치.

 

저 집 이름=주소 임. O reilly 거리에 있는 304번지 집이다. 오비스포 옆 골목인 오레일리 거리엔 저런 벽화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넓지 않은 공간이었지만 1층과 2층으로 나눠 알뜰하게 공간을 활용하고 있더라는. 1층엔 음료를 만드는 바와 바텐더가 있고 음식은 2층에 있는 주방에서 만들어 가지고 온다. 12시가 조금 되기 전 예약 없이 방문했던 우리는 1층 2명자리 테이블에 앉았다. 저 테이블은 단체 예약된 테이블이었던지라 앉을수는 없었고 2층은 이미 차 있었던 상태. 

오늘의 메뉴인듯 보이는 메뉴판과 튀긴 바나나칩과 살사소스가 세팅돼있던 테이블. 앞접시는 80년대 우리집 커피잔 받침 접시같은 디자인. 여기가 쿠바인지라 이게 레트로인건지 여기서는 보통 이런건지는 모를 일.

우리는 각각 랍스터와 모히토를 주문했다. 쿠바에서의 첫 모히토는 성공적. 여기 모히토는 달달하지는 않고 약간 싱콤상콤한 맛이었다.

모히토 뒷편으로 보이는 바에서 바텐더가 음료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저 바테이블도 얼마지 않아 손님들로 다 채워졌다.

메인이 나오기까지는 사실 조금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나온 음식을 먹고는 모든 걸 다 이해하기로ㅎㅎ

그만큼 맛있었다. 사실, 랍스터 꼬리 하나정도 나올 줄 알았는데 인심한번 후하게 두개씩ㅎㅎ 껍질은 다 벗겨져서 조리됐던탓에 발라먹을 필요 없이 걍 칼로 슥슥 잘라 먹으면 되었다. 가니쉬로 같이 나온 가지나 비트도 다 맛있었음. 존맛탱집 인정.

랑고스타(=랍스터) 20쿡, 모히토 5쿡 이었고 2명이니 50쿡에 서비스차지 10% 붙어서 총 55쿡 나왔음.

맛있는 캐리비안 랍스터를 한화 6만원대에 먹을 수 있다니! 

이 날을 계기로 거의 1일 1랍스터를 실천하게 되었다는. 

계산을 마치면 꽃도 이렇게 한송이씩 준다. 길거리 다니다 이런 꽃 든 사람은 오레일리 304에서 밥 먹었구나 하고 짐작하면 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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