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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공항 라운지&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자카르타-멜버른 구간 비즈니스 탑승기

여행/18 호주-울루루

by 스울지 2018. 1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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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도착.

내려서 Transit 표시를 따라가면 가루다 항공 데스크가 나온다.

이곳에 보딩패스를 내미니 게이트 번호 확인해주더니 가야 할 곳을 알려주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 보안검색을 한번 더 하고 면세구역으로. 면세점에서 파운데이션을 샀던지라 씰 포장이 돼있었는데 뭐라고 하면 지퍼백에 넣어서 통과할 요량으로(100ml 이하는 총 1L를 넘지 않는 선에서 지퍼백에 넣어 10개까지 운송이 가능하므로.) 씰 뜯지 않은채로 검색대를 통과했는데 괜찮았다. 씰 확인도 안했는데 암튼 다행히 무사통과한 케이스.

 

인천에서 체크인 할 때 직원분이 알려준대로 그 쿠폰을 쓰는곳으로 가지 않고(사실 어디서 그 쿠폰 쓰는지도 모르겠다;) 가루다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로 갔음. 꽤 넓다. 근데 엄청 더움ㅠ 사진에 보이는 저쪽이 자리가 좀 널널하고 여유있길래 앉아있었는데 오픈된 공간이라 그랬는지 있는동안 넘나 더운것. 계속 냉방이 되는건지 의심했.......... 있는동안 뭘 먹은건 아니라서 계속 이쪽 공간에만 있어서 몰랐는데 인천으로 돌아올 때 음식있는 곳 쪽으로 가니 그 곳은 여기보다 훨 시원하더란. 혹시 여기 있다가 더우신분들은 그쪽으로 가세오.

 

약 3시간 30분정도 시간이 있어서 라운지에 앉아서 이것저것 검색좀 하다가 샤워하고 뱅기타기로.

샤워실은 화장실 안쪽에 2곳이 있다. 2곳 중 입구 가까이에 위치한 곳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있고 다른편에 있는 곳에는 헤어드라이어가 없으니 확인해보고 사용하면 좋을 듯.

 

화장실에 거의 직원이 지키고 있는 듯. 샤워하겠다고 얘기하면 보딩패스를 체크하고 들여보내줌.

 

수압 괜찮았고 따뜻한 물 잘 나왔다.

 

수건은 대형 타올이었고 샴푸, 바디 클렌저, 면봉, 헤어캡, 칫솔 치약이 비치돼있음.

 

씻고 나와서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음식 있는 구역 잠시 구경.

 

샌드위치도 있고 튀김류도 있고, 인도네시안 음식들도 있었음.

 

팝콘도 일반, 달콤, 치즈 이렇게 세 종류.

 

스프류도 있었고요. 샐러드바에 과일도 있었음.

그리고 누들 섹션. 멜번으로 갈 때는 안먹었는데 인천으로 돌아올 때 저녁에 출출해서 먹어봤더니 의외로 맛있었다. 두그릇 먹었음. 국물은 치킨 수프였고 칠리 소스가 꽤 매워서 그거 넣어 먹으니 매콤하니 맛있더라는. 

 

여기가 주류 받는 곳ㅎ 보통 직원들이 지키고 있는데 어쩐일인지 없어서 사진 찍어봄ㅎㅎ 맥주 달라고 하면 빈땅 맥주 꺼내 줌. 샴페인이나 와인도 있으니 요청해서 먹으면 됨.

 

시간이 돼서 비행기 탑승. 이번엔 2-2-2 배열.

 

여기가 우리 자리. 거의 꽉 채워 출발했던 것 같다.

 

자카르타 올 때 있었던 파우치가 똑같은게 또 있었고 물도 똑같이 한 병. 슬리퍼도 있었음.

 

많이 보던 흔한 그 좌석이었다. 작년에 탔던 LOT 폴란드 항공의 비즈니스와 비슷한 느낌.

 

나는 이번에도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요청해서 받았는데 옆에 있는건 암브렐라 주스.

Ambarella라고 네이버에 검색하니 암바렐라라고 백과사전에는 나오는?! 원래 인천에서 출발할 때 승무원분이 웰컴 드링크 선택하라고 하면서 '엄브렐라 주스'라고 그러길래 내가 잘못 들은건가 하고 캐뤼서님하고 얘기하다 막 웃었었는데 이번 비행편에도 있길래 캐뤼서님이 한번 도전해봤다. 내가 아는 단어는 '우산' 그 단어밖에는 없으니 이런 이름의 과일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과일 이름이 암바렐라 였음. 아래 있는 녹색 음료가 암바렐라 주스다. 나도 아차 싶어서 한잔 달라고 주문해서 받았다. 우리가 멀뚱멀뚱 궁금해하니 스튜어디스가 메뉴판 첫 번째 페이지를 펼쳐주고 이게 암바렐라라고 설명해줌. 캐뤼서님이 스튜어디스에게 이거 성분이 뭐냐고 물어보니 세상 황당하다는 듯이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하는 표정이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더란ㅋㅋ 물은 우리도 순간 아차 싶어서 그림 가리키면서 이거냐고 그랬더니 스튜어디스가 그렇다면서. 셋이 막 같이 웃었다ㅋㅋ 서울 촌놈 또 하나 배웠다. 

일단 맛은 양쪽 침샘이 확 자극되는 맛이다. 건강하고 신선한 맛인데 달거나 막 그렇지는 않고 암튼 지금도 또 생각하니 침 나오는 시큼상큼떨떫한 맛이랄까. 뭐 그런 맛이었다. 근데 또 먹을수록 괜춘한 맛. 암튼 함 츄라이 해보세여.

자카르타-멜버른 운항하는 GA 716편은 오후 7시 25분 출발이고 멜버른까지 소요 시간은 약 6시간 30분 가량이다. 

식사는 저녁 주려나 했었는데 내리기 전 아침을 주더란. 아마 사테를 시켜 먹기엔 이때가 최적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때 왠지 너무 피곤해서 비행기 뜨자마자 의자 펼쳐서 딥슬립 함.

 

그리고 내리기 한시간 전 쯤 나온 아침식사. 계란 요리와 베이글 중에 고를 수 있는거였는데 베이글 선택.

먼저 나온 빵이랑 요거트, 과일 괜찮았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베이글. 내가 생각했던 우리가 흔히 봤던 그 비주얼의 베이글은 아니었음. 흰색 둥그런건 크림치즈. 뭔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같은 맛의 크림치즈는 아니었는데 괜찮았다. 사진엔 없지만 라떼도 한잔 받아서 먹었다.

 

그리고 착륙. 우리는 호주에 자동 출입국 심사 가능한 국가이므로 따로 랜딩카드 같은 건 안적어도 되는데 세관 신고서는 적어야 한다. 기내에서 세관 신고서는 나누어주니 꼼꼼히 작성했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문 앞에 서서 직원이 패스트 트랙을 나누어 준다. 이렇게 생겼는데 우리야 뭐 자동 출입국 심사 가능하니 기계랑 1:1로 하면 되기때문에 따로 패스트트랙 쓸 일은 없었다.

 

짐 찾으러 가는 길에 있었던 자동 출입국 심사 기계. 언어 선택에 한국어가 있으니 그거 선택하면 한글로 나오고 화면에 띄워진대로 내 여권을 펼쳐서 넣으니 이런 카드가 한 장 나왔다. 이걸 가지고 짐 찾는 곳에 가서 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기 전 오피서가 달라고 하면 주고 나오면 끝.

 

그리고 나면 세관 검사를 통과 하는데 호주가 식품 반입에 엄격하다는 얘기를 듣고 식품을 실제로 하나도 들고 가지 않았다. 신고할 것 없다고 적어서 냈고 실제로 신고 할 물품이 없었으며 검색대에서 엑스레이 검사도 바로 통과.

 

그렇게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 도착!을 해서 모두가 그러하듯이 유심을 사려고 옵터스 매장을 보니 문을 안열었다는...!!

공항 OPTUS 매장은 6시에 문을 연다고 봤는데 주말이라 그랬던건지 암튼 안열려있었다...... 편의점이 있었는데 보다폰 7일에 10AUD짜리 플랜이 있길래 구입하려고 보니 20달러 짜리 이상밖에 없더란. 원래 우버 불러서 타고 가려다가 현지 유심을 못사서 스카이 버스를 타게 됐다.

 

버스 표지판 따라가니 스카이버스 매표소가 나왔고 거기서 티켓을 구입하고 바로 탑승. 얼마지나지 않아 출발했다.

 

 

서던 크로스 역에 내리면 작은 버스로 갈아타고 호텔 근처로 가게 되는데 이래저레 헤메고 있으니 우리를 발견한 직원이 우리 호텔 이름을 듣더니 7번째 정류장에 내리라고 얘기해줬다. 덕분에 잘 타고 잘 내리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 8번째 정류장이 호텔과 더 가깝더란. 혹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멜버른에 가시는 분 스카이버스 타시면 8번째 정류장이 더 가까우니 참고가 되시길.

 

드디어 멜번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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