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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라하로 이동 & 힐튼 프라하 올드타운

여행/17 크리스마스 마켓

by 스울지 2018. 9.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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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의 마지막 목적지 프라하로.

예쁜 노란색 트램을 타고 드레스덴 중앙역으로.

드레스덴에서 프라하는 열차 한 번만 타면 도착한다. 그래서 프라하에 있으면서 드레스덴으로 당일치기 혹은 1박2일로 짧게 왔다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레스덴에서 프라하 가는 열차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탔다. 유레일을 가진 우리는 좌석을 찾느라 상당히 애를 먹다가 거의 출발할 때 다 돼서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짐을 둘 데가 없는 것. 짐칸이 다 찼던데다 열차 좌석엔 우리 트렁크가 들어갈만한 공간이 없었음... 커다란 트렁크를 2개나 갖고있었던 우리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두둥! 에인절 등장. 통로를 사이에 두고 옆에 앉아있는 외국인 부부(혹은 커플?!)의 아내가 남편에게 우리를 도와주라고 하더란. 그래서 그 남자분이 무거운 우리 캐리어를 번쩍 들어서 머리 위 선반 위에 얹어주셔서 짐 걱정 않고 프라하까지 정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분들의 목적지도 프라하였는지 프라하에 도착해서 같이 내리는데 내릴때도 아내분이 우리를 도와주라고 또 얘기해줘서 선반에서 그 신사분이 가방을 내려주심. 너무너무 고맙다고 최선을 다해 표현함ㅠㅠ  앉아서 가면서도 계속 너무 고마웠는데 지금 이렇게 포스팅을 쓰고있는데 다시 생각해도 너무 고마움ㅠㅠ

 

프라하 가는길. 창 밖으로 넘나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지고.

 

​​

프라하에 도착. 역에서 힐튼 프라하 올드타운까지 도보로 갈 수도 있는 거리긴 했지만 짐이 있었던지라 택시를 타기로.

프라하에서도 택시파이가 가능해서 택시파이로 택시를 불렀는데 결국 택시 픽업 장소를 못 찾아 기사분이 캔슬해서 걍 호텔로 걸어감......... 얼마전에 꽃할배 리턴즈 보니까 이서진이 프라하에서 택시 잡을 때 중앙역 지하에 있다가 지상으로 올라가고 그러던데 그거 보고 아 저기가 픽업장소였구나 하고 그때서야 알았음ㅎㅎ

 

암튼 걸어서 도착한 힐튼 프라하 올드타운. 여기로 숙소를 정한 이유는 여기저기 다니기가 좋아서ㅎㅎ 뭐 이전 포스팅들의 호텔들 선택 기준도 다 그거였음. 교통 편한곳. 짐 들고 오래 안가도 되는 곳.

 

이번에도 트윈룸. 골드멤버라 라운지 있는 층의 이그젝룸으로 업글받음.

 

창이 이렇게 좀 독특하게 기울어져 있는 방이었음. 소파의 왼쪽에는 데스크가 놓인 자리.

 

 

테이블에 놓여있던 것은 물과 웰컴스낵. 저 견과류는 웰컴 스낵이라고 보기에 좀 과한 느낌이 없지 않아서;;; 외출할 때 물어보니 웰컴스낵이 맞다길래 저녁에 돌아와 맥주 안주로 잘 먹었음ㅋ

 

 

이런 의미없는 사진은 왜ㅋㅋㅋㅋ 암튼 저 미니바에 들어있을건 다 들어있음.

 

 

그래서 암튼 우리방은 827호였는데 8층에 라운지가 위치하고 있어서 갔다오기도 참으로 편했다는!

 

 

이건 라운지가서 첫번째로 먹은 칵테일. 앉자마자 라운지 직원이 칵테일 추천한다고 그래서 추천하는걸로다가 한잔.

상콤하고 맛있웠워요.

 

 

라운지는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 왼쪽에 음식이랑 바가 있음. 맥주는 나와있지 않아서 따로 직원에게 말하면 가져다 줌.

따뜻한 음식류도 꽤 됐었고 안주삼아 먹을 주전부리도 적잖이 있었음.

 

 

그치만 내가 찍은 사진은 이 딸기 무스 케익 뿐이군ㅋㅋㅋㅋ

 


이렇게 마켓 다 돌고 마지막밤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라운지 갔다가 샴페인, 칵테일, 와인을 부어라 마셔라 먹고 맥주 한병 줄 수 있느냐고 해서 들고 방에 와서 먹다가 모자라서 미니바에 있는거 두 병 꺼내먹었다. ㅋㅋㅋ 참 많이도 먹었네. 근데 체크아웃때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체크아웃 끝났다고 가라고 하길래 나 미니바에서 맥주 꺼내 먹었어요 했더니 괜찮다고 그냥 가라고. 맥주값도 계산 않더라는@_@ 힐튼 인심 이렇게 후하기 있습니까>_<

 

위치도 좋았는데 인심도 좋았던 힐튼 프라하 올드타운. 최고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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