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토세 공항 칸타로 스시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서 바로 점심 먹기.
예전에도 왔었던 신치토세 공항 국내선 3층에 위치한 칸타로 스시. 여긴 하코다테에 본점이 있는 회전초밥집인데 공항에도 지점이 있다. 여기서 초밥을 먹지 않으면 이번 일정상 초밥 먹을 곳이 없을것 같아서 도착 공항에서 먹으며 시작.
11시 오픈인데 12시 살짝 넘어 도착하니 줄이 가게 끝에서 살짝 돌아 있을 만큼 대기가 있었다. 놀랐지만 안놀란척 칸타로 스시 줄 맞는지 확인하고 맨 끝으로 합류. 내 이럴줄 알고 도난버스 시간을 좀 여유있게 끊어뒀지😎
30분정도 기다려 입장. 회전초밥집이라 예전엔 벨트 위에 돌아가고 있는 접시를 집어 먹거나 주문해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는데 이제는 각 자리마다 패드가 있고 그걸로 주문해 먹으면 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더라.
패드는 한국어 설정이 가능하고 메뉴도 한국어로 설명돼있음.
먼저 이쿠라 군함과 주도로 그리고 생맥주 주문. 생맥주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먹으면서 다음걸로 뭘 주문할까 생각하는것 만큼 설레는게 또 있을라나.
사람들이 생가리비 가장 많이 주문하길래 나도 따라서 주문. 이게 오늘의 1등임. 생가리비 넘나 두툼했다.....맛있어..
가게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패드로 주문 넣으면 바로바로 만들어서 자리까지 배달해주심.
전에도 맛있게 먹었던 가자미 지느러미, 보리새우, 참치파 군함.
이렇게 먹고 4,246엔. 맛있었던 첫끼.
-신치토세 공항 스타벅스
점심 먹고나서도 예약해둔 버스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떠껀한 커피 한 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숏사이즈, 427엔.
홋카이도는 벚꽃 시즌까지 많이 남았지만 본토처럼 벚꽃시즌 컵은 사용중.
-ほっと~や 湖湖
도야호 만세이카쿠 뒤쪽에 있는 곳. 현금만 가능.
들어가자마자 메뉴판 주시고 현금만 가능한데 괜찮으냐고 물어보시더란. 우니한판이 맛나 보였지만 우니 철이 아니니까 걍 치킨 난반과 맥주 주문.
여기 삿포로 클래식 생맥 진짜 맛있었다. 이번 일정 1등.
치킨 양이 조금 적어보이지만 저게 2단짜리라 아래 저만한게 또 있어서 양이 작지 않음. 맛나게 싹싹 먹고 배터질뻔.
-도야코 만세이카쿠 북카페
치킨난반 먹고나서 커피 마시러 만세이카쿠 카페로. 로비보다 한 층 아래에 있는데 뷰가 무척 좋다.
드립커피 한잔 주문해서 창가에서 호로록. 뷰가 커피보다 맛있었다.
-도야코 만세이카쿠 뷔페
만세이카쿠에 머무는 동안은 조/석식 포함이라 뷔페에서 먹음. 위에 두장은 석식, 아래 한장은 조식.
-Beer Bar the Sapporo STARS
삿포로 도착해서 첫 끼.
여태껏 잘 쓰던 esim이 삿포로 도착하니 갑자기 안터져버리기. 그간 다른 여행에서도 잘 사용했던 도시락 와이파이에서 구입한 esim이었는데 안됐던적은 처음. 혼자 하는 여행에서 데이터가 안터지니 길이 익숙한 삿포로였음에도 당황스럽고 썽질이 나더라는. 여기 와이파이 잡아서 계속 도시락 상담원과 상담ㅠ
삿포로 클래식 퍼펙트가 먹어보고 싶어서 찾아간 곳. 생각보다는 그닥이었다ㅎㅎ 일단 맥주가 작음ㅋ 330ml짜리 흥.
여기도 주문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한다. 언어는 영어 설정이 가능하나 메뉴 설명은 일본어로 적힌 이미지로 돼있는데 그것까지는 영어로 나오지는 않음.
주문한건 홋카이도 가리비랑 가라아게. 맥주는 삿포로클래식 퍼펙트랑 삿포로 블랙라벨 퍼펙트.
맥주는 둘 다 660엔, 가리비는 638엔, 가라아게는 649엔. 총 2,607엔. 카드결제 했다.
-다루마
원래 이번엔 다른곳에 가보려고 두군데 알아간 곳이 있었는데 둘 다 월요일에는 휴무더라ㅠ 그래서 결국 다루마로. 워낙 유명하고 인기 많은 곳이라 분점도 여러 곳.
한시간 가량 웨이팅하고 나도 착석. 항상 느끼지만 여기는 관광객도 많지만 현지인도 많은 곳.
맥주 큰것 한잔, 비싼고기 하나 징기스칸 하나 밥 작은것 먼저 주문. 맥주 큰 것은 리터잔으로 나오더라ㅎㅎ 볼 땐 몰랐는데 들어서 마시려니 무게가 이건 리터잔이다 싶었다.
나중에 징기스칸 하나 더 추가해서 먹어서 총 5,875엔. 처음에 양파 등 올려주는 야채는 따로 돈 안받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 보니 돈을 받더란. 첫번째 야채는 요금이 추가됩니다 올려도 될까요? 하고 물어보기도 한다. 지난번 적어둔 포스팅과 비교해보니 특상은 380엔, 징기스칸은 430엔 올랐다. 지난번엔 징기스칸 850엔 이었거든. 오토시도 밥도 다 오르긴 했는데 징기스칸 거의 30% 상승. 상승률 충격. 오오와.
카드 결제 가능함.
다루마5.5점 앞에 있는 쿠이테이. 여기가 원래 가려던 곳 중 한곳이었는데 닫아서 아쉽.
-신치토세공항 이치겐 라멘
공항 도착해서 짐 부치고 아침 먹으러 간 곳.
이번 여정에서 라멘 먹을 시간이 없어 서운해서 라멘 먹으러. 신치토세 공항 라멘거리 지나갈때마다 항상 줄 길게 서있는 곳이라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봤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고 30분 이상 기다렸던 듯.
새우라멘으로 유명한 곳이라 미소, 소유, 시오 중 하나 고르면 된다. 나는 미소라멘으로 골랐고 새우 맛이 꽤 진한편이더라. 새우가루가 크리스피할때가 나는 더 맛났던 듯. 국물 진했고 맛있었는데 한번쯤 기다려서 먹어봤으니 됐다 싶더란. 또 기다려서 먹을래? 하면 그땐 글쎄.
라멘이랑 맥주 더해서 1,600엔.
적어놓고 보니 호텔 조/석식이 끼어있어 그런지 생각보다 적넹. 아쉬워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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