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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으로 출발(1):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인천✈️이스탄불 OZ551편 탑승기

여행/19 뮌헨&런던

by 스울지 2019. 10.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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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으로 가는 날. 인천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이스탄불로 가서 이스탄불에서 터키항공으로 갈아타고 뮌헨으로 들어가는 일정.
일찍 공항 가서 크로스마일 카드로 밥도 먹고(CJ푸드월드로 바뀐 후에 한번도 안먹어봤음...ㅠ) 여유있게 가려고 했지만 집 오래 비우니까 이것저것 처리할것들이 있어 조금 지체했더니 공항엔 또 두시간 전에 도착ㅠ
아시아나 타고 가니까 1터미널로.

비즈니스 등은 A구역쪽 프리미엄 체크인 공간에서 체크인하고 짐부치고 그래야해서 공항 끝까지 와야함. 귀찮ㅠ
체크인은 집에서 온라인체크인 했음. 체크인 할때 인천-이스탄불 구간은 보딩패스가 발급돼서 애플월렛에 넣었는데
이스탄불-뮌헨 구간은 체크인도 안되고 보딩패스 발급도 안돼서 짐부치러 가서 직원분께 얘기하니 보딩패스 다 뽑아주었다.
체크인 마치고 나와서 한 장. 저기 문 있는 저곳이 체크인 끝나고 나오는 문.

​환전해둔 것 찾고, 유심 사둔것도 찾은 후 바로 보안검색받고 면세구역으로.

면세품 구입해둔것도 찾고 아시아나 라운지로. 이번에 산것 중 건강식품 같은걸 산게 있는데 이게 부피가 예상보다 너무너무 커서 뮌헨 도착까지 진쯔 애먹었음ㅠ 

아시아나 라운지는 보딩패스 바코드를 찍으면 문 열리고 들어가면 됨.

면세품땜에 진빠져서 이미 사진찍을 열정이 마이너스 상태..... 간신히 창가에 자리잡고 사진 한 장.

아시아나 라운지 창가뷰 싸라해. 뱅기들 줄서있는거 구경하는거 조와함.

면세품 정리좀 하고 가져다 먹은 것들. 만두 튀긴거 맛있었고 소세지랑 야채 구운거랑 다들 괜찮았다. 이때 면세품이랑 싸우느라 이미 정신없고 배고프고 해서 보이는대로 막 담아다가 가져다 먹었...ㅎ 

비행기 탑승. 파이널콜때 거의 문닫고 들어갔다. 게이트가 19번이라서 한 층 내려가야 했는데 내려가기 바로 전에 있는 잠바주스에서 크마카드로 아이스아메리 한잔 급하게 받아 내려가 탑승.

​아ㅠ 티스토리 에디터 업데후에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 안되는거 진짜 딥빡. 블러처리 하기 완전 빡세네ㅠ

암튼, 1-2-1배열의 스마티움 좌석. 원래 예약당시엔 풀플랫 안되는 기종이었는데 한번 기종변경 있고 나서 변경됐다. 야호!​

​좌석은 대략 이렇게 생겼고. 역시나 창가쪽으로 좌석이 나있어 통로와 분리되는 짝수열 좌석 선택. 좌석 왼편에 보이는 컨트롤러와 리모컨 아래에 이어폰과 슬리퍼가 있고 그 옆에 USB충전 포트도 위치함. 앞에 있는 갈색 파우치가 어매니티 파우치다.

​비즈 타면 왠지 웰컴드링크로는 샴페인을 꼭 받아야 하는 기분이라 이번에도 샴페인 들고 한 장. ​

PHIATON사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예전에 탔을때 노이즈캔슬링 안되는건줄 알았는데 되는거였..=_=

​엇 이거 안찍은줄 알았는데 찍었었네ㅎㅎ 내가 탄 기종은 B777. 뱅기는 새거 아니었는데 세이프티 카드는 뭔가 새거새거 하군ㅎㅎ

​뭔지 모르겠지만 낡은 느낌 가득했던 좌석 컨트롤러ㅎㅎ

​어매니티 개봉. 맨 왼쪽부터 양말과 안대, 록시땅 키트, 상단에 회색 바 같은건 빗, 칫솔&치약, 귀마개 그리고 휴지. 아시아나 칫솔 미세모라 1회용치고 꽤 괜찮은 사용감이었음!

록시땅 키트 속엔 미니사이즈 핸드크림과 시어라이트 컴포팅 크림, 립밤이 들어있음.

그리고나서 받은 메뉴판. 한식은 불고기 쌈밥이랑 양식은 안심스테이크랑 광어요리, 닭요리 중 선택 가능. 나는 쌈밥 그리고 아침으로 먹을걸로는 녹두 닭죽 선택.

​이건 아시아나 주류 안내랑 와인 리스트. ​

​​첫번째 전채로 나온 오이 채소말이. 한입에 먹기엔 살짝 컸는데 그래도 한입에 먹어얄 것 같아서 우걱우걱 먹었음. 깔끔하고 신선했다. 그리고 함께 받은 음료는 버드와이저. 독일 가서 독일맥주 먹을꺼라 벡스 안먹었는데 벡스 먹을껄 하고 후회함.

​두번째 전채는 닭고기 겨자 냉채. 새콤하게 입맛 돋우는 맛. 

​그다음에 나온건 흑임자죽. 보통의 흑임자죽보다는 좀 더 되직한 질감이었는데 살짝 달았던 편.

​그리고 드디어 나온 메인. 불고기 영양쌈밥. 아시아나 쌈밥 처음 먹어보는거라 조금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맛있었다. 예전에 엄마랑 LA갈때 엄마가 채소가 풍성했다고 그러셨는데 정말로 그렇더란. 고기 다 싸먹을 수 있을만큼 넉넉한 채소 양. 쌈밥이니만큼 고기 간이 좀 센 편이었는데 채소랑 쌈장이랑 먹으니 잘 어울렸다. 계란말이도 슴슴하니 맛있었음.

​그리고 후식때 받은 술은 피노누아. 피노누아 받으면서 과일 대신 치즈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봤는데 양식 손님들에게만 나간다면서 견과류 있는데 가져다주겠다고 해서 받은 와인 안주거리 견과. 치즈 잘라주는거 아닌가봐 갯수 맞춰 나오나=_= 그런 사연으로 먹게된 견과류와 원래 후식인 과일하고 쑥앙금떡, 호두정과.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라우니와 커피. 요즘 뱅기 커피 마셔보면 한 2~3년 전과 비교해 많이 연해진거 같음. 개인적으로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

​밥시간이 끝나니 물을 한병씩 주었고요. 아시아나는 삼다수 500ml짜리 시판하는거 주네여.

​뱅기에 류준열 주연 '돈' 이랑 또 보고싶었는데 한번밖에 못 봤던 '알라딘' 등등 보고싶었던 영화들이 조금 있길래 보다가 자다가 하다가 출출해서 먹어 본 김치말이 국수. 매번 비지니스 타면 라면 주문해서 먹었었던지라 김치말이 국수는 또 처음이었는데 깔끔하니 괜찮았다. 김치가 쪼끔만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 듯.

​김치말이 국수 먹고 영화보면서 놀고 있으니까 승무원들이 다니면서 또 먹을걸 권하길래 과일 주세요 해서 받아먹음.

​그리고 착륙 두시간 전 나오는 아침식사는 미리 골라둔 녹두 닭죽. 먹기 전 먼저 오렌지주스 원샷.

​에피타이저는 치즈와 호박을 곁들인 퀴노아 샐러드. 가볍게 먹기 좋았고요.

​그리고 이어 나온 녹두 닭죽. 나는 간장 안뿌려 먹었는데도 간이 잘 맞았다. 맛있게 잘 먹음.

​그리고 후식으로는 바나나 망고 케이크랑 커피. 이게 바나나 망고 케이크였는지는 지금 포스팅하느라 메뉴판 보고 알았네ㅎㅎ 맛도 향도 전혀 뭔지 모르겠던 케익이라 두어번 잘라먹고 보냈었음=_=

전반적으로 승무원들 서비스가 정말 괜찮았음. 뭔가가 안될때에는 꼭 대안을 제시해주고 두번 요청하게 하지 않았는데, 과하게 친절한것 보다 이렇게 한 번 요청한걸 제대로만 해다 줘도 만족도가 꽤 올라가는 것 같음. 뱅기 내릴땐 칭찬레터 써야지 했었는데 또 얼레벌레 하다보니 아직 못썼네=_= 담주중엔 꼭 써서 보내야겠다.

즐거운 아시아나 비즈 탑승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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