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오사카 여행.
이번엔 에티하드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 끊은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다녀왔다. 출발 한달반쯤 전에 끊은 김포 출도착편.
금요일 일찍 퇴근하고 도착한 공항은 매우 한산했음. 이래서 김포공항 너무 좋아.
2층에서 먼저 환전한 것을 찾고, 거의 속이 빈 캐리어를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부쳤다. 배기지택을 붙이려던 언니가 가방 방향을 바꾸려고 가방을 들다가 가방이 너무 가벼우니까 되레 놀라더라ㅎㅎ
4층에서 한큐패스 예약한걸 찾고, 3층에서 포켓와이파이 예약해둔것도 잘 찾아서 이제 면세구역으로.
이렇게 텅 빈 면세품 인도장은 처음ㅎㅎ 너무 신기해서 찍어봤다. 이때가 대략 금요일 네시쯤이었는데 이렇게 텅텅비었.....
기다리지 않고 면세품을 모두 수령하고. 이번엔 부피 큰 것들을 많이 사서 누가 봤으면 보따리상이라고 생각했겠지. 아니예요 다 제거예요..
면세품 찾아서 허브라운지로. 라운지도 한산ㅎㅎ 이러니 김포공항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나!
면세품 부피 정리를 간단히 마치고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아시아나 기내식 형편없을것에 대비해 비빔밥 한그릇.
허브라운지 비빔밥 좋아함ㅋㅋㅋ 이 날은 열무도 있어서 열무비빔밥으로! 요기다가 생맥주 한잔 꿀떡 하면 뭐 게임 끝.
탑승시간이 돼서 비행기 탔음. 김포발 오사카 간사이 공항행 OZ 1165편. 협동체인 A321 기종이다.
빈 것처럼 보이지만 거의 만석이었음.
AVOD, USB 충천포트는 있는 기종. 갈때 스타이즈 본 있길래 그거 봤다. 비행시간이 짧아서 다 못 보고 내렸지만.
집에 흡연자가 둘이나 있어서=_= 아시아나가 기내면세에서 담배 판매를 재개했다길래 돌아가는 비행때 주문하려고 보니 한국 담배는 없더라.. 이때까지는 없었는데 7월 언제부턴가는 추가돼서 지금은 한국 담배도 판다고. 암튼 나 다녀온 6월 말에는 외산담배만 주문이 가능했다.
자 이제 출발!
아닛 작년말 후쿠오카 갈땐 음료도 물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콜라도 주다니?!
밥은 야채 볶음같은건데 고추장에 쓱쓱 비벼서 대충 먹음. 고추장 없었으면 못먹을맛. 이러니 라운지에서 비빔밥을 먹고 탈 수 밖에.
이렇게 간사에 공항에 잘 내렸고.
이번엔 오사카 간사이 발 김포행 아시아나 항공 탑승기.
오사카 공항 스벅 사람 미어터짐. 나도 그 행렬에 끼어 구매하긴 했다만... 간사이 공항이 더워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간절했음.
이날따라 다이너스 카드를 놓고 가서.. 다이너스 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도 많던데 라운지 못들어감ㅠ PP카드로 먹을 수 있다는 면세구역 밖 식당은 웨이팅이 길어서 못먹고ㅠ 저녁에 배 곯고 돌아다니다가 겨우 간식거리 찾아 먹었다. 저거 덴뿌라인줄 알고 달라고 했는데 떡이었음. 근데 맛있었다.... 맥주도 맛있었지.
비행기 탑승. OZ1155편 오사카 갈 때랑 같은 A321 기종.
뭔가 얹지 말고 그냥 고추장이랑 흰 밥 줬으면... 이건 짜고 니맛도 내맛도 아닌 이상한 맛이라 진짜 몇숟가락 먹다 닫고 반납.
그래도 전체적으론 작년 일본 비행에서보다 기내식 퀄리티 나아졌더라.
오사카 다녀오면서 사온것들: 쇼핑 후기 (4) | 2019.07.24 |
---|---|
하톤호텔 신사이바시 투숙기(2019.06.28~30) (0) | 2019.07.24 |
[삿포로 겨울여행4] 비에이 일일 투어 (2) | 2019.03.22 |
[삿포로 겨울여행3] 갔다 오면서 같이 온 물건들. 면세&공항&돈키호테 등 (0) | 2019.03.05 |
[삿포로 겨울여행2] 2박3일 먹은것들: 칸타로 스시-르타오-오타루비어-준페이 등 (2) | 2019.03.0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