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텔에 짐을 풀었으니 저녁을 먹으러 나가기로.
이 때 이미 시간이 8시가 넘어서 웬만한 근처 식당들은 거의 라스트오더 받을때쯤이라 선택지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제 동양음식 한번 먹어 줄 때도됐고 해서 우리가 고른 곳은 베트남 음식점 Madame Nhu.
우리가 묵고 있던 호텔에서는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었는데
호텔을 나서니 갑자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ㅠㅠㅠ
결국 얼마 안되는 그 거리를 가면서 운동화가 쫄딱 다 젖었다ㅠ
가깝지만 비맞으며 도착한 마담 누.
크흐 간지. 우리도 그래서 생맥주를 주문했찌! 그리고 소고기 쌀국수 2개와(2개의 다른 종류의 소고기였는데 기억이 안남=_=) 닭튀김이었는지 닭꼬치였는지 여하간 닭요리도 시켰음.
일본 내에서도 오키나와 말고는 먹기 어렵다는 오리온 생맥주가! 오리온 생맥주 두잔의 영롱한 자태.
맥주를 먹고 있으니 주문했던 닭튀김이 나왔고요. 치맥은 어디서든 진리인데 여기 이 닭튀김 아주 맛있었음.
따끈 짭쪼름 고소ㅠㅠ 글 쓰다보니 또 침 나온다-ㅠ-
그리고 나온 캐뤼서님의 소고기 쌀국수. 캐뤼서님은 고수 듬뿍 들어가서 푸릇푸릇한 쌀국수.
이거는 내꺼 소고기 쌀국수. 고수를 잘 못먹기 땜에 미리 고수 빼달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내껀 좀 덜 푸릇푸릇함.
이집 쌀국수 매우 잘함 엄지 두개!! 비오는 날 뜨끈한 국물 먹으면 일단 구십점. 거기에다 저 집 청량고추가 꽤 매워서 한개씩 곁들여 먹으면 와 진짜 맛있음ㅠㅠㅠ 캐뤼서님은 청량파는 아니라 내가 우리 테이블에 있는 청량고추 습-하 습-하 해가면서 다 먹음. 마이쪙!!!!!
그리고 이 날!! 마담누의 생일 프로모션 중이었음. 세상에나 얻어걸려도 어쩜 이렇게>_<
우리 먹은 디쉬들이 개당 거의 20불이 다되는 것들이었는데 이거다 9불씩 해서 27달러랑 맥주값만 추가 계산했음.
서리힐즈의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마담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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