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을 보면 번역기가 '핫도그 세 개'를
'핫도그 월드(세계)'로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핫도그 가게도 하르파 근처에 있다.
사실 레이캬비크 시내가 좁아서 걷다보면 여기저기 다 나옴ㅎㅎ
비가 계속 오긴 하는데 계속 하르파에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슬슬 출출할때도 됐고 해서 핫도그 먹으러 출발.
클린턴도 다녀간 맛집이란 소문이 우리나라에만 난건 아닌지라 역시나 사람들이 줄서서 주문중
나도 주문을 하고 받아와서 와구와구 먹음.
서서 먹어야함. 의자따위 없음여.
역시 맛집인데는 이유가 있는것이져.
맛있더라고여ㅋㅋㅋㅋㅋㅋ
저 소스가 진득허니 넘 달지도 않으면서 뭔가 자꾸 땡기는 그런 맛.
먹고 있는데 머리위로 저렇게 가깝게 비행기가 날아가길래 한장 찍어봄.
그리고나서 할그림스키르캬로 이동중에 서점에 들러서 마그넷을 하나 구입함.
나는 아이슬란드 지도 모양이 조각된 나무에
'Iceland is the Coolest...'라고 적힌 마그넷을 하나 구입.
지금은 우리집 현관문에 다른것들과 함께 찰싹 잘 달라붙어있음.
마그넷도 비쌈 800ISK.
할그림스키르캬는 레이캬빅 어디에서든 보임.
레이캬비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때문에ㅎㅎ
주상절리를 형상화해서 만든 교회라고.
내부는 또 이렇게 심플한듯 웅장한듯.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도 우리 일정과는 맞지 않았다ㅠ
뭔가 많이 한 것 같았는데도
할그림스키르캬 전망대 입장권끊은 시간이 불과 12시40분이었군 ㅎㅎ
교회 자체는 무료개방인데 교회 종탑부분 전망대는 900ISK. 물론 카드결제 가능.
입장권 파는곳에 있던 할그림스키르캬 모양의 캔들홀더.
조립식이었으면 하나 사왔을텐데ㅠ
망가지기 십상인 합판재질의 완제품이어서 눈물을 머금고 구입하지 않았음..ㅠ
넘나 맘에 들어서 사진으로라도 한장남겨왔다.
밖에서 보이는 시계의 안쪽면.
이곳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전망대까지는 계단을 통해 올라간다
레이캬비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이쪽이 교회의 정면.
색색깔로 칠해진 집들이 예쁘다.
저쪽엔 하르파도 보이고 항구에 정박한 배들도 있고.
이건 같은 면의 미니어처버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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