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곳에서 얼음 있는 커피는 매일 먹고 싶어요ㅠㅠ
전망대에서 샤갈 미술관 가는 길에 루트를 조금 바꾸면 스타벅스에 들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을 수 있어서
조금 더 걷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러 스타벅스에 갔다
드디어 얻어낸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얼음이 든 차가운 커피를 마시면서 걷다 보니
그냥 니스 골목길까지 예뻐 보이는 상태에 도달.
여기저기 사진을 마구마구 찍으면서 씐나게 걸어갔다ㅋㅋ
드디어 샤갈 박물관의 표지가 나타났는데
뭐 아무쪽으로나 가도 상관 없다는 있으나 마나한 혹은 너무나도 친절한 표지판.
니스에서 이 표지판을 만나거든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왼쪽으로 갔더니 조금 돌아서 도착한 듯.
어느길을 선택하든 쭉쭉 걸어 올라가다보면 샤갈 미술관에 도착한다.
공원같은 느낌의 샤갈 박물관.
안에 들어가니 그림도 있었지만 조각들도 많더라는?!
이렇게 또 얼마나 내 지식이 얕았는지 한번 더 깨닫고.
성경을 주제로 그린 연작 같은것들이 많았는데
어릴적 주일학교를 열심히 다녔던 나로선는
딱 보면 한눈에 무슨 내용일지 가늠이 되는 그림들이 수두룩.
캔버스에 그림만 그린게 아니고
대리석 조각만 한것도 아니고
이렇게 돌에도 그림을 그려놓은 넓은 작품활동을 볼 수있고.
독특한 기법으로 그린 그림들도 상당수.
예를들면 장화같은 저 부분은 판화처럼 나무판을 찍은 것에 그림을 덧그린것.
동판화 같은것도 있었다.
이건 그랜드 피아노 뚜껑 안쪽에 샤갈이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었는데
이날 이 피아노가 있는 홀은 출입금지여서 멀리서 줌 땡겨서 찍어본 것.
미술관 안에는 식당 겸 카페가 있어서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이 곳에서 식사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영화 보면 야외 결혼식을 올릴 것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는데
이곳에 앉아서 커피 한잔 하면 기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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