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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둘째날: 갭팍 & 본다이 비치

여행/19 호주-멜번&시드니

by 스울지 2019. 6.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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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큘러키로 페리 타러 가는 길.

밥을 먹었으니 커피도 한 잔 해야쥬. 커피 마실 곳을 찾으며 걷던 중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는 곳 발견.


요기서 아아를 사 마시면서 느적느적 시드니 중심가 걷기. 날씨도 좋고 참 좋았지여.

서큘러키에서 오팔카드 충전하고 오팔카드로 왓슨스 베이로 가는 페리 탑승. 오늘의 행선지는 갭 팤. 갭팍?갭파크? 구글맵엔 갭 공원 이라고 써있는 거기 ㅇㅇ.


어느새 시티로부터 이만큼 멀리 떨어졌네. 중심가와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리지에 이르기까지의 스카이 라인이 참으로 멋지다.


완슨스 베이에 도착!


우리가 타고 온 페리. 다시 또 사람들을 싣고 떠날 채비 중.


이 한가로운 공원 풍경 넘나 좋고요. 이 공원을 쭉 가로질러 올라가면 갭 파크에 도착.


우리가 도착한 지점은 갭 전망대 The Gap Lookout. 갭파크는 영화 빠삐용 절벽씬을 촬영했다던 그 곳이다. 정작 나는 빠삐용을 안봤지만 엄마아빠는 보셔서 알고 계시던ㅎㅎ

절벽도 절경이고 멋있었지만 거기서 뒤를 돌아보면 또 이렇게 시티의 멋들어진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오고요.

전망대를 지나 공원을 따라 난 길로 갑자기 엄빠가 등산을!! 나는 내려갈 생각으로 계속 그만 가자고 그랬는데도 계속 직진ㅠㅠ

경치 너무 좋다면서 쭉쭉 올라가시면서 그만 볼 생각을 않으시는..............


가다가 중간중간 찍은 사진들. 멋지긴 멋져요 그래도 이제 그만........... 


멋지긴 멋져요. 그래도 제발 그만............... 하던 차에 큰 도로와 만나는 곳에 도착. 거기서 버스를 타고 본다이 비치로 고고!

공원 입구에서 타려던 버스를 공원 끝에서 타기는 했지만 모로 가도 본다이비치만 가면 되니까!



버스를 타고 20분쯤 달리다보면 본다이 비치에 도착!

그 동네 아이들과 청년들은 서핑보드를 하나씩 들고 버스에 타더라는. 느네는 조케따 집앞으로 버스타고 서핑갈수있어서..



점심먹을 시간이 지났으니까 우리도 점심을 먹으러 더 버킷리스트 The Bucket List 에 자리를 잡았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그 곳. 

햇빛 비치는 바깥보다 시원한 실내에 자리잡는 것이 우리네 정서이지 않소.


주문은 바에 가서하면 되고 주문하면 이렇게 주문번호가 적힌 번호표를 줌.

역시나 아빠랑 나는 맥주. 이날은 한 수퍼 드라이 Hahn Super Dry(각 9달러) 로 주문. 콜라(5달러)는 엄마 것.


피쉬앤 칩스(29달러), 고구마 튀김(10달러), 케일 샐러드(19달러) 이렇게 주문.

양이 꽤 많다는 것을 알고 갔던지라 적당히 시켰는데도 많았음ㅎㅎ 그리고 다 맛있었다. 더 버킷리스트. 성공적.


배를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본다이 비치 산책을 나서봅니다.

도심 가까이에 이렇게 휴양지가 있다니. 느네는 참 좋겠다.



이렇게 보면 또 파라솔 치워진 해운대 같고 막 그렇기도 하지만ㅎㅎ


벽을 따라 이렇게 쭉 그림도 그려져 있고 그래피티도 그려져 있다. 색깔이 쨍하게 원색이다보니 사진이 잘 나와서 여기서 또 사진놀이 실컷 하고.


잘 보면 파도를 경계로 점점이 파도를 기다리는 서퍼들이 있다. 서핑하는거 구경했는데 누구 하나 멋들어지게 파도를 탈 줄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그들도 참 즐거워 보였고 그걸 구경하는 나도 즐거웠고.


본다이 아이스버그 풀, 여기에 있는 카페에 가려고 본다이 비치를 끝까지 걸었는데 이날 카페는 만석이었고 레스토랑은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대서 결국 못가보고 돌아왔다. 그건 쪼끔 아쉽.


본다이 비치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오는 길 중간에 호텔에서 멀지않은 케미스트리 웨어하우스에서 내려 영양제 구입후 하이드 파크를 가로질러 호텔로 돌아가는 길. 새가 너무 많아.........ㅠ

새가 커서 사진 찍다가 푸닥거려서 주저앉을뻔 한 하이드 파크의 추억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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