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꽃놀이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탑승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4월 8일 KE 2710편.
하네다에서 오후 7시 55분 출발, 김포에 오후 10시 15분 도착.
김포는 집하고 가까워서 최고최고완전 좋음.
112번 게이트 앞 JAL 라운지를 이용.
공간은 대체적으로 넉넉한 편. 복잡스런 느낌이 들지 않았음. 사람이 적은 편도 아니었는데..
따뜻한 음식이 내가 가봤던 라운지 중 최고로 많았던 곳.
그리고 심지어 음식이 다들 맛있었음. 당시 배불러서 많이 못먹었던게 좀 아쉬웠을 따름.
그와중에 스파게티는 왜케 상태가 안좋으니=_= 근데 저렴한 맛인데 맛있는건 함정ㅋㅋ
그리고 가라아게. 얘도 좀 상태 안좋아보이는데 맛있어ㅋㅋ
딤섬도 있었는데 딤섬은 안먹어 봄.
빵도 가지수 넉넉하게 있음.
주류코너에도 와인, 위스키, 보드카와 함께 사케까지 구비.
칠링해놓는 병만 해도 여러병..
이게 그 생맥주 기계ㅎㅎ 양 쪽 맥주가 다른건데 왼쪽껀 기린 이치방 시보리, 오른쪽껀 아사히 수퍼 드라이.
저어는 가라아게랑 아사히랑 같이 촵촵.
그리고 탑승시간이 되어 탑승. 풀플랫 되는 시트. 내 앞쪽으론 퍼스트 좌석이었고 별을 사이에 둔 맨 앞자리 좌석. 하지만 1A는 아님ㅎㅎ 1A는 앞에 퍼스트분께서 하셨겄지.
라운지에서 맥주 마셔가지고 웰컴 드링크는 어륀지 쥬-스.
땅콩하고는 좀 안맞았지만=_=
단거리지만 슬리퍼가 있으면 조와요. 발이 편안햅니다.
슬리퍼가 담겨있던 주머니에 신발을 넣고 잘 묶어서 말 밑에 내려놓으면 신발이 한짝씩 굴러다니지도 않고 좋습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비빔밥. 기내식 중 제일로 좋아하는 메뉴.
저녁 메뉴 골라놓고 비행기가 떠서 창밖을 내다보니 저 멀리 오다이바 대관람차로 추정되는 물건이 보이고.
또 이렇게 쳐다보니 빨갛게 빛나고 있는 도쿄타워도 보이고.
재미지고 신기해서 영상으로도 한 번 찍어봤음.
비행기 소리 시끄럽....
드디어 밥이 나오고.
무생채 아주 맛있었구요 비빔밥 슥슥 비벼 와인 한병 하고 나니 이제 내리라는군.
비지니스 클래스 비행은 늘 짧게 느껴짐. 아쉬워ㅠ
돈 열심히 벌어서 또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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