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일찍 일어나 붐비지 않는 동루이스 다리를 혼자 즐겨보다 아침 먹으러.
포르투갈은 아침에 일찍 여는 곳이 상당히 드문데 그와중에 에그타르트 집은 일찍 열더라. 부러운 췌장 큰 녀석들.
전날 봤지만 가보지는 못한 산타마리아 거리의 나타집으로. 파브리카 다 나타.
https://maps.app.goo.gl/AThHyZt4WhMZiQxz8
파브리카 다 나따 · R. de Santa Catarina 331 335, 4000-451 Porto, 포르투갈
★★★★★ · 패스트리 판매점
www.google.com
쇼케이스에 가득 들어찬 나타들. 나도 주문을 해서 받아들고 2층 자리로 이동.
시차적응에 실패한자가 누릴수 있는 여유있는 자리. 창가자리로 가서 앉았다.
원래 여기가 사람이 엄청 많은 지점이라던데 완전 혼자 한 오분가량 누렸나 봄. 아니나다를까 역시나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올라와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더라고.
현지에서 먹는 나타는 진짜 말모 왕 맛있다. 내 개취 원픽은 이 집임. 커피 1.2유로 나타 1.2유료. 진짜 왕 저렴함. 나타 맛은 3유로 받아도 사먹을 맛인데!
한개로는 부족해서 하나 더 시켜 먹었다. 아 보람차다.
렐루서점 예약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라는 별명이 붙은 맥도날드에 잠깐 들렀다.
https://maps.app.goo.gl/V1tefeNL3dUY61WFA
맥도널드 · Praça da Liberdade 126, 4000-322 Porto, 포르투갈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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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투어때 들은건데 포르투에 유난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이니 맥도날드니 뭐 그런게 붙은것이 많은 이유가 언젠가 포르투 시장을 역임했던 사람이 그렇게 마케팅을 해서 잘 먹힌거랬던 기억. 사실 샹들리에가 주렁주렁 달린 맥도날드가 흔한건 아니니께.
내부는 요래 생겼다.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과 샹들리에가 있는 이유가 과거 임페리얼 카페라는 유서깊은 카페가 있었던 곳을 맥도날드가 인수해 기존 카페의 장식을 살려 인테리어를 했기 때문이라 한다.
잠깐 들어가 구경을 마치고 렐루서점으로. 예약시간 두세타임 뒤 입장줄들도 이미 서고 있더라는.
예약을 하면 이렇게 이메일로 입장권 PDF파일이 오는데 이걸 보여주고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요기서 https://www.livrarialello.pt/en
Livraria Lello - The Most Beautiful Bookstore in the World
An amazing journey through the enchanted world of books begins here!
www.livrarialello.pt
시간이 되어 나도 입장.
여기는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곳이라 한다. 고풍스런 계단과 스테인드글라스 천창이 역시나 아름답다. 날씨가 흘린 날이어서 스태인드 글라스 천장이 은은하게 보이는데 맑은 날이었으면 더 화려한 빛이 투과되겠지. 맑으나 흐리나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을 것 같다. 그치만 이 좁은 서점에 사람이 너무 많아ㅠ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계단의 모티브가 된 서점이라고 한다던데, 워 약간 그런 느낌 있어!
그 유명한 사진스팟에서 나도 한 장.
여길 봐도 저길봐도 구석구석 사람 천지다ㅋㅋㅋ
해리포터의 배경으로 쓰였다던곳 답게 해리포터 관련 책들이 엄청 많음.
아름답고 사람구경 실컷 한 렐루서점 구경은 여기서 마무리.
렐루서점 근처에 유명한 에그타르트 맛집중 하나인 만테가리아 Manteigaria가 있어 들러서 또 나타 타임.
여기는 계피향이 조금 강한 편이어서 나는 요기보다는 파브리카 다 나타가 더 맛있었다. 계피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가 더 좋을수도?!
이렇게 오전동안 포르투 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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