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에 일어나 볼트 타고 버스 터미널로.
터미널이 대합실이 있고 버스가 서있는 구조가 아니라 버스 서있는 곳에 벤치가 놓여져있는 구조라서 천장이 있지만 벽이 없고 기둥만 있는 실외다. 벽마다 저렇게 스크린이 붙어있고 버스 시간과 목적지가 적혀있음. 여러 버스회사에서 사용하기때문에 내가 탈 버스가 이것이 맞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그니까 이걸 찍은 나는 잘못 서있었던거임. 7시에 포르투에서 리스본 가는 버스는 맞지만 운행사가 플릭스가 아니고 REDE EXPRESSOS인 곳에 잘못 서있었던거다. 다행히 버스 타기 전 뭔가 이상한 느낌에 다시 확인을 했더니 플릭스버스는 다른곳에 있더라는. 꼭 잘 보고 타십시오....
버스가 출발 5분전쯤 들어와서 짐칸에 짐 싣고 출발.
그냥 평범한 2-2 배열의 버스다. 중간에 한번 휴게소에 들르는것 말고는 리스본까지 계속 달린다.
리스본 오리엔테 역에 도착해 찍은 내가 타고 온 버스. 열심히 잘 왔는데 리스본 거의 다 들어와서 차가 막히기 시작하더니 결국 한 20분쯤 늦게 도착함.
오리엔테 역에서 볼트 타고 숙소로. 한 30분가량 걸린 것 같다.
https://maps.app.goo.gl/CJUk9dANEETgRp5p9
리스본에서 머무른 숙소는 더 센트럴 하우스 리스본 바이샤 The Central House Lisbon Baixa. 호스텔인데 나는 2인실 혼자 쓰는걸로 예약. 아고다 통해 1박에 130유로정도로 예약했고 위치가 아주 좋아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 아우구스타 거리와도 가깝다. 일일투어 모이는 출발지들도 도보권이었음.
로비는 이렇게 생김. 2023년 내가 갔던때 기준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된 느낌. 한 일년쯤 된것 같은?! 시설이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리셉션 좌우로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여기에서 아침엔 조식을 먹는다.
우측으로는 바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이나 음료도 주문 가능. 그리고 바 뒤에 주방쪽에 짐을 맡아주는 공간이 있다.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2인실이고 크기가 막 여유있지는 않지만 그것 말고는 단점이 없었음. 원래 여기가 도미토리에는 수건을 제공 안해주는걸로 알았는데 2인실엔 제공이 되더라. 나는 4박을 했고 수건 부족할 일은 없었다.
호스텔인데도 침대 위엔 이렇게 깜찍한 사탕과 함께 웰컴 메시지가 있더라는.
침대 한켠으로는 데스크와 옷걸이가 있음. TV나 냉장고는 없었다.
화장실도 깔끔 그 잡채. 어메니티는 대용량 제품이었고 나는 개인적으로 챙겨간 것들을 사용했다. 수압 괜찮았고 물 잘빠졌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 위치가 좋아서 저녁에도 조금 안전한 느낌이 있는 동네였다. 또 대부분 리스본에서 다닐만한 곳들과 도보권인것도 상당히 좋았음. 마트인 핑고두스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깔끔한 가성비 숙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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