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에선 동루이스 다리가 보이는 곳에서 묵어야겠다는 생각에 숙소를 도루강변에 있는 곳들로 찾다가 히베이라 시네마 아파트먼트 Ribeira Cinema Apartment 에서 묵었다. 여기는 센트럴쪽이라고 해야할까, 상벤투역쪽에 있는 리볼리 시네마 호스텔 Rivoli Cinema Hostel이 운영하는 아파트먼트다. 나는 부킹닷컴에서 예약함.
https://maps.app.goo.gl/Le4ErFsGy66DarV79
보통 동루이스 다리 뷰 숙소들이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여기는 100유로~130유로 정도로 비교적 가성비있는 가격이었는데 나름 공간도 여유있고 깔끔하니 만족스러운 투숙이었음.
포르투에 한밤중에 도착해 머큐어 포르토 센트럴에서 하룻밤을 묵고 체크아웃 후 택시로 이동함. 맵에서 보면 너무나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데 그 길이 거의 다 계단이라 트렁크 들고 움직일 자신이 없어 택시를 탔다. 숙소 바로 앞 큰길에서 내리긴 했는데 이제 거기서부터 또 계단이 시작이다. 아래 사진이 멀리 보이는 강가 레벨에서부터 여기까지 다 계단.
요기가 이제 내가 묵을 곳. 이 집 위 아래로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다른 타입의 룸들이 몇가지 더 있음.
체크인 리셉션은 따로 없고 투숙 전날쯤엔가 체크인 방법 안내 메일이 오는데 그대로 하면 됨. 메일에 적힌 주소로 가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에 들어가 전화기로 통화로 진행. 열쇠는 전화기 옆에 든 보안박스 같은 곳에 들어있는데 그 열쇠를 들고 내가 묵을 집 현관을 따고 들어가면 된다.
여기가 내가 묵을 아파트. 이 문을 열면 바로 집이 나오는건 아니고 이건 대문같은 개념. 이걸 열고 들어가면 현관문이 나오는데 그걸 또 열고 들어가야 집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거실1개와 침실 1개인 아파트이고, 거실도 무척 넓은 편. TV로 넷플릭스를 볼 수 있음.
주방기구는 잘 갖추어져 있는 편이다. 컵, 접시, 냄비 등등 있는데 나는 와인잔만 꺼내서 쓴 듯.
주방의 반대편으로는 이렇게 소파가 있고 소파에서 창을 바라보면 이렇게 동루이스 다리가 보이지용. 소파는 소파베드이다. 원래 이 방이 최대 4명까지 투숙 가능한 공간인데 나야 뭐 혼자 묵었으니 소파베드 펼 일 없었다는.
화장실은 이런 모양. 수건, 샤워젤 등 다 갖춰져 있음.
요기는 침실. 시네마 아파트먼트 이름답게 각 집마다 테마가 있는데 내가 묵은 이 아파트의 테마는 킬빌. 이 킬빌룸을 고른 이유는 왼쪽사진 상단에 보이는 창을 열면 찌끄맣게 동루이스 다리가 보이기 때문.
키는 의외로 이렇게 카드키. 이 킬빌 테마의 아파트는 6C 호실인가 봄.
거실에서 창문 열면 이렇게 동루이스 다리를 원없이 볼 수 있다구. 짐들고 계단 오르며 받았던 열 식히는데 무척 효과적.
집에서 나가 내려가면 바로 강이랑 맞닿아있다. 밤에 다리 야경보기도 좋은 위치.
그치만 굳이 안나가도 거실에서 본 야경도 이렇게 기깔난다구.
여기는 체크아웃도 비대면이었어서 머무는 동안 직원을 본 적이 없다.
처음에 집에 들어가면 테이블 위에 주의사항이랄지 뭐 그런것들 적힌 종이가 있는데 청소시간이며 그런거 적혀 있더라는. 거기 체크아웃 요령도 적혀있었는데 키를 방 안에 두고 그냥 가면 됨. 대신에 도시세 결제를 해야 하는데 청소직원 기다렸다가 줘도 되고 키랑 같이 남겨두고 가도 되고. 나는 새벽에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남겨두고 나오는 방법으로 했음. 지금까지 별다른 연락 없는거 보면 머 별 탈 없이 잘 마무리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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