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로 만료되는 에티하드 게스트 마일이 73,223마일이나 된다. 이걸 이대로 날리기는 너무 아까우니까 일단 진행해 본 발권.
에티하드 마일리지는 주로
1. 체코항공 비즈니스
2. 아시아나 항공으로 일본 왕복
이렇게 쓰는데 1번은 체코항공이 단항해서 이제 안되고 2번은 이시국 일본 입국조차 안되는데 여러번 왕복해야하는 일정을 잡을수가 없어서 패쓰. 어떻게 써야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유럽 비즈 편도로 보니 마일이 살짝 부족하고 동남아를 가자니 왕복 비즈는 안되고 그렇다고 아부다비 가보기엔 마일이 턱도없이 부족함. 참 애매… 결국 ANA타고 미국 서부나 캐나다 밴쿠버 정도가 나에게 가장 적당한 루트같아서 밴쿠버로 결정했다. 옐로나이프 또 가야지. 히히
이 페이지가 에티하드 항공 제휴 항공사들.
https://www.etihadguest.com/en/spend-miles/flying.html?_linkNav=Flying
김포-하네다-밴쿠버 편도 루트가 5443마일이라 비즈니스는 63,000포인트가 필요하다.
루트를 정했으니 이제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서 좌석 찾기. 왜 아시아나항공에서 찾느냐 하면 아나항공 마일리지 표를 찾기 가장 편한 페이지라서ㅎㅎ 일단 오늘 날짜에서 가장 먼 날짜로 검색. 내가 가고자 하는 날짜와 좌석유무를 확인하고.
https://flyasiana.com/I/KR/KO/RedemptionStarAllianceRegistTravel.do
자리를 찾았으면 이제 에티하드 한국지사 02-3483-4888로 전화. 상담원 연결까지 한 10분정도 걸렸다.
상담원에게 에티하드 마일리지로 아나항공 표 끊을건데 김포에서 출발해 도쿄 경유 밴쿠버 간다고 내가 찾은 날짜와 편명을 불러줬다. 해당하는 구간으로 정확히 발권 완료.
그런데 생각했던 63,000포인트가 아니고 67,500포인트 공제됐다. 왜인지는 안물어봄. 어차피 유효기한도 이달까지고 남은거 못쓰는데 뭘. 택스는 38달러. 한국발행 신용카드냐고 확인하길래 원화결제 되는줄 알았더니 신용카드 내역에 38달러로 찍혔다. 눈뜨고 DCC당했네 쩝.
암튼, 그건 그런데 에티하트쪽 검색이나 시스템 이런게 너무너무 느려서 한 30분 넘게 통화했다ㅠ
총 결제금액은 에티하드 게스트 67,500포인트+38달러.
에티하트 게스트에 입력된 이메일로 바로 이티켓도 보내줬다.
이걸 받았으니 이제 좌석지정을 하러 가 볼까.
아나항공 홈페이지에 보면 왼쪽 상단 항공편 예약 옆에 마이부킹 탭이 있다. 거기에 이티켓에 있는 알파벳+숫자 6자리 조합 예약번호랑 탑승자 이름과 성을 넣으면 좌석지정이 가능함.
https://www.ana.co.jp/ko/kr/
넣으라는거 다 넣으면 이런 페이지가 나오고 빨간 동그라미 친 부분 서비스 탭을 눌러 좌석 지정이 가능함.
좌석지정까지 끄읏. 이 표는 제발 진짜로 쓸 수 있기. 코로롱 눈치좀 챙기자ㅠ
+8/2 추가))
아나항공 김포-하네다 구간은 7월에 운항시작. 다행히 내가 타야할 편이 살아났다. 이건 이제 유지될것 같은데 하네다-밴쿠버행이 아직 운휴중ㅠ 대신 나리타-밴쿠버행이 현재 운항중인데 10월말 예정 스케줄 나온것까지 보면 그때까지도 밴쿠버 운항은 하네다 대신 나리타에서 하는 중. 이 표를 쓸 수 있으려면
1. 벤쿠버 운항이 하네다로 바뀌거나
2. 벤쿠버-하네다 구간 운항이 추가되거나
둘 다 확률이 떨어짐ㅋㅋㅋㅠㅠㅠㅠ
그나마 첫번째 아나 동계 운항이 하네다 출도착으로 바뀌길 바라는수밖에없어서 주기적으로 11,12월 운항현황을 체크중.
이거 안되면 어케하나..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ㅠ 좀 꺼져줘 코로나!!ㅠㅠㅠㅠ
++9/14 추가))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07479_35752.html
오오!! 이제 ANA가 하네다-밴쿠버 운항만 해주면 되는데!! 경유동안 나갔다올수도 있는데!! 근데 검색해보면 나리타-밴쿠버만 잡힘 흑흑 하네다 재개 안할껀가봐ㅠㅠ
+9/23 추가))
드디어!! 일본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졌다. 10/11부터 시행인데 ANA는 2주전쯤 북미 대부분의 구간 동계운항 계획을 확정했지만 아직 밴쿠버와 하와이만 미정인 상태. 혹시 무슨 소식이 있을까 싶어 매일같이 아나 홈페이지를 들락거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소식이다ㅠ 일본 무비자 입국 열리는게 하네다-밴쿠버 복항보다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절대 오산이었네ㅎㅎ 무비자도 열렸으니 운항만 하면 잠깐 도쿄 나갔다 올수도 있는데 제발 운항해주세요😂
+9/27 추가))
결과적으로, 나는 이번 겨울 여행을 날리게 됐다.
매일매일 ANA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하기를 거의 한달째. 오늘 아침에 확인하니 동계 스케줄에서 하네다-밴쿠버가 운항을 안하는것..ㅠ 나리타-밴쿠버 운항이 매일로 운항편이 늘어나고 하네다 출도착은 복항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니 이게 무슨일이람 하고 절망하면서 그사이 에어캐나다 밴쿠버-옐로나이프 티켓을 취소.
근데 취소하고나니 일본내 외국인 입국도 다 받는 마당에 나리타 출발편으로 옮겨주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제서야 듬. 그래서 늦은 오후에 ANA 홈페이지 마이부킹에 들어가 확인하니 출발지가 나리타로 바뀌어있는거여!
옴뫄야!! 나 갈 수 있나봐!! 하고 항공편 확인 버튼을 누르려고 하니 빨간 경고창이 뜨면서 안된다네?! 그래서 ANA 한국지사에 전화했드니 에티하드에서 표 끊었으면 에티하드로 하래길래 다시 에티하드에 전화. 의외로 다행스럽게 빨리 연결이 되었음.
예약번호 불러주니 하네다-밴쿠버 단항된걸 확인하고 나리타-밴쿠버 잡혀있는걸 확인해줌. 단항된거 취소하면 마일리지 유효기간 만료돼서 안들어오느냐고 했더니 그렇다네. 그러면 잡혀있는거 컨펌해달라했더니 알겠다고.
그후에 한 10분쯤을 뚱뚱땅땅 음악들으면서 기다렸는데 에티하드에서 변경편 발권이 안된다네?!?!? 뭔소리임?!?!? 자기들한테 바뀐걸 다시 끊을 권한이 없대. 뭔소린가 싶었지만 아무튼 상담사분이 그래서 자기네 팀장님한테 확인한 결과 전체환불로 처리해주겠다면서 그러면 마일리지도 18개월로 기한 늘어나서 다시 돌아올거라길래, 아 그렇다면 오케. 전체 환불로 처리해주세요 함.
최장 45일이 걸린다길래, 마일이 돌아오는게 45일인가요? 카드취소가 45일인가요? 했더니 카드취소가 45일이고 마일은 3주쯤 걸릴거라네.
취소된거 멜 보내주시나용? 했더니 멜 따로 보내는거 없다기에 으잉? 그럼 나는 이걸 어디서 어떻게 확인할수가 있지요?? 했더니 잠깐 생각하더니 간단히 뭘 보내주겠다더니 보내준게 이거. Other에 컨펌이 돼있네ㅎㅎ 이것만 봐선 암것도 모르겄어ㅎㅎㅎ
아무튼, 이리하야 오전에 실망했다 오후에 잠깐 기뻤다가 저녁엔 결과를 본 알찬 하루였다ㅎㅎ 결국 겨울여행은 캔슬ㅠㅠ
이건 2017년에 아나 이코노미로 밴쿠버 갔었던 포스팅
1. 옐로나이프로 출발: 긴 하루(1) - https://world-gi.tistory.com/m/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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