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한 호주여행 스따-뜨.
11시 25분 뱅기라 2터미널에서 엄마아빠랑 9시에 만남. 가루다 인도네시아 발리 가는 GA817 편은 C카운터에서 체크인 진행.
엄마 아빠 짐은 시드니에서 찾고 내 짐은 발리에서 찾아서 다시 부치기로 해서 나는 인천-발리 구간까지만 보딩패스를 받았다.
엄빠는 물론 시드니까지 가는거 2장 다 받으심.
보딩패스에 보이듯이 이번에도 마일리지는 에티하드에 적립했는데 체크인때 직원분이 보더니 EY 번호 넣으셨는데 적립 안돼용~ 하더란.
제가 해봤습니다 돼요^^ 했더니 아 그래요? ㅎㅎㅎ
여행이 끝난 3일후, 이번에도 3명 모두 각자의 계정에 잘 들어왔음.
몇가지 안되는 면세 주문한것들 수령하고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좀 쉬다가 탑승구로.
아부지는 흡연자이시지만 촉박한 환승시간때문에 호주 세관 무사통과를 위해 위험요소를 만들지 않기로 했으므로, 이번엔 면세담배 패스.
탑승구는 242번. 242번 게이트 진쯔 맨 끝에 있음 멀어ㅠ
비행기는 A330 기종, 지난번 자카르타 갈 때와 같은 1-2-1 배열의 헤링본 시트.
우리는 나-엄마-아빠 순으로 한자리씩 앉아서 감. 우린 모두 창가를 조와하니까
폰카 렌즈 안닦고 찍었나바...윗 사진도 글고 왜케 뿌옇지ㅠ
암튼, 자 여기가 제 자리고여. 창가쪽으로 비스듬히 빠져있어서 매우 프라이빗.
웰컴 드링크는 샴페인으로. 이렇게 풀사이즈 잔에 주는거 내가 타본 항공사 중에선 가루다 뿌니야.
아닛 이번엔 파우치 색깔이 바뀌었고요?!
지난번엔 회색 캔버스천에 베이지색 테두리였는데 이번엔 청록색 캔버스천에 은회색 테두리.
그치만 뭐 안에 든 구성은 역시나 동일합니다. 안대, 귀마개, 빗, 칫솔치약, 수분크림, 바디크림, 립밤.
수분크림, 바디크림, 립밤은 클라란스 제품. 지난번에 써보니 립밤 짱조와!!
이번 비행에서의 메뉴판은 이러합니당.
나는 인도네시안 식으로 대구 구이, 아빠도 인도네시안식 닭고기 구이, 엄마는 한식 선택.
뭐 나랑 아빠가 인도네시안식을 시키고 싶어서 시킨건 아니고, 한식이 없대서. 엄마 우대 한식하고 아빠랑 나는 인도네시안식으로.
우리가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줄에 앉았고 내가 두번째 줄에서 주문 했는데 한식 왜 없...;;
암튼 한식 메뉴는 이러합니다.
그리고 역시 식전주로는 맥주. 빈땅 맥주가 나왔고요.
아뮤즈 부쉬로는 새우 같았는데 맛있었음.
새우 다 먹고 앉아있으니 이번엔 너트류 가져다 줌.
본격적인 식사가 세팅 되고요.
에피타이저 연어. 연어 괜찮았다. 양파랑 먹으니 상큼했는데 매운 소스라더니 매운건 잘 모르겠더란. 한국인 특성일지도?!
그리고 나온 대구 구이. 대구 맛있음. 역시나 기내식에선 닭이나 생선을 선택했을 때 실패 확률이 더 적은 듯.
대구구이 맛있었고 같이 나온건 볶음밥이었는데 희한하게도 중국식 계란 볶음밥 맛이었다. 맛있게 잘 먹었음.
그리고 디저트로는 치즈 선택했고 식간 먹었던 음료가 화이트 와인이었기 때문에 화이트와인이 잔에 남아있는 상태.
그리고나서 영화 보고 잠도 좀 자고 놀다가 내리기 전에 받아서 먹은 갈비탕.
저 고수같은 풀은 나오자마자 걷어서 버렸....
의외로 큰 갈비가 두 대나 들었어서 좀 놀랐고 밥은 안들었지만 당면이 들어있음. 소고기국에 당면이면 뭐 중박 이상이져. 단점은 당면이 충분히 불지 않았다는건데 뭐 감안하고 먹을만 했음.
발리에 도착을 했습니당!
발리 도착때는 패스트트랙 안줘서=_= 입국심사 한 30분 기다림. 입국심사장 넘나 덥습니다.. 준비하시는것이 조와요...
입국심사 기다리면서 엄마한테 들은 얘긴데 한식은 너무너무 맛이 없었다고=_=
에피타이저로 소고기에 뭔가 말아져 나왔는데(메뉴판 상으로는 쇠고기 인삼 롤 이겠지) 소고기가 세상 너무 질겨서 먹다가 못넘기셨다고 글고 구운 닭고기도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시면서 이상했다심. 반면 아부지는 닭고기 맛있었다고 잘 드셨다함ㅎㅎ
두번째 식사는 두 분 다 과일로 드셨어서 괜찮으셨다고.
드디어 입국심사를 마치고 발리 공항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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