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자: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비즈니스 시드니-인천 구간 탑승기

​호텔에서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으로는 우버를 불러서 타고 갔다.

바이브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한화로 23,390원 나왔음.

 

우버 지정 하차구역이 있어서 그곳에서 내려 공항 청사로 갔다.

한 오분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시드니 공항 사람 진짜 세상 많더라. 깜짝을 놀라써.

 

텍스리펀을 위해 체크인 전에 한 층 아래에 있는 government office에 들러 도장을 먼저 받은 후 체크인.

 

체크인하면서 아주아주 친절한 직원 언니께 주의사항을 아주 상세히 안내받았다ㅋㅋ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나와 캐뤼서님을 번갈아 보면서 시드니 공항 뿐 아니라 자카르타 공항에서도 주의할 점 까지 알려주셨음.

 

비지니스 클래스였기땜에 패스트 트랙도 제공해준다. 보딩패스 뒤에 저 익스프레스 도장을 찍어주는데 바로 이게 패스트 트랙.

패스트 트랙 제시해서 조금 빠르게 보안검색을 마칠 수 있었음.

 

 

그리고 출입국심사를 마친후에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음.

시드니 공항 텍스리펀 후기는 이전 쇼핑했던 포트팅 아래쪽에 있음.

호주 쇼핑 리스트: UGG, 구찌 등 남들 사는것들 나도 사본 후기> https://world-gi.tistory.com/142

 

체크인할 때 또 이 라운지 이용권도 준다.

라운지는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를 사용하는데 스카이팀 라운지가 여긴가보다. 그렇다면 아마도 대한항공도 이 라운지 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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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에서 초콜릿이랑 마그넷 등등 사고 애플도 좀 구경하고 그랬더니 어느새 시간이 훅 가버렸다.

그래서 라운지는 거의 스쳐지나간 느낌.

 

라운지는 대략 이렇게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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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정면에 보이는 저쪽이 음식이랑 음료 주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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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퓨어블론드 사이다 한병이랑 과일 등 간단하게 집어다 후루룩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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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바깥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콴타스네 홈그라운드 아니랄까바 밖에 온통 콴타스 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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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사이 잠깐 찍어본 보딩패스. 시간 별로 없었는데 사진 찾아보니 참 별걸 다 했다 싶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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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를 바로 붙여주지는 않아서 버스를 타고 이동.

 

드디어 비행기에 탔구요. 멜번 갈때랑 마찬가지로 2-2-2 배열의 A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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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로는 역시나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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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 없이 돌아가는 뱅기까지 잘 탔고 지금부터 이어질 귀가길을 위해 치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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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니티는 늘 똑같.

안대, 이어플러그, 빗, 립밤, 크림, 바디로션, 치약칫솔. 화장품 브랜드는 클라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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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렐라 주스도 한잔 더 받아 마셨고. 웰컴 스낵도 와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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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내가 먹고 남은 암브렐라 주스를 저기 올려두고 이불 뒤척뒤척 하다가 캐뤼서님한테로 주스를 쏟아버림ㅠㅠㅠ

캐뤼서님이 창가쪽이었고 내가 복도쪽에 나란히 앉았었는데 캐뤼서님 자리가 완전히 젖어버려서 내쪽으로 옮기게 한 후 내가 맨 앞자리로 이동했다. 그러는바람에 자카르타까지 한 7시간 30분가량 따로 앉아서 오게 됐다는 이야기.

 

기내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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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빈 수프였던 것 같은데 저거 세상 완조니 너무너무 짰음.

어떻게 이럴수가?!!?!? 크루통만 살짝 걷어먹고 그대로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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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스테이크. 고기 맛있워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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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초코로 된 타르트 같은거였는데 그다지 좋아하는 식감이 아니었어서 먹다 말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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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간식 여러번 권유받았고 주는대로 다 받아먹음ㅎㅎ

첫번째 간식은 너트랑 빈땅맥주. 너트 저기에 뭔가 나뭇잎같은 것들이 들어있는데 그거 향신료!!!

먹으면서 향신료 먹고 놀라서 퉤퉤(향신료 못먹워요...) 뱉었는데도 입 안에 계속 그 향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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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간식은 레이즈. 김맛. 노리 라고 일본말로 써있는거 좀 안타깝ㅠ

그런데 저거 진짜 JMT!! 완전 맥주 단짝친구. 김 맛은 처음 먹었는데 완전 대존맛이라 지나가는 스튜어디스 언니 붙잡고 또 받아먹었다.

내려서 캐뤼서님하고 얘기하다보니 역시 식성 존똑ㅋㅋ 캐뤼서님도 저거 완전 맛있어서 또 먹었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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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내릴때 밥타임.

빵 위에 연어 얹어진거. 연어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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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저것 먹다보니 소화가 좀 안돼서 걍 과일 달라고 해서 먹은 과일.

역시 패션후르츠 시큼시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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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알 내려서 다시 자카르타 공항 라운지.

인천 가는 비행기까지는 경유시간이 무려 8시간. 공항 밖으로 나갈 생각은 둘 다 1도 없었던지라 걍 라운지에서 버팀.

하 길고도 힘든 시간이어따.

그렇지만 당시 나의 사랑 보거미가 나오는 남자친구 1,2회가 막 시작했던 때라 그거 보면서 버텼음ㅋㅋ

 

갈때 보기만하고 먹어보진 못했던 팝콘을 안주삼아 빈땅부터 또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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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나 더운 자카르타 라운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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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았는데 위쪽 사진을 찍은 쪽 보다 아래쪽 사진을 찍은 음식있는 안쪽이 그나마 시원했다.

이쪽으로 옮기니 좀 있을만 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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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해봤다고 역시나 익숙하게 샤워실을 이용했고. 또 한참을 기다리고 기다려서 다시 탑승시간.

슬쩍 딜레이가 되었다. 피곤했던지라 넘나 슬펐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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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탑승. 편하게 자려고 일부러 이번엔 캐뤼서님과 앞-뒤로 좌석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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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가 내 자리. 물도 있고 어매니티도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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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 한 잔 받아먹고 그대로 딥슬립.

거의 안깨고 잤음. 미리 아침 메뉴 주문하려고 좀 기다렸다가 한식으로 주문하고 잤는데

우리쪽 담당하던 스튜어디스 언니가 주문받으면서 내 앞에 캐뤼서님 가리키며 니 친구 딥슬립한다고ㅋㅋㅋ

역시 누가 봐도 알아보는 딥슬립의 아이콘 캐뤼서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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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때가 돼서 일어났더니 한식 밥 차려주심.

이전에 봤을 때 한식 되게 이상하다는 평을 봤었는데 나는 괜찮게 맛나게 먹었다는ㅎㅎ

고등어 적당히 짭조름 고소했고 미역국도 저정도면 싱겁지만 맛있었던. 안보이지만 밥그릇 왼쪽으론 김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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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사히 인천에 도착

 

버킷리스트 하나 채운 이번 여행도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