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파이오니어 BBQ & 룩아웃 둘러보기

​체크인 하고 나서 투어갈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길래 뭐할까 하다가 구글맵을 보니 가까운 지점에 룩아웃이 한곳있길래 가보기로.

우리가 갔던 곳은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파이오니어 룩아웃Pioneer Lookout. 이곳 말고도 여러 룩아웃이 있으니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가면 될 듯.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길래 바로 나섰다.

 

구글맵이 알려주는대로 룰루랄라~

간간이 차들이 지나다닐 뿐 아무도 없었던 룩아웃 가는 길.

 

​그런데 맵을따라 가다보니 길이 끝나고 길이 아닌데가 나오는겨.

아마도 아래 파란 동그라미가 끝나고 점선부분이었던 듯. 그래서 뭔가 모래산 같은걸 올랐음. 1~2분 오르다보니 룩아웃이 보이더란.

 

 

드디어 도착!

여기서도 이렇게 울루루가 보입니당.

 

조금 멀리 보이지만 그래도 뭐 이정도면 훌륭한 뷰.

 

 

이런 원근법 장난도 가능하구요. 손으로 샌드처럼 잡아보기도 했는데 그건 진짜 손이 족발처럼 나와가주구.. 개인소장...

 

 

난간에 앉으면 이렇게 비율적절한 사진도 남길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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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없는 길을 만들어서 모래산을 등산해서 올라왔는데 올라와서 보니 반대편에 길이 나있는 것 아니겠음?!?!?!?

 

그 길을 따라 내려가니 바로 숙소 가운데쪽으로 떨어지더란. 우리 방에서 엄청 가까웠음. 헐ㅎㅎㅎ

 

아래 사진처럼 블록2 라고 써있는 곳에 난 저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5분도 안돼서 룩아웃에 도착하니 혹시 가보실 분 계시면 이 길을 이용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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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2라고 써있는 저 곳엔 어떻게 가느뇨 하면, 아래 사진이 잘 안보이겠지만 Rooms 901-930 이라고 써있는거임. 900번대 방 번호 블록 사이에 난 길을 따라 가면 바로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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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에어즈락 리조트에서 비비큐 해먹은 얘기.

 

선셋 투어를 마치고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8시쯤. 방에 짐만 내려놓고 비비큐장으로. 비비큐장은 9시까지만 운영하고 식당엔 이미 사람들이 가득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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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줄을 서서 고기를 삽니당.

맨 왼쪽 위에 있는것 중 빨간 색은 캥거루 고기이고 흰색은 악어 고기. 배도 고프고 굳이 모험해보기는 싫어서 걍 소고기들만 주문했다.

포터하우스 1덩이 26.5달러. 스카치 필레 1덩이 29.5달러.

 

 

요기가 비비큐 바. 이렇게 그릴이 쭉 늘어서 있고 각자 알아서 구우면 된다. 오른쪽 파란색 체크 셔츠가 보이는쪽이 샐러드바인데 고기를 사면 샐러드바가 포함이니 가져다 먹으면 된다. 옥수수랑 파인애플, 샐러드 등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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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고기를 굽기 시작. 은박지에 있는건 양파 슬라이스한건데 역시 은박판 조명 받아서 그런지 뭔지도 모르게 다 날아갔네. 여러분 이게 반사판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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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엄청 쎄서 탈까바 조마조마 조심조심 구워서 우리도 테이블 한켠에 착석.

우리가 잘 모르고 그냥 막 구웠는데도 맛있는건 무엇?! 호주 소고기는 대충 구워도 맛있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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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있으니 90년대 팝 같은 노래를 밴드가 부르는데 흥 오른 사람들이 갑자기 앞에 나가 춤을 추기 시작합디다?! ㅋㅋㅋ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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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에 맥주가 빠질수가 있나여 당연히 맥주도 함께. 앞에 계신 아즈씨는 아들이랑 같이 오신 분이었는데 율라라 동네 주민이시라고. 아즈씨도 테이블에 올라가 춤추셨오요.......그랬더니 시큐리티가 와서는 내려가시라고ㅋㅋㅋㅋ 할튼 흥겹고 재밌었던 비비큐 나잇(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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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아까 갔던 그 룩아웃으로 별 보러 감. 별 진짜 짱 많음.

내가 찾을수 있는 유일한 별자리는 북두칠성인데 얘는 라스베가스 갔을때도 옐로나이프 갔을때도 한방에 확 알아볼만큼 존재감 뿜뿜하는 애라 습관적으로 북두칠성 찾았더니 어라 북두칠성이 없음. 그때서야 아! 남반구지!! 뚜둔! 그리하야 별자리는 하나도 못 찾았지만 남반구 별도 구경해봤다는.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룩아웃 가도 별 잘 보이니 별 보러 가실분은 룩아웃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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