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스 피아라 근처의 숙소(호텔 디르홀레이-Hotel Dyrholaey)에서 묵고 아침식사 후 첫 일정은
검은 모래 해변으로도 불리는 레이니스 피아라.
숙소에서 차로 5분정도 달리니 도착.
여기도 주상절리가 떡하니!
이 날도 비가 와서ㅠ 파노라마로 찍으면 이런 모습.
여긴 출사장소로 유명한지 삼각대에 카메라를 세워 둔 분들이 가장 많았었던 곳.
파도가 무척 센 곳이었던지라
가이드 요나스군이 파도 조심하라고 계속 주의를 주었음.
날씨가 계속 흐려서=_= 사진만 보면 이게 아침인지 저녁인지 분간이 안가지만
일정상 첫 일정. 아침이 맞음. 잊지 않기 위한 기록ㅋㅋ
왼쪽처럼 주상절리가 주욱- 늘어서 있고 그쪽으로 사진찍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그쪽이 파도가 넘나 무서워서 가보지는 못함=_=
반대편은 저런 모습. 왼쪽에 있는게 오키나와 코끼리바위 처럼
구멍뚫린 그 바위 있는 곳인데 그기는 못감. 가이드가 안데려가더라고ㅎ
이동하던 길에 만난 말 두마리.
팔자가 늘어졌구나.
부럽다.
(무뜬금=_= 의식의 흐름 주의_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음.
핫도그와 감자튀김ㅋㅋ
핫도그 맛있었음. 갈색 저 소스가 아이슬란드 머스타드.
이동중 계속 내리는 비ㅠㅠ
아이슬란드 일정 내내 비비비비비비비.........
그와중에 저 멀리 보이는 빙하
빙하 트래킹 가기 전 투어 사무실에 들러서
신발과 아이젠, 도끼?! 등 도구를 가지고 빙하로 출발!
빙하에 도착을 했습니다!!
저 하얀것이 눈이 아니고 빙하.
스카프타펠 가는 길.
군데군데 빙하 녹은물이 고여서 웅덩이를 이루고 있다.
마치 겨울왕국 트롤네 동네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달까.
아이젠을 신고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빙하 트래킹 시작.
빙하 트래킹 가이드는 전문 가이드가 따로 인솔한다.
꼭 가이드의 발자국을 따라 밟으면서 가야 함.
그렇지 않으면 겁나 위험함.
어느정도 올라와서 내려다보니 그림이 따로 없고.
이런 크랙들이 중간중간에 많이 있고
눈에는 보이지 않는 크랙도 있고
저 사이 구멍의 깊이는 알 수 없을만큼 깊으므로
반드시 가이드가 시키는대로 가이드의 발자국을 따라서 한줄로 이동해야 한다.
꽤 높이까지 올라왔지만 전체 높이에 비하면 아직 한참 아래쪽.
멀리서 보면 그냥 얼음 덩어리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이런 얼음 능선이라고 할까 이런것들이 켜켜이 쌓여있음.
이게 얼음 산이라 아이젠 신은 신발로 바닥을 찍으면서 이동하는거라
운동량이 사실 어마어마하다.
꽤 힘든 일정 중 하나.
얼음 구멍에 물이 고여있는 부분을 깨고 있는 우리 가이드 요나스.
전문 인솔자가 얼음트래킹 투어를 이끌지만 우리 가이드도 함께 한다.
사진은 요나스. 2박 3일 우리와 함께 한 아이슬란드 가이.
신고있는 신발을 잘 보면 트래킹용 아이젠을 신어서 엄청 삐쭉삐쭉한 것이 보인다.
이렇게 얼음 위에 화산재가. 실제로 보면 좀 거무튀튀 지저분해 보임ㅋㅋ
빙하 트래킹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어느새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우리가 오른 곳.
중간까지도 못 간 초보자 코스.
물에 비친 스카프타펠을 찍고 싶었는데 잘 안나왔네ㅠ
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마치고 호텔로 이동 후 투숙.
간단히 방에서 싸간 한식으로 저녁을 먹고
호텔 앞 휴게소 겸 식당에서 바이킹 생맥을 들이켜줌.
맛있는 바이킹!!
그리고 그날 밤.
눈으론 볼 수 없었지만 사진으론 찍힌 오로라.
산 위에 있는 초록빛 부분이 오로라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은 장노출로 찍기 때문에 사진엔 찍히는데
사실 이날 오로라 지수가 꽤 높은 날이어서 많이 기대했었는데ㅠ
날씨가 워낙 안좋았던 탓에 구름이 잔뜩 껴서 오로라를 볼 수가 없었다.
기다리면서 오로라 딴스(ㅋㅋㅋ)도 엄청 열정적으로 췄는데!!ㅠㅠ
사실 저 구름 위에 오로라가 있는것. 오로라를 구름이 막고 있어서
구름이 빈 부분에 저렇게 보인거다.
그릏지만 이건 내가 눈으로 본 오로라가 아니므로,
이 날, 나는 캐나다로의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는ㅋㅋㅋ
구름만 없었으면 넘나 멋졌을,
나의 아쉬운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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