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9. 2박3일 투어: 첫째날-골든서클(싱벨리어 국립공원, 게이시르, 굴포스)

여행/16 아이슬란드

by 스울지 2018. 10. 1. 08:00

본문

반응형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겨울이 시작된 아이슬란드에서의 운전은 무리.

앉아서 차에 실린채 이동만 하면 되는 2박3일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그 첫째날. 골든서클.

싱벨리어 국립공원-굴포스-게이시르


2박3일동안 타고다닌 밴. 새 차였다ㅋㅋ

차 뒤에 달린 트레일러에 트렁크 등 짐을 싣고 다님.



첫 번째 목적지. 싱벨리어 국립공원.

의회 민주주의의 발상지는 영국인줄 알았는데 아이슬란드였다는?!

영국보다 한 300년 빠르게 의회가 열린 곳이라고 한다

알싱기(Alpingi)라고 불리는 여기서 의회가 열렸다고.

이 곳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인데 

이 협곡이 지각과 지각이 만나는 곳이라서 매년 조금씩 더 벌어지고 있다고.

우리의 가이드군에 따르면 그래서 아이슬란드 영토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ㅋㅋㅋ



요기란다. 계속 벌어지는 포인트가.

요 협곡에서 스노클링도 하는데 지각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는거라고 함.

(겨울에도 진행이 된다고는 하는데 체온유지를 위한 다이빙수트를 입는 과정이 

살을 에는 추위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한다더라ㄷㄷ)



이제 다시 차를타고 게이시르로 이동!!

게이시르는 가장 기대하던 곳 중 하나.

물이 부글부글 끓다가 펑 하고 솟구쳐 오르는 그거다. 간헐천.

들어가자마자 유황냄새가 코를 찌르면서 저렇 김이 모락모락.



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다.



끓는물 동영상ㅎㅎ

 

 

이 홀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물 표면이 꿀렁꿀렁 한다

부글부글 올라오려는 징조.

꿀렁 꿀렁 하는걸 보고 기다리고 있으면 갑자기 퍽 하고 솟아 오름.

 

 




 

여기가 게이시르라는 표시ㅎㅎ



게이시르를 다 보고 나면 앞에있는 휴게소 같은 곳에서 점심식사 타임~

각자 알아서 먹으면 되는데

햄버거에 후렌치후라이랑 치킨너겟 냠냠

버거엔 또 맥주 아닌가요?!

바이킹 맥주도 한잔!



다음은 골든서클의 마지막 주자 굴포스.

폭포의 규모가 어마어마함.



날리는 포말이 마치 비인것 같은 느낌.

가까이 가면 물 홀딱 맞음..... 우비 필수.

우리도 준비해 간 우비를 여기서 입었는데 

카모플라쥬 무늬의 우비를 보고 우리 가이드 요나스군이 빵터짐.

가이드 하면서 이런 우비는 처음본다며ㅋㅋㅋㅋ



멀리서 봐도 보이는 포말ㄷㄷ

고어텍스 방수기능 짱짱한걸루다가 준비하거나 꼭 우비 입으세여.

아니면 정말로 쫄딱 젖음.



다음 코스는 셀야란드포스.

셀야란드포스에 도착했을땐 다행히 비가 갠 상태.

아이슬란드 도착해서 처음 보는 파란 하늘이었다.



셀야란드포스 뒤편을 돌아보고 내려오다 진흙탕에 꽈당 엎어진건 안비밀..ㅠㅠ

다행히 등산바지라서 금방 말라서 흙을 툭툭 털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첫째날의 마지막 목적지는 스코가포스.

오늘만 폭포 세개째 보는중 ㅎㅎ


스코가포스 근처에 가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폭포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계단을 많이 올라야 한다.

막상 올라가서 보면 조금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또 올라가서 봐야 맛이지!!ㅋㅋㅋ


그리고 나서 호텔 체크인.


호텔에서 먹은 저녁이다.

대구 요리와 고기요리.

투어엔 점심과 저녁 식사는 포함돼있지 않기 때문에 알아서 각자 해결해야 하는데

첫 날 묵은 곳은 주변에 아무 식당도 없었기 때문에 

호텔이 식당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다.

보기보단 맛이 괜찮았던 대구요리와 보는만큼 맛도 그냥 그랬던 고기요리.


스모어 버터를 빵에 듬뿍 발라 먹으면 그것 또한 꿀맛!



이렇게 투어 첫째날, 골든서클 일정을 종료!!


이 날 계속 비가 왔고 오로라 지수도 좋지 않아서 오로라를 볼 수는 없었다.


아쉽..ㅠㅠ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