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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ôtel Régence 투숙기

여행/17 니스

by 스울지 2018.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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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Regence에서 16일~20일까지 4박 묵음. 싱글룸.
부킹닷컴에선 오텔 헤정스라고 불어발음에 충실하게 한글표기=_=
어쨌거나 4박을 매우 만족스럽게 지냈던 곳.

로마 출발편도 조금 딜레이가 된 바람에 밤 11시 30분이 다 돼서 도착했다
우버를 불러서 공항에서 호텔까지 타고 갔고 호텔로 들어가는 골목 앞에서 내렸다. 18유로 채 안나왔음.
호텔 바로 앞 골목은 밤이 되면 자동차들이 못다니는 듯 싶다. 그래서 골목 입구에서 내려주시더라는.
밤 12시가 넘어 내렸는데도 식당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전혀 위험하거나 한 곳이 아니더라는.
천만 다행이었다.

외관을 찍어둔게 없어서 구글맵 스트리트뷰를 캡처해왔는데 이렇게 똑같이 생김. 
세로로 붙어있는 배너간판이 가장 눈에 띄어서 그걸로 찾아갔었다.
오른쪽 하단에 살짝 보이는 빨간색 천막&간판 있는 집이 꽤 큰 식당인데
밤 12시가 넘은시간에도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있는 곳. 마지막 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는데 괜찮았다.



에어비앤비도 있고 한인민박도 부킹닷컴에 아파트먼트도 있고 그랬지만  굳이 호텔을 골라 잡아서 간 이유는
밤시간에 혼자 도착해서 호스트를 만나서 체크인을 해야하고 또 체크아웃 시간도 새벽 5시 정도로 매우 이른것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인데 여러모로 역시 호텔로 잡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론트에 있는 직원과 만나서 체크인을 하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받아서 방으로.
배정받은 방은 1층에 있는 108호.
1층이지만 유럽은 0층이나 로비층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2층.
싱글침대처럼 보이지만 더블사이즈의 침대. TV도 있긴 있다. 한국 채널이 없어서 그렇지ㅋㅋ 
아리랑이나 KBS월드는 기대하지도 않았다ㅋㅋ
침대 옆으론 옷장이 있고 옷장 안에 금고도 들어있다. 옷걸이도 꽤 여러개 있었는데 그건 이 방만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그런건지는 모를일.



입구 문에 전신거울이 붙어 있어서 그 또한 편리.
보이는 커튼을 열면 구글 스트리트뷰에 나오는 그 거리가 보임.
바로 길가인데도 밤에 소음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의외였다.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테이블이 있는데 아주 작지만 유용.


샴푸 린스 등 어매니티가 따로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올인원 용으로 된 어매니티가 있었고
칫솔, 치약, 슬리퍼는 유럽의 호텔들이 그러하듯 없다.
따뜻한 물 잘 나오고 수압 좋았음. 나는 체구가 작아서 샤워부스 또한 불편하지 않게 사용했지만
보통의 체격을 가진 여자정도 불편하지 않을 수 있을려나..? 상당히 작긴 작았던 샤워 부스다.



부킹닷컴 리뷰에도 있듯이 여기 정말로 위치 최고임.
바닷가에서도 3분정도 거리고 마세나 광장이 바로 뒤.
호텔 앞 거리들은 밤 늦게까지 장사하는 레스토랑들이 죽- 늘어서 있어서 
번잡스러운 것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겠지만 활기찬 분위기여서 나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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