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6일 일요일 오후, 출발 2시간전에 인천공항 도착.
알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인에서 기다려서 수속ㅋㅋ
이코나 비즈나 기다리는 사람이 비슷하게 적어서 기다려서 수속했다.
분리발권이었지만 로마-니스 구간도 같은 알이탈리아였고,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해당구간 웹체크인을 하고 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체크인 하면서 니스까지 짐을 연결시켜달라 요청했고
레이오버 시간이 2시간 40분정도로 여유있었는지라
발권하시는 분이 확인하시고 연결해주셨음.
발권당시 웹체크인이 돼있어서 그랬는지 보딩패스가 2장 같이 나왔다고
2장을 모두 주셨다.
그래서 받은 보딩패스 2장과 칼라운지 입장권.
역시나 밥먹으러 명가의 뜰에 도착.
뭔가 매콤한 맛이 땡겨서 이번엔 비빔냉면을 시켰는데
여름이라 냉면 시키실 분 혹시 계시다면.... 명가의 뜰에서 비냉은 드시지 마세요....
달기만 엄청 달고 맛이 느무 음슴....
웬만한건 맛없다고 타박하지 않는 입맛인데 비빔면보다 못한 맛은 너무한 것..
아쉽게도 칼라운지를 못 들렸다ㅠ 저 맛없는 비냉을 먹느라 시간이 넘나 지체되었던 것..
휴가철이라 그런지 명가의 뜰에도 사람이 많아서
음식이 나오기까지 많이 기다렸었음.
보통 2시간전 도착하곤 했는데 최근 공항 오면서 생각한건
요즘 비행기탈땐 적어도 3시간 전엔 도착해야 밥먹고 면세품 찾고 라운지 들러서 탑승할 수 있겠다는 것.
2시간 전 도착이면 이제 거의 라운지는 찍고 가는 수준.
여튼, 면세품 찾으니 바로 보딩시간이더라는. 별로 사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림ㅠ
찾아서 뽁뽁이 벗길 수 있는거 몇개 벗기고 바로 탑승.
이미 이코까지 거의 탑승 완료된 상태여서 비즈 줄이고 뭐고 그런거 없이 기다리지 않고 탐ㅎㅎ
내 자린 2L. 1-2-1 배열의 알이탈리아 비지니스 좌석은 1자리씩 있는 자리가
홀수열은 복도쪽으로 드러나있고 짝수열은 창문쪽으로 붙어 있어서
짝수열이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라 짝수열인 2L 좌석으로 선택.
내가 탔을 땐 이미 손님들이 가득 차 있던 상태여서 비즈 전체 좌석을 찍기가 조금 민망한 시점이었음.
그래서 전체샷 생략ㅋㅋ
좌석 사이드테이블에 놓인 메뉴판들.
웰컴 드링크는 역시나 뽀글이.
스파클링 와인으로 시작. 금방 뜰 줄 알았더니 중국 영공 통과 허가 받는중이라면서 40분 딜레이ㅠ
그렇지만 도착은 예정시간인 19시 도착.
웰컴 드링크를 나눠주고 나서 어매니티 파우치를 나눠줌.
불가리인데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가 들어가고도 남는 꽤 큰 사이즈.
페이셜 이멀전, 립밤, 리프레싱타월, 핸드크림, 향수는 불가리제품.
칫솔/치약, 안대, 양말, 귀마개, 빗은 시중제품.
원래 쿠션&이불 든 패키지 속에 슬리퍼가 들어있다고 했는데 없어서 물어봤더니
당시, 이불하고 쿠션 교체기여서 누락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함.
나는 누락된경우 당첨ㅠㅠ 즉, 슬리퍼가 없었음. 불편ㅠㅠ
독특했던 사인. 안전벨트 옆엔 늘 금연 표시가 있는 비행기들을 탔었는데
알이탈리아 비행기 독특하게 핸드폰 금지 표시. 왜때문이죠?! 비행기에서 무선인터넷 판매도 하면서ㅋㅋ
대신 금연 표시는 독서등 사이에 왕 크게 붙어있음.
인천-로마 간 제공되는 식사의 메뉴판.
나는 해산물 샐러드-토마토파스타-치킨롤 선택.
이날 식사 중 가장 맛있었던 해산물 샐러드.
문어도 새우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토마토가 맛있었다.
올리브오일이랑 뭐에 절인 것 같았는데 향도 좋고 짭짤하니 맛있었고 역시나 올리브는 맛없음이여ㅠㅠ
프리미와 세콘디. 토마토파스타와 닭고기롤.
프리미 파스타는 물어보니 둘 다 토마토소스 베이스인데 면이 다른거라고 해서
말려있는 면이라길래 안먹어본걸로 골랐음.
서빙해 줄 때 파마산 치즈를 뿌려주는데 입에 안맞을 지 모르니 절반만 뿌려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받아서 먹다보니
역시 치즈는 지츠라ㅋㅋ 있는게 훨 맛있어서 승무원 붙잡고 더 뿌려달라고 요청해서 한접시 다 비움ㅋㅋㅋ
닭고기는 치즈랑 향신료가 안에 들었었는데 나는 안에 든 향신료가 별로더라는.
그래서 닭고기 부분만 열심히 먹음. 초록색 말려있는건 애호박 같은거였는데
이 디쉬에서 가장 맛있던 건 애호박ㅋㅋㅋ 달달하니 부드럽고 짭조름해서 맛있었음.
달다구리 케익하고 과일 디저트. 커피도 아메리카노로 요청해서 한잔 받았는데 사진이 없네=_=
케익 중 오른쪽에 있는 흰색 슈가파우더 뿌려진 것이
애플파이 같은 케익같은 그런거였는데 저거 맛있었음. 뭔지 모르겠는데 트레이에 저게 가장 적게남았길래ㅋㅋ
그래서 달라고 했는데 성공적인 주문ㅋㅋ
이상하게 잠이 1도 안와서 영화 보고 가져간 책 읽다가 배고파서 출출하니 먹을거 있을까요? 했더니
샌드위치 있는데 드릴게요 해서 가져다 준 샌드위치와 커피.
이것도 맛있었음ㅋㅋㅋ
장거리 비행에는 늘 책을 챙기긴 하는데 한번도 읽은적은 없었음에도
이번엔 챙겨간 책(사는게 뭐라고-사노 요코 지음)을 한 권 다 읽음.
화장실 다녀오다 갤리에 Lays가 노랗게 가득 쌓여있길래 나 저거 가져가도 돼? 했더니
두봉지나 집어주길래 맥주 있어? 했더니 맥주가 없다던 알이탈리아.
아니 왜 도대체 어째서 맥주가 없는거죠?!?!!?! 그러면서 스파클링 와인 줄까 해서 받아다가 먹었는데
감자칩엔 역시 맥주죠ㅠㅠㅠㅠ 스파클링 와인이랑은 안어울렸오.....
내릴때 받은 간단한 식사.
왼쪽 빵 접시에 만두처럼 생긴건 안에 시래기같은게 채워져있는 독특한 만두튀김같은 것
하늘에서 본 이탈리아. 호수들이 많더군요.=_=
7시에 내려서 보안검사 다시 한번 하고 입국심사 받음.
혹시 몰라서 면세품 정리할때 화장품 묶어준 것 안뜯었더니 잘한듯.
보안검사때 당연히 걸렸는데 꼼꼼히 보더라는. 면세봉투 실링이 안뜯어져 있는지까지 확인한 후 통과.
그리고 앉아서 심카드 사온걸로 갈아끼우고 되는지 테스트하니 잘 됨.
안심하고 니스행 비행기 탑승.
음료랑 간단한 스낵 서비스. 단거? 짠거? 물어서 단거 달라고 하니 초코칩 쿠키 줌.
하늘에서 보이는 니스.
이제 완전히 어두워져서 불빛들이 반짝반짝.
길고 긴 여정을 마치고 니스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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