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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탑승기

여행/18 미국 서부

by 스울지 2018. 8. 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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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15분 출발 비행기라 11시 조금 안돼서 호텔에서 리프트 불러 타고 출발.

Parc 55 힐튼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 32.43달러.


25분가량을 달리니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저기에.

카운터에서 체크인 수속을 하니 라운지 입장권도 주고.



보안검색 하러 가는 길에 공항 직원이 한명 서서 보딩패스 보고 패스트트랙쪽으로 가라고 하더란.

그래서 다행히 조금 일찍 마친 보안검색.


샌프란시스코 공항엔 대한항공 운영 라운지가 없기때문에 영국항공 라운지를 사용하게 된다.

체크인 때 받았던 라운지 입장권도 이곳의 입장권임.



흰색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무것도 없음.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한 층 아래로 내려가야 라운지가 나온다.

뭐 비슷비슷한 라운지의 풍경. 먹을것도 그냥그냥. 끼니를 떼울만한 것은 없고 간단히 요기 할만한 것들은 있는 정도. 


탑승시간이 되어 뱅기를 탔고요. 747-8i 기종이라 2층 선택. 2층 전체가 비즈니스 클래스.

원래 1층 했다가 2층으로 옮겨오려고 보니 자리가 맨 뒤, 그러니까 갤리 바로 앞 자리밖에 안남았길래 그냥 거기 했음.

예민한 사람들은 갤리에서 음식 준비하고 뭐 그런 소음때문에 잠을 잘 못잔다고 하던데 나는 상관없이 잘 잠ㅎㅎ

암튼, 여기는 KE24편 2층.

쿠션, 담요, 물, 어매니티가 놓여져 있고.


웰컴 드링크는 구아바 주스.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이노래 알면 옛날사람ㅋ

엄마가 창가자리 앉으셨고 내가 복도쪽. 


팔걸이는 오픈된 상태였는데 여기 있는 저 부직포 주머니에 슬리퍼가 들었음. 댄공은 이게 좋은데 슬리퍼 주머니 사이즈가 넉넉해서 슬리퍼 꺼내 신고 신발 넣어서 입구를 딱 묶어두면 보관하기가 편리함. 아시아나는 딱 슬리퍼만 포개서 들어갈만큼 길고 작은 주머니라 신발을 넣어 보관할 수가 없음. 


대한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어매니티는 다비 사의 제품들.



안엔 무엇이 들었는고 하면, 칫솔 치약 세트와 수분크림, 구두주걱, 립밤, 아이 젤, 머리빗 그리고 안대.

뭐 대동소이할테지만 저 빗은 내가 좋아하는 빗임ㅎㅎ 반으로 접히는데 한쪽은 브러시 같은거고 한쪽은 꼬리빗 같은 거라서 쓰기에 매우 편리함.

일본 어느 호텔에 갔을 때 저런게 있어서 처음 알게됐는데 저게 쓰기가 참 편하더란.



이제 비행기가 부웅~ 떴습니다

다행히 딜레이 없이 정시출발>_<


식전주는 맥주로 골랐고 같이 나온 저것은 참치 타다키. 맛있었워요ㅎㅎ


메뉴는 대략 이러합니다ㅎㅎ


전채로 나온 토마토 카프레제. 네 괜춘했워요. 와인은 보르도 와인을 골랐는데 가벼웠던 느낌. 카프레제랑 잘 어울려서 많이 먹었.....


그리고 나온 나의 비빔밥! 비빔밥은 역시 기내식 비빔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언제나 최고의 만족도ㅋㅋ

각종 나물에 따끈한 흰 쌀밥 넣고 볶은 고추장 넣고 슥슥 비벼서 참기름 쭉 짜 넣으면 크흐 그 맛 모두가 아는 그 맛ㅋㅋ

참고로 오이지 무침은 맛이가 없었고(무맛, 맛 자체가 없는 無맛) 양파 짱아찌가 좋았음. 

김은 두 말 할 것 없이 비빔밥 싸먹으니까 너모 마딛었오요ㅠㅠ 



그리고 후식은 과일과 치즈. 치즈플레이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고르라고 하는데 내가 고른건 저것 뿐. 저는 치즈를 잘 모르니까요....

그런데 저 크래커가 매우 눅눅했음. 그래서 그마저도 다 안먹었던 기억.

그리고 커피와 하겐다즈. 


밥 다 먹으니 승무원이 미스트를 나눠주고 다닙디다. 엄마꺼랑 내꺼. 딱히 뭔 기능이 있지는 않는거 같고 걍 물만 있는듯ㅎㅎ


그리고나서 나혼산 보는 중. 정말로 AVOD 볼 게 없더라. 한국영화 헐리우드 영화 할 것 없이 볼것이 없고 심지어 예능도 몇개 안들어있는데 그나마도 볼 게 없음. 그래서 아이패드에 담아갔던 금, 토 예능이랑 드라마 보면서 왔음.

나혼산 보고 있는데 언니가 간식 좀 드릴까요 하길래 네 했더니 가져다 준 쿠키. 쿠키가 근데 바삭바삭 하지않고 왜 눅눅한거지?!?!?!

되게 단 맛의 쿠키였는데 처음 먹어보는 식감의 쿠키. 너무 달아서 커피는 좀 그렇고 맥주 달라고 해서 맥주랑 먹음. 나름 어울렸으. 

그러고있자니 어디선가 라면 냄새가 나서 나도 라면주세요!! 하고 주문.

라면은 대한항공의 압승. 와오 여기 든 황태인지 북어인지 생선채가 진짜 제대로 불어서 맛있어!! 아시아나는 정말로 신라면 컵라면 그릇에 부어준 맛이던데 대한항공은 끓이는겨?! 암튼 깜놀해서 겁내 맛있게 와구와구 먹었음.


그러고 한숨자고 일어나니 이제 내릴 때 됐다고 또 밥 줌.

또 토마토ㅋㅋ 열심히 이것도 와구와구 먹음.


주문한 두번째 식사도 한식. 매콤한 대구구이라지ㅎㅎ 녜 그냥 뭐 대충 먹었어요.


두번째 식사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은 과일.ㅎㅎ



이렇게 와구와우 엄청 또 먹고 비행기에서 내렸읍니다


엄마는 아시아나가 좌석이나 음식 모두 더 마음에 드셨다고 하는데 나는 대한항공이 좌석과 음식은 더 나았다는.


이렇게 미국 서부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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