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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리로 간다!: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3&가루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여행/18 발리

by 스울지 2018. 5. 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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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또 그랩을 잡아 타고 자카르타 공항으로. Grab 영수증 찾아보니 산티카 프리미어 BSD ICE City에서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3터미널까지 136,000루피아 나옴. 대략 한화로 11,000원 정도.

바빴던 2박3일을 뒤로 하고 진짜 휴가 시작.

인천에서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와 자카르타를 거쳐 드디어 발리로. 자카르타에서 발리행 비행기를 타러 국내선 터미널로(3터미널). 이게 정말 국내선 터미널이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 도착했던 그 공항과는 정말 완전히 다른 새 공항이었다. 자카르타 도착해서 내렸던 그 곳은 시골 터미널 같은 옛날 공항의 모습이었기 때문. 그땐 100% 국내선 공항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대한항공과 힘있는 친구들이 쓰는 인천공항 제 2터미널처럼 인도네시아 국적기인 가루다 인도네시아 전용 터미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됐든간에, 또 어마어마한 비포장 도로를 지나 또 때마침 딱 걸린 러시아워를 뚫고 체크인 시간 놓칠새라 걱정하며 공항에 도착하니 다행히 체크인 마치고 커피 한잔 할 여유는 있더란. 보안검사하러 가는 길에 발견한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호텔 조식 먹으면서도 카페인이 채워졌다는 느낌이 안들었을 정도로 부실했던 조식..

아메리카노가 너무 뜨거워서 식히고 있는중..............

보안검사를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섰는데

웜마나 취리히 공항인줄ㅎㅎ 유리로 된 외벽 덕분에 채광이 넘나 좋았던 것. 괜히 새로운 기분으로 두근두근.

올해 9월정도에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있던데 우리가 평창 대비 제 2터미널 개장했듯 자카르타도 그랬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살짝 해보면서.. 공항 처음 가본애마냥 막 우와우와 거리면서 여기저기 사진 백만장 찍어봄.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와 바도 군데군데 많이 있고 쇼핑할 곳도 많이 있었다. 단 명품 브랜드가 차고 넘쳤던것은 아니고 로컬 브랜드처럼 보이는 곳들이 많이 있더라는.

우리의 게이트를 향해 가는 중. 이런 채광 너모너모 좋아>_< 사진 보니 다시 그때의 기분이 솔솔 나는구먼.

식당가는 아직 오픈을 안했더란. 단계적 오픈인건지 군데군데 아직 공사구역인 곳도 있었는데 저 식당들이며 가게들이 다 채워지면 또 다른 느낌이 들겠지.

자카르타 공항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 소화기 그림들. 소화기와 소화전이 비치되어 있는 곳 마다 재기발랄한, 귀여운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일정한 구간을 두고 반복되는 모양이기는 한데 게이트까지의 거리가 꽤나 멀었던지라 이 그림들을 찾으면서 구경하며 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몇가지 찍어온 것들.

게이트가 열리고 드디어 발리로 갑니다!!!

자카르타>발리 구간은 가루다 인도네시아 GA408편. 자카르타에서 11시 30분에 출발해서 발리에 오후 2시 30분에 도착. 자카르타와 발리는 1시간 시차가 나기 때문에 비행시간은 2시간.

뭔가 새 항공기 같은 느낌이 나는 비행기였다 히힣

가루다 인도네시아도 밥도 주고 USB 충전도 가능하고 AVOD도 장착된 기종. 비디오는 딱히 볼건 없었던 것 같은데 뭔가를 보면서 왔던것 같은데.. 아마도 한국영화가 두어편 들어있었던 기억.

말레이시아 항공 기내식과는 다르게 은근히 괜찮았던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기내식. 싹 비우지는 않았지만 반찬 맞춰서 거의 밥 다 먹었고 저 흰색 푸딩이 은근 맛있었다 왠지 손이 안가는 비주얼이긴 했는데 설마 못먹을걸 줬겠나 하고 일단 뜯어 먹다보니 안에 젤리같은것도 들고 맛있었다

인천 떠난지 나흘만, 그 사이 국제선과 국내선을 한번씩 또 타고 공연을 두 번 보고 드디어 발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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