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낮 옥토버페스트 맥주를 경험하고
1일 2회 방문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는
둘째날엔 저녁 텐트를 경험해 보기로 함.
그래서 낮에는 시내 돌아다니며 간단한 쇼핑시간 겸 식사시간을 갖기로.
뮌헨의 대표적 쇼핑가이기도한 마리엔 광장 가는길.
오전까지는 이렇게 살짝 흐리고 쌀쌀했던 날씨.
조금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거리도 아직은 한산하고.
매 정시마다 시계탑 가운데부분에서 하는 인형극으로 유명한 뮌헨 신시청사.
신시청사를 지나 우리가 아침먹으러 찾아간 곳은 달마이어 Dallmayr.
달마이어는 독일 황실에 커피를 납품하던 유서깊은 회사라는.
브런치 먹으러 왔다고 그랬더니 브렉퍼스트라더란.
그려 뭐 내 생각보다는 아침이었는가벼.
아침식사는 12시까지만 가능한가봄.
내가 주문한건 피트니스 브렉퍼스트.
캐뤼서님이 주문한건 달마이어 브렉퍼스트.
빵하고 잼, 버터, 주스랑 스무디부터 먼저 서빙돼서 나왔음.
빵먹고 있으니까 뒤이어 나온 커피.
커피 이렇게 한 주전자 가득 주는거 너모 싸라해.
빵먹느라 부스러기 떨어진것좀 보소ㅎㅎ
식기들이 참말로 클래식하지라.
드디어 나온 메인. 저 접시에 있는거 다 맛있었음.
사실 빵 먹으면서 메뉴에 버터 있었는데 버터 왜 안줄까 하고 캐뤼서님하고 얘기하고 있었는데
버터는 메인 접시에 함께 나오더라는.
이건 캐뤼서님이 주문한 달마이어 브렉퍼스트.
마딛게 먹고 계산은 이렇게.
밥먹고 나오니 날씨가 완전 맑아졌다:)
일부러 시간 맞춰 나온건 아니었는데
운 좋게도 밥먹고 나오니 인형극 하는 시간.
날씨도 좋고 타이밍도 예술!
날씨도 맑아지고 시간도 낮이 되니 오전엔 휑하던 광장이 사람들로 북적북적.
간단한 쇼핑타임!
먼저 애플스토어 가서 아이폰11 프로랑 프로 맥스랑 구경하고 비교함.
실물로 보니까 이쁘더라=_= 인덕션이라고 놀렸던 나를 매우 쳐라ㅠ
그리고 주방용품 편집숍에 가서 엄마 심부름 WMF 과도 다섯개 구입.
그리고 ARKET 들러서 구경. 아르켓은 구경만 했다. 니트 색깔 넘 이쁜게 있길래 시착해봤다가 체형차이만 실감....
찾는 코트가 있어서 COS도 들렀는데 찾는게 없엉ㅠ
그리고 아침먹은지 얼마 안됐지만 점심때는 됐으니까 돼지런하게 점심먹으러.
뮌헨까지 왔는데 학센 안먹기 좀 아쉬우니까. 아우구스티너 암 돔 Augustiner am Dom 가는 길.
프라우엔 교회랑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 뮌헨에도 가을이 오고 있는 시기.
우리도 바깥에 자리를 잡았고요.
고민할 것 없이 맥주 두 잔과 학센 한개 주문.
주문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나온 음식들.
노란 마카로니처럼 보이는 저것의 정체는 감쟈.
전날 옥토버페스트 축제장에서 먹었던 소맥같은 맥주 먹다가
5도짜리 그냥 맥주를 먹으니 이건 뭐 맥주여 음료수여?! 맥주요
밥먹은지 얼마 안돼서 또 먹은거라 학센을 다 먹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학센 치고 간도 많이 안짜고 맛있었음!
그래서 가격은 요만큼. 약 35유로 나왔음.
밥먹은 다음에 가방가게 가서 캐뤼서님의 리모와를 구입하고,
DM 들러서 또 엄마 심부름 아조나 치약 10개하고 손발톱 영양제랑 비염스프레이 등 구입해서
호텔로 귀환!
자 이제 저녁의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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