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하루의 시작.
2017년 2월 25일12시35분 ANA 비행기를 타고 김포에서 도쿄 하네다로.
하네다에서 7시간 경유를 하기 때문에 체크인 할 때 하네다에서 짐을 찾아 다시 부칠거라고 말하니
보딩패스도 거기 가서 받을거냐고 묻길래 걍 다 달라고 했다.
그래서 보딩패스는 밴쿠버 가는것까지 다 받고 짐만 하네다에서 찾아 다시 부치기로.
가깝고 출국수속 오래 안걸리는 김포공항 출발.
김포공항 너는 더 럽.
내가 탄 비행기는 B787-8 드림라이너. NH864 편.
첫 번째 기내식은 비빔밥!
아침에 아무것도 못먹고 나왔는데 비빔밥이라니ㅠ 넘나 감개무량한것.
고추장에 참기름넣고 슥슥 비벼 싹싹 먹어치웠다. 꿀맛! 저 소바도 독특한데 맛났음. 음료는 역시 맥주ㅋㅋㅋ
하네다 가는길에 본 후지산.
킷캣 포장지에 그려져있는 후지산이랑 존똑이라 한눈에 알아보았음.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후지산이 맞다고 흐흫
ANA는 입국/세관 신고서도 이렇게 개별포장돼있더라는ㅎㅎ
시내로 잠깐 나갔다 올 계획이어서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것.
그리곤 하네다에 내려 짐을 찾아 면세품 찾은것까지 짐에 욱여넣고=_=;
다시 ANA 카운터에 가서 짐을 보낸 후 룰루랄라 시부야로 출발!
시부야까지는 하네다 공항에서 한 30분정도 걸림.
게이큐공항센을 타고 시나가와역에서 JR야마노테센으로 갈아타면 시부야에 갈 수 있고 더 가면 신주쿠로도 갈 수 있다.
두 곳 다 580엔. 모노레일보다 100엔가량 저렴하다.
시부야에 도착!
나는 회사 선배에게 부탁받은 물건이 있어 시부야 빅카메라부터 들름.
그러나 입고 안됨.
신주쿠스토어에는 들어간다는데 거기도 재고가 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해서
선배에게 상황을 전하고 심부름은 여기서 종료ㅋㅋㅋ
시부야 LOFT로 가서 맨 윗층에 들러 후치코를 6개 집어든 후 1층으로 가서 아이폰 충전 케이블도 하나 구입.
케이블은 사실 안챙긴 줄 알고 김포공항에서 사려고보니 너무 비싸서 도쿄에서 샀던건데 옐나 도착해서 짐 푸니 그 안에 있었....ㅠ
로프트는 1천엔 이상 구입하는 외국여권 소유자에게 5%할인을 제공.
그러고나니 대충 저녁시간이라 시부야 모토무라 규카츠 분점으로 고고씽.
30분정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그때 줄 서있던 사람들 다 한국인이었다ㅎㅎㅎㅎ
200g짜리가 솔드아웃이라고 해서 걍 기본 1번으로 (140g짜리였나?;;) 주문.
아 역시 규카츠 꿀맛.
나는 화로에 얹어서 한쪽만 살짝 익힌후 와사비를 콩알 반쪽만큼 얹어서 갈색소스에 찍어먹는 방법이 젤 좋다.
그 다음은 핑크솔트에 찍어먹는 방법이 좋고. 규카츠는 사랑입니다.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에 들러 커피를 한잔할까 하다가
저녁이 되니 갑자기 추워지길래 무리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왔던길을 되짚어 하네다 공항으로.
5시 25분에 표를 구입했었군ㅎㅎ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여유있는편이었다.
하네다에 다시 도착해서 다시 출국수속을 밟아 게이트로 고고.
게이트 바로 옆에 커피집이 있어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구입한 후치코 개봉!
아주 좋아! 이정도면 선방이다ㅋㅋ
저 네잎클로버는 있던건데 저것만 중복이고 나머지는 없는것들.
심지어 저 이불같은거 덮고 누워있는것은 시크릿! >_< 넘나 신나는것ㅋㅋㅋㅋ
한편에 다 쓰려고 했는데 아직 절반정도라 다음편으로 나눠서 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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