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역시 니스는 넘나 아름다운 곳이었던 것ㅠㅠ
아침먹고 슬쩍 돌아볼 겸 해서 8시 조금 넘어 나섰더니 날씨가 넘나 예술.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은 벌써 해수욕중
인간적으로 니스 바다 넘나 예쁜거 아닙니까ㅠㅠㅠ
바닷가 주변으로 한바퀴 휘 돌아서 아침 먹으러. 걍 보이는데 아무데나 들어갔음.ㅎㅎ
커피 한잔하고 빵 이렇게 해서 5.6유로였던듯.
비싼감이 있지만 다른 가게 찾기도 귀찮고 해서 걍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음.
시크릿 니스에서 신청한 A투어 코스는 생 폴 드방스-에즈 빌리지-모나코 코스로
오전에 생 폴에 갔다가 니스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오후에 에즈 빌리지와 모나코를 둘러보는 코스.
아침 9시20분까지 해변가 맥도날드에서 모여서 출발했다.
오늘의 투어 신청자는 나를 포함해서 혼자 온 여자 3명ㅎㅎ
운전하는 가이드 청년까지 총 투어 인원은 4명이었다
생 폴 드방스까지는 자동차로 30분정도 소요.
이 성당?! 교회?! 앞에서부터 투어 시작.
내린 곳 부터가 넘나 예뻐서 여기서 사진 팡팡 찍음ㅋㅋ 하늘도 너무너무 예술이고요!
이곳이 그 유명한 르 콜롱브 도르(황금 비둘기) 식당. 호텔에 있는 식당인데 여기 뷰가 그렇게 멋있다고 그러길래
여기 가보고 싶어서 예약도 알아봤는데 쉽지 않더라ㅠ 투어 일정상 들를수도 없었고.
혹시 다음번에 온다면 예약하고 여기서 밥먹어야지.
아참, 생폴드방스에서는 거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를 테마로 설명 들은것들이 많았는데
나는 꽤 인상적이었고 좋았다
센스있는 가이드 청년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가지고 다니면서 설명하는 노래들을 틀어줬는데
노래랑 동네랑도 너무 잘어울렸고 또 사실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가 유명한것들이 많으니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들이 많아 더욱 기억에 남는듯.
생폴은 골목골목 정말 예쁜 곳이었다
골목 돌계단에 앉은 검은 고양이까지 그저 엄지 척!
생폴드방스엔 샤갈의 묘도 있다
보통 유럽은 가족묘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샤갈의 경우엔 아내와 처남과 함께 묻혀있다.
처남과 함께 묘지를 쓰는 경우는 유럽에서도 흔한일은 아니라고.
생폴 광장.
자그맣게 귀여웠던 곳. 광장이라고 해서 그래도 이보단 좀 넓을 줄 알았는데 넘나 미니미사이즈.
골목 골목 구석 구석을 걸었다.
생폴드방스엔 소규모 갤러리들이 많이 있었는데(왜 사진은 없냐며=_=;) 지나다 관심있는 곳엔 들어가서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었다.
생폴 투어의 마무리는 젤라또로!
한바퀴 돌고 마을 입구로 다시 와서 젤라또 먹으면서 잠시 쉬다가 다시 니스로 향했다.
점심은 니스에서 먹고 에즈빌리지와 모나코로 가는 코스.
식당은 가이드 청년에게 추천받아서 간 곳.
Restaurant La Langouste.
손님들이 추천해달라고 하면 보통 데려가는 곳인 것 같다.
2코스와 3코스 런치 중 선택할 수 있고 내가 선택한건 3코스 런치.
가격은 24유로였고 하우스와인 1잔에 6유로. 도합 30유로짜리 괜찮은편이었던 점심.
저 문 안에 실내 업장이 있고 도로변으로 나있는 입구가 있다. 그러니까 식사를 한 곳은 이 레스토랑의 뒷마당인 셈.
밝은 햇살 아래에 여유로운 식사. 밥 안 먹고도 일단 엄지 두개 척.
각 코스마다 2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주문하것은 에피타이저 토마토스프.
맛은 토마토+마늘+올리브유. 근데 희한하게 괜찮았다ㅋㅋ
메인은 대구요리. 다른 메인은 파스타였던 기억. 맞나=_=
대구가 좋았다. 겉바안촉.
그리고 디저트는 오렌지케익 뭐 그런거였는데 평이한 맛. 동그란 저 초코가 맛있었다.
위치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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