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우육미 내돈내먹 후기

신당 우육미 상왕십리 오버나잇커피로스터리 그리고 광장시장 창신육회 낙지 탕탕이 먹은 얘기.

포스팅하려고 적고보니 소고기로 달린 날이었네!

 

먼저 신당동 우육미 후기부터 스따-뜨.

티본 스테이크로 유명한 우육미. 유명할만 했다. 고기도 맛있었고 밑반찬에도 후한 점수 드림.

 

먼저 주문한 한우 티본스테이크 2인분.(1인분 45,000) 왼쪽 작은부분이 안심, 오른쪽 부분이 등심.

서버분이 구워주는데 같이 구워주는 저 매쉬드포테이토도 별미다. 막 버터 많이 들어간 맛은 아닌데 담백하고 고소하니 맛있음.

우육미 콜키지프리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병당 1만원을 받는가보다.(영수증에 보니 있네?!)

아무튼, 이날의 와인은 캐뤼서님 제공 이스까이 말벡-까베르네 프랑 2018 ISCAY Malbec-Cabernet Franc 2018. 얼마전 해방타운에서 장윤정이 먹던 그 와인이다. 맛있었다! 열심히 스월링해서 마시니 막 땄을때는 잘 몰랐던 블랙커런트 향이 숑숑. 와생아 또 이렇게 배워갑니다.

흐름 끊기지 않게 이어서 주문한 고기는 특안심 2인분(1인분 52,000원)

역시 서버분이 구워주심. 갠인적으로는 티본에 붙어있는 안심이 더 맛있었다. 티본 추천!

그리고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도 2인분 주문. (1인분 5,000원)

티본에 붙어있던 고기조각을 알뜰살뜰 잘라 깍두기 볶음밥에 같이 넣고 볶아준다.

요것도 맛났음😁

이르케먹고 2차로 차 마시러 간 곳은 센트라스 상가에 있는 오버나잇 커피 로스터스.

http://naver.me/GHEcY2yR

오버나잇 커피 로스터스 : 네이버

커피는 나랑 캐뤼서님은 게이샤 워시드였나 데일리로 추천한다고 하신거랑 뭐랜다님은 디카페인으로 선택.

약간 산미가 있는 편이었고 맛있었지만 나중에 맛보라고 내어주신게 더 맛있었던건 함정ㅎㅎ 

커피 사이에 있는 책은 캐뤼서님이 준 <이번 생은 술꾼입니다>. 누가 뭐라지도 않았는데 제목보고 혼자 넘나 찔렸다는. 괜히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만화라 진짜 빨리 읽힌다. 내용은 작가가 술마신 이야긴데 생산적 술꾼에 치얼-스🥂

요즘 해가 길어 2차 하고도 넘나 아쉬운것. 아쉬운 마음을 담아 광장시장에 쏘맥에 낙지 탕탕이를 먹으러.

광장시장 옛날보다 사람 적었지만 또 막 적지는 않더라.

우리가 간 곳은 시장 안쪽에 있는 창신육회 2호점.

목청껏 떠들다 영업종료 시간이 가까워질때쯤 귀가.

이 날 신당동-왕십리-광장시장으로 움직이느라 애플워치 활동량 거의 2바퀴 가깝게 돌았다. 

맛있는거 많이 먹고 많이 걸어서 너무나 뿌듯- 

회원님들 다음달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