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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시 스시 디너 오마카세 내돈내먹 솔직 후기

오늘의 스울지

by 스울지 2021. 5.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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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오마카세로 불리는 신이문 닛시스시에 다녀왔다.
사실 요기는 예전 로지스시였을때 동네 주민인 친구와 와본적이 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이곳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로는 첫 방문. 리뉴얼 하면서 자리도 옮긴 모양인데 예전 자리에 있는 가게에선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한다고.
예약은 요기서 하면 된다. 👉 http://naver.me/5Rcttsiz

 

닛시스시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 · ★4.79 · 매일 12:00 - 13:30, 점심(Lunch)오마카세 1부 ,매일 17:30 - 19:00, 저녁(Dinner)오마카세 1부,매일 19:30 - 21:00, 저녁(Dinner)오마카세 2부,일요일 휴무

m.place.naver.com

예약은 런치타임(12시, 3만원)과 디너타임(1부 5시, 2부 7시30분/5만원)으로 나뉘어 있고 방문한 시간은 디너 2부 타임이었다.

테이블 세팅. 차는 둥글레차. 그리고 귀여운 젓가락 받침💚
우리가 앉은 좌석 바로 앞에 도화새우가 딱!! 기대기대.

주류 메뉴는 이정도. 사케류가 많고 생맥주는 에비스 한 종류다. 이런 가성비 업장은 주류를 많이 주문해줘야 하는데 먹다보니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맥주 두잔밖에 못 시켜먹은게 못내 아쉬웠다😭

가장 먼저 서빙된 차완무시. 치즈가 들어있었는데 살짝 매운 맛이 도는 것이 할라피뇨 치즈인듯도 싶더라는.
내가 주문한 에비스 생맥주와 친구가 주문한 유자 하이볼.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하이볼 잔은 요즘 유행하는 오로라 잔(홀로그램 컵) 이라 오묘하니 이뿌다.

첫번째 사시미는 잿방어. 2피스인데 하나는 소금에 하나는 간장에. 기름지고 고소고소.

두번째 사시미는 시마아지(줄무늬 전갱이) 2조각. 요거는 원하는대로 먹으래서 요것도 하나는 소금에 하나는 간장에 찍어먹었다. 잿방어보다는 담백했는데도 고소고소!

그 다음으론 게우소스와 아와비. 보드랍게 잘 익은 전복과 내장소스. 샤리도 받아서 남은 소스에 슥슥 비벼 먹었다. 샤리의 간과 초가 조금 강한편이었지만 맛있었다.

연두부 튀김. 쫀득한 튀김옷을 입은 연두부도 맛있고.

엔가와로 시작하는 스시. 엔가와 시작은 처음이었는데 순서가 뭣이 중허랴. 자연산 광어 지느러미 맛 없을수가 없고ㅠ

두번째로 나온건 아까미 간장절임. 감칠맛이 으으 최고.

다음으로 나온 전갱이. 개인적으로 아지는 이렇게 오마카세에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정도의 선호도인지라 이것 역시 보통의 맛이었다.

그다음으로 나온건 줄무늬 전갱이. 아까 사시미로 먹었던 것보다 초밥으로 먹은게 나는 더 맛있었다.

중간에 나온 표고와 새우튀김. 이거 나오는데 향부터가 너무 거짓말같이 고소해서! 누룽지 사탕같은 고소한 향이었고 새우와 표고의 조화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나온 주도로. 소금 뿌려서 주셨고 이게 맛이 없을리가 없잖습니까

(언젠가부터 티스토리 에디터에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붙기 시작했다!!)

이건 잿방어 뱃살. 이것도 와구와구 먹었다. 지금까지 보면 알겠지만 생선들이 다들 기름진 아이들인데 맛이 없을수가 없... 이쯤에서 맥주 한잔 추가주문 했던 듯.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 안키모(아귀 간) 마키. 안키모 아래에 있는 생선은 광어로 추정.(광어 지느러미살은 나왔지만 광어는 안나왔으니까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ㅎㅎ) 안키모를 이렇게 해서 주는건 첨 먹어봤는데 이세상 고소함이 아니지라.

그리고 이 집 미소는 그냥 미소가 아니다. 생선 뼈를 고아 만들어서 기름지고 고소한 미소국. 여전히 맛있었어ㅠㅠ 그리고 온소바도 냠냠. 아주 작은 그릇이라 세젓가락 정도면 끝. 온소바로 중간 입가심 할때 이미 배뻥 상태. 하지만 멈출 수 없다!

이어 나온 아부리 한 금태. 금태를 토치로 그을리니 기름기가 더 더 올라 올라!!

드디어 나온 보탄에비. 사랑해요 보탄에비! 녹진한 새우맛 너는 더 럽..........

뒤이어 나온건 청어. 손질 잘 된 청어라 비린맛 역시 찾을수가 없이 냠냠 맛있게.

맥주 친구 닭다리 튀김도 나오고. 이거 한입에 넣으면 아뜨뜨 입천장 홀랑 까짐(그게 바로 나야 나).

그리고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는 조합인 우니(성게알) 관자 오도로(대뱃살) 마끼.......... 각각 있어도 맛있는 재료들인데 이걸 합쳐 먹으니 입속은 바닷속 축제. 이런 조합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지ㅠ

그리고 좀전 마끼가 끝일줄 알았는데 하나가 더 있었다. 아나고. 아나고 담백하니 조와써!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란말이. 초밥 아니고 계란만.

코스의 마지막은 후추가 킥인 바닐라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까지 싹싹 비우고 나옴.

5월은 고등어 등등 몇몇 생선의 금어기라서 금태나 보탄에비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그 말인즉, 금어기가 끝나면 보탄에비도 끝이란 얘기...(아,,앙대ㅠ)


어쨌거나 이렇게 나오니 가성비 맛집일 수 밖에. 술 더 시켜서 업장 이익을 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ㅎㅎ(하지만 정말 배가 너무 불렀어 엉엉ㅠㅠ). 생선 바뀔 철 되면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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