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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천↔️홍콩 OZ 721/722 탑승기 & 이비스 셩완 & 면세쇼핑 후기

여행/19 홍콩

by 스울지 2019. 8. 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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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7 OZ 721편. 무려 아침 9시 뱅기다. 꽤 오랜만에 타는 아침 비행기.


비행기 타기 전 아시아나 라운지 들러 간단히 잔치국수 한컵 말아먹고 맥주도 한잔 하고 비행기 탑승.


OZ721편은 A330 기종. 이코노미는 2-4-2 배열. 역시 아시아나 AVOD가 볼만한게 그래도 좀 있는듯. 이번엔 영화 '내안의 그놈'을 봤다.

재밌다고, 손익분기점 넘겨 VOD시장에 잘 넘어갔다고 그러길래 봤는데 왕재미없던데=_=



암튼, 기내식은 비빔밥. 갠적으로 기내식은 비빔밥이 최고라고 생각함. 닭고기였나 무슨 다른 선택지가 있긴 했는데 당연히 비빔밥으로. 

그리고 음료는 맥주. ​


딱 적당한 3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무사히 홍콩 공항에 도착.

홍콩 네번째 간거였는데 처음으로 입국심사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았다. 늘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었는데 완전 깜짝 놀랐음ㅎㅎ

나와서 옥토퍼스 카드 활성화 시킨후 AEL타고 홍콩역으로. 마이리얼트립에서 구입한 바우처에 있는 바코드를 게이트에 읽히니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간편해!!!!


홍콩역에서 점심 먹고 호텔 체크인.

이번에 묵은 숙소는 이비스 홍콩 센트럴 & 셩완. Ibis Hong Kong Central & Sheung Wan.



우리 방은 19층. 부분적으로 하버뷰!!! 오오오!!

1층엔 스타벅스도 있고(안가봤지만) 음식점도 있다. 교통도 괜찮고 방 바닥이 마룻바닥이라 마음에 쏙 들었음.

담번에 갈때도 여기 묵을 의사 충분히 있고여.


침대 맞은편으론 TV가 자리하고 있다. tvN 아시아가 나옴! 한국에서도 안본 더콜2 한 회를 통째로 다 봤네ㅎㅎ 은근히 재미있던걸.


비어있는 냉장고. 작동은 잘 된다. 물 사다가 넣어두고 잘 먹었음.  

아, 화장실 사진을 안찍었지만 화장실 수압도 괜찮고 핸드헬드 샤워기라 좋았음. 물 완전 따뜻하고ㅎㅎ

다만, 칫솔치약을 제외한 어매니티는 올인원형이기때문에 그거 별로 안좋아 하는 나는 집에서 샴푸, 바디클렌저 등 챙겨갔었음.

수건은 큰것, 작은것 인원맞춰 구비되어있음.


이번에 홍콩에서는 먹고만 오고 뭘 사오진 않았다. 

뭘 사와야겠다는 계획도 없었고. 일단 요즘 홍콩 분위기상 여기저기 막 다니려고 생각도 안했음.

그래서 뭐 산건 면세점에서 산것들 뿐.

럭키슈에뜨 티셔츠&모자. 네온색 티셔츠 하나 갖고싶어서 사봄. 럭키슈에뜨 그만 사려고 그랬는데 역시 익숙함을 못 버리고 또 삼. 7만2천원.

흰 주머니는 해수엘 귀걸이. 7천800원. 아토팜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장벽크림. 여름용 수분크림으로 쓰는데 쓰던게 떨어져서 또 삼. 11,500원.

카카오 프렌즈 에어팟 파우치 리틀 라이언/리틀 어피치. 라이언도 샀는데 포장 뜯어서 끼고있는 중이라 사진엔 없음ㅎㅎ 각 7,800원.

카카오 프렌즈 폰그립 리틀라이언/ 리틀어피치. 폰을 세울땐 잘 안서있어서 조금 불편하지만 귀여움ㅠ 귀엽잖아ㅎㅎ. 각 9,600원.

제이미원더 미니 시칠리아 블랙. 슈스스 언니가 유튜브에서 추천했던 가방. 원래 갖고있던 버킷백이 밝은 색이었는데 가죽 관리를 잘 못해서 비 맞고 그랬더니 얼룩이 져서ㅠ 버킷백 하나 쌈지막한걸로 사봤음. 생각보다 가죽이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들어가는것도 꽤 많이 들어가서 만족스러움. 10만6천원.

그리고 발리 로퍼. Janelle 30. 로퍼 하나 사려고 했는데 면세에서 왕창 세일 하길래 샀음. 295,300원.


걍 가장 클래식한 로퍼 디자인임.

 

 

뒤축을 접으면 블로퍼처럼도 신을 수도 있다. 가죽이 부드러워서 잘 접힘.

 

사이즈는 36.5, 보통 235신는데 잘 맞는다.

 

그리고 아시아나 기내면세 사전주문으로 산 돔페리뇽. 내가 산건 돔페리뇽 2008 빈티지. 118USD(138,500원).

이번에 오존바 선데이브런치에서 무제한으로 먹은 그 빈티지랑 같은 것. 좋은 일 있는 날 따야지.

 

 

돌아오는 비행기는 7월 19일 OZ 722편.

가기 전 걱정했던 집에 못오는 사태는 다행히 벌어지지 않았음.

 

타고 올때랑 똑같은 A330 기종이었는데 모니터보소. 완전 구기재 똥차ㅠ 테이블 열면 의자에 천부분 떨어져있어서 노란 접착제 부분이 다 드러나 있고요ㅎㅎ 이런 구기재 참말로 오랜만에 탄듯ㅎㅎ

 

이번에도 기내식은 비빔밥. 음료는 맥주. 올때 먹었던거랑 거의 복붙수준이군ㅎㅎ

 


뱅기 내리다가 샌들 스트랩 고리에 걸려 엄지발톱 잡아먹어서 병원가느라 크마로 밥도 못챙겨먹고 캐뤼서님과 빠빠이.

이번에도 왼쪽 엄지발톱이다ㅠ

 

 

엄지발톱 들린 얘기로 홍콩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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