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온천여행6: 삿포로에서 사온것들(feat. 셀린느 버킷백)

여행기 적을때 꼭 적고 있는 쇼핑 리스트. 적어둔 가격들을 후에 보면 왜 더 안샀지 하게 후회하게 만드는 포스팅.
 
먼저 면세점에서 구입한것들. 사서 쟁여놓기 이런거 옛날에 다 해봤는데 쟁여놓고 안쓰는 애들 백만개 버려봐서 당장 뜯어 쓸 것들만 구입하는 편.
아토팜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19,984원, 랑콤 이프노즈 돌 아이 마스카라22,852원, 라로슈포제 에빠클라 로션 14,418원, 메이크프렘 클렌징 밀크 14,533원.

 
삿포로에서 사온것들.
돈키호테에서 산건 UCC커피 초록색 개당 428엔, 산토리 가쿠빈 1,780엔, 스킨 아쿠아 톤업 UV에센스 썬크림 789엔, 비오레 클렌징폼 398엔, 삿포로 쿠로라벨 엑스트라 브루 183엔, 아사히 쇼쿠사이 238엔.
다이소에서 산 건 푸우 정리박스(리빙박스) 330엔, 산리오 파우치 110엔, 흰둥이 지퍼파일 110엔.
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 삿포로농학교 쿠키 12개입 개당 602엔, 북해도 치즈오카키 186엔, 료카테이 버터샌드 5개입 694엔.
요즘 삿포로농학교 쿠키가 흥하길래 오미야게로 사봤다. 치즈 오카키도 맛나게 안주로 먹었는데 문제는 료카테이 버터샌드. 료카테이는 내 취향 아님. 하도 유명하길래 작은걸로 사봤는데, 하.. 건포도 들었어ㅠ 맛도 너무 달다. 역시 과자는 안사오는걸로. 유명하대서 샀다가 맛있게 먹은적이 거의 없는듯.

 
돈키호테에서 산 건 거의 늘상 쓰던것들이나 필요한것들 구매. 와중에 아사히 쇼쿠사이는 저녁에 호텔에서 먹으려고 샀다가 안먹어서 가져온거고 쿠로라벨은 새로 나왔대서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쇼쿠사이가 더 맛있음ㅋㅋ
다이소에서 산것들은 다 마음에 드는데 리빙박스 패브릭으로 된거지만 탄탄히 코팅된 천이라 꽤 단단하다. 집에 시스템장에 높이가 딱 맞아서 잡다한것들 잘 넣어놓고 쓰는 중.

 
파우치도 너무 잘산템. 리스본에서 소매치기 당한 파우치 되게 잘 쓰고 있던거였는데ㅜ 암튼, 바깥쪽엔 코팅이 돼있어서 방수처리 되는건데 흐물흐물하고 얇아서 딱 내가 찾던거라 잘 쓰는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셀린느 버킷백 스몰사이즈. 다이마루 백화점 2층에서 구매함. 다이마루 셀린느는 외국인 5% 할인쿠폰이 적용 안되는 곳이라 일본 판매 정가 그대로 구매. 그래서인지 줄도 안서고 재고도 넉넉한듯.
일정상 삿포로에 오후에 도착했고 호텔에 짐 맡기고 점심먹고나서 한 세시쯤 갔는데 가서 바로 사가지고 나옴.
몇가지 생각했던 가방을 시착해봤는데 가장 편하게 잘 들 것 같은걸로 구입한게 버킷백. 미디움은 나한테는 좀 커보여서 스몰로 샀다. 스몰 버킷 - 트리옹프 캔버스 & 카프스킨 탠 가격은 225,500엔.

 
구입하고 8층으로 가서 면세받기. 지금 보니 왜 205,000엔으로 적혀있는지 모를일..
잘 되던 esim이 삿포로 도착하니 갑자기 안돼서 점심때부터 상담사랑 계속 채팅하던 중에 가방도 사고 택스리펀도 받았는데 상담원이 이거해봐라 저거해봐라 시키는게 많아서 정신없는 와중이라 저것까지 체크를 못했더니 저게 이상한건지 원래 저런건지 확인을 못하네ㅠ 리펀은 현금으로 받았고 그 받은 금액 자체는 17,323엔 확인해서 받아오긴 했다. 암턴지간 저녁에 호텔 와서 여행자 세관신고 앱으로 세관신고 완료. 인청공항 도착해서 짐 찾아나올때 신고물품 있음 으로 가서 신고했더니 면세 받은 금액은 신고할때 빼고 신고했는지 세관분이 확인하고나서 뭔가 뚜둥기더니 카톡 메시지 받고 집에 와서 세금 완납.

빠니보틀 카드로 결제해서 2,075,209원에서 5%할인 받아 1,971,449원. 세금까지 합하면 2,032,159원에 택스리펀 받은게 15만원쯤. 한국 가격이 230만원이니 40만원정도 저렴하게 구매한 듯. 신주쿠 이세탄에서 5% 할인받았으면 더 저렴하게 가능하겠지만 웨이팅 없이 걍 사온거 정도로 만족. 빠니보틀 카드 혜택 쏠쏠히 받았다(연회비 있어서 60만원 이상은 결제해야 할인혜택 제대로 받는거라더라). 행사 기간도 11월말 까진가로 연장됐다 하고 온라인 결제에도 할인이 적용되니 일단 해지 않고 들고 있어 볼 생각.
 
삿포로 쇼핑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