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유럽 가기(feat. LOT, TAP, 스타얼라이언스 비즈니스)

사랑해 마지않는 울루루가 나온다는 소식에 톡파원25시를 보다가
느닷없이 포르투갈에 꽂혀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5월에도 유럽에 갈 예정이니 이번엔 9,10월쯤이 좋겠다 싶어 스타얼라이언스 티켓을 뒤적뒤적. 찾았더니 나왔다 오예!
아 정말 스얼 없었으면 어쩔뻔. 대한항공이랑 합쳐질 생각하니 벌써부터 너무 슬프다 흑

1. LIS-ICN(리스본-인천) 구간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타얼라이언스로 쓰기 위해 항상 검색하는 이 곳. 요 페이지에 또 접속
https://flyasiana.com/I/KR/KO/RedemptionStarAllianceRegistTravel.do

아시아나항공

일단 포르투갈에 꽂혔으니 리스본을 인/아웃으로 놓고 표를 찾아보기.
출발지와 목적지를 넣고 탑승일을 선택한 후 좌석등급은 보통 전체로 놓고 보는 편. 그래야 비즈니스 표가 없는건지 운항하는 편이 아예 없는건지를 알 수가 있으니께.

그러면 표가 없으면 왼쪽 사진처럼, 있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나온다. 비즈니스 표가 있으면 오른쪽 사진에 파란색으로 한칸이 더 추가돼서 비즈니스표도 표기됨.
오른쪽 사진처럼 검색결과가 나오면 펼치기 버튼을 눌러 소요시간과 경유시간, 경유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끊은 표는 LIS-LHR-ICN으로 리스본에서 출발, 런던을 경유해 인천으로 들어오는 티켓이다.
리스본-런던 구간은 TAP 포르투갈 항공 TP1350편 런던-인천 구간은 아시아나항공 OZ522편을 이용할 예정. 경유시간도 2시간 30분정도로 너무너무 적당한것.
아시아나 프리미엄 클래스가 포함된 구간이라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약하지는 못하고 1588-8000번으로 전화해서 예약 및 발권 완료.

이번엔 전화하니 몇분 안기다리고 바로 연결돼서 발권했다. 한참 아시아나 고객센터 연결 안돼서 힘들었었는데 요즘은 다시 괜찮아졌나 보다.
스얼 동맹 항공사로만 이용하면 6만 마일리지 구간인데 런던-인천 구간을 아시아나 항공으로 타기 때문에 7만 마일리지 공제. 이건 좀 아쉽지만 마일리지 아껴봐야 대한항공이랑 합쳐지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신세니까 필요한 곳에 쓰는게 장땡.
그리하야 7만마일리지+306,700원으로 결제 완료.

포르투갈 항공은 좌석 지정을 못했다. 아시아나 항공에선 아시아나 운항 구간만 좌석지정을 할 수 있는데 TAP항공 홈페이지가 깨져서 열리지를 않더라는. 긴 구간도 아니니까 나중에 해도 되겠지 하고 걍 생각하기로.

2. ICN-BUD(인천-부다페스트) 구간
리스본에서 돌아오는 표를 끊었으니 인천에서는 유럽 어디로 들어가도 상관없지.
날짜는 돌아오는 날이 잡혔으니 출발하는날도 대략 정해졌기땜에...
-먼저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아시아나 직항으로 갈 수 있는곳을 모두 찍어봄. 하지만 역시나 비즈 표 한장도 안남아있기ㅎㅎ
-두번째 방법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갈 수 있는 곳들, 여기도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등 모두 찍어봄. 헉 딱 한장 나온데가 비엔나ㅋㅋㅋ 비엔나는 5월에 갈 계획이니 일단 날짜만 확인해놓고 다음 방법으로 넘어가보기.
-세번째 방법은 스타얼라이언스로 검색해보기.
사실 스타얼라이언스로는 직항으로 가는곳들+이왕이면 찐 목적지인 곳들을 골라 검색해봐야 하기 땜에 쫌 복잡하지만 그래도 워쪄 남은 방법은 이것뿐이니.
일단 마음속 언젠가 한번으로 찍어뒀던 아일랜드 더블린을 찍어놓고 찾아보니 없다.....
그러면 그다음 가보고 싶었던 부다페스트를 찍었더니, 좌좌좐- 무려 LOT항공 직항이 남아있었다!
LOT 폴란드 항공 LO2002편. 6만마일 공제에 택스도 은혜로운 LOT 항공이라 4만7천100원 결제로 발권 완료.

그리하야, 포르투갈을 낀 왕복 유럽표가 일단은 이렇게 완성되었음.
아시아나 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조회를 하면 바로 뜬다. ㅎ ㅣㅎ ㅣ

정확한 목적지는 아직이다. 부다페스트도 안가봤긴 해서 그 유명한 야경보러 남아있을지,
아니면 경유해서 마음속의 1순위 더블린으로 가볼지는 아직 결정 못함. 간이 1년이라도 젊을때 더블린 템플바 펍크롤링 해보고싶긴 해서ㅋㅋㅋ

이번 발권도 성공적.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