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시드니: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비즈니스 탑승기
발리에 도착했지만 시드니행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약 6시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서너시간 앉아있기에도 힘들것 같고 해서 미리 힐튼 가든인에 예약을 넣어뒀었다.
공항-호텔 셔틀을 운행중인데 어디서 셔틀을 타는지 정보를 몰랐던 나는 입국장을 빠져나와 한참을 돌아다니며 찾았지만 못찾았다.
더운데 너모 진빠지는 일이었..............
결국 입국장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힐튼 가든인 셔틀 어디서 타느냐고 물었더니 바로 방송해서 힐튼 직원을 찾아주었다.
덕분에 직원 만나서 셔틀 타고 호텔에 도착.
힐튼 포인트 가성비 최고로 알려진 힐튼 가든 인 발리 응우라라이 에어포트.
1박당 2인 5천 포인트인데 우리는 3명이라 포인트로 하려고 보니 2만이 넘더란.
그러면 방을 두 개 예약하면 되지롱! 방 두개 1만 포인트로 예약.
집에 갈때도 10시간정도 시간이 떠서 똑같이 예약해둠.
샴푸 등 어매니티는 크랩트리 앤 에블린이었고. 씻고 허리펴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공항으로 갔음.
매 30분마다 호텔에서 공항 가는 셔트을 운행중이었는데 셔틀시간 살짝 지나서 나왔더니 이미 사람이 차서 가버리고 없더란ㅎㅎ
그래서 그냥 그랩 불러서 공항까지 왔다. 집에 와서 한화로 청구된 금액을 보니 1천원이 채 안되는 금액.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발리 공항도 허브로 쓰기 때문에 비즈니스 이상은 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다.
카운터에 줄 서서 체크인하려고 기다리고 있으니 공항 직원이 '비지니스?' 하고 묻길래 '예스' 했더니
여기 서지 말고 저쪽으로 가라고 그랬다. 저쪽이라 함은 여기.ㅎㅎ 프리미엄 체크인 에어리어.
이렇게 공간이 따로 마련돼있고 여기 앉아있으면 직원이 여권 가져가서 짐 부치고 체크인해서 보딩패스 가져다 준다.
그렇게 받은 보딩패스.
그리고나서 보안검색을 마치고 출입국 심사를 끝내고 나면 면세점이 나옴.
면세점을 쭉 지나 라운지 모여있는 곳으로 가면 가루다 인도네시아 전용 라운지가 있는데
지난번 말레이시아 항공 비즈니스 이용하면서 갔던 프리미엄 라운지보다는 좋더란.
치킨도 있고 과일도 더 낫고 대략 요기하면서 보딩시간을 기다림.
이거는 콜라 먹으려고 집어왔다가 손흥민이 콜라캔에 있어서ㅋㅋㅋ 올해는 쏘니를 보러갈 수 있을까!!
시드니행 비행기 탑승. GA 714편. 발리 올 때랑 기종은 같은 A330이었지만 좌석은 2-2-2 구성의 옛날 시트.
시트는 다르지만 어매니티랑 이불 등등은 인천에서 발리 올 때랑 모두 동일.
이번엔 웰컴주스로 암브렐라 주스 선택. 캐뤼서님과의 추억이 담긴 암브렐라 주스.
옆에 있는건 엄마가 선택하신 사과주스. 싫다는 엄마한테 건강한 맛이라고 굳이굳이 암브렐라 주스도 드셔보라고 권했음.
마지못해 엄마가 드셨는데 역시나 예상 할 수 있는 반응ㅋㅋ 엄마 미안해요ㅋㅋ
그리고나서 비행기 뜨자마자 잠을 잤고요.
비행기 뜨기 전 스튜어디스가 아침식사 주문 받았는데 셋 다 과일-요거트-오믈렛 통일.
착륙 두시간 전 받은 아침상. 먼저 과일부터 나왔고요.
오믈렛 이쁘게 나왔쥬. 맛있게 냠냠. 아침이라 입맛은 별로 없었는데 맛은 있어서 거의 다 먹은 듯.
그러다보니 이제 시드니에 슬슬 접근을 합니당
지난번에도 느낀건데 어딘가에서 시드니로 들어갈 땐 비행기 A열쪽(왼쪽) 창가에 앉으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보여요!
그래서 이번에도 일부러 이쪽으로 좌석 지정.
그리고 구름 가득한 시드니 시내. 왼쪽에 뾰족하게 시드니 타워도 보이공.
시드니 하늘 먹구름을 잘 뚫고 드디어 착륙.
6개월만에 다시 만난 시드니. 나 또 와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