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가성비 맛집 라 리코타La Ricotta 런치코스 후기
가성비 코스 맛집으로 유명한 라 리코타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국에서 예약하고 옴.
예약은 구글맵에있는 버튼 눌러 예약하면 된다. 외국인이라고 안받아주고 그런거 없으니까 걍 예약하면 됨.
https://maps.app.goo.gl/zBcgorFVXSMa2Z1k7
음료는 하우스 와인으로 시작. 화이트와인인데 DOURO라고 써있는것 봐서는 포르투 지역 와인이었던 듯. 하우스 와인은 레드도 있었는데 메인을 문어로 골라서 화이트로 주문했다.
에피타이저는 샐러드로 선택. 나이들수록 올리브가 왜케 맛있는지 몰러.
메인은 문어요리. 익힌 시금치와 감자 위에 문어가 얹어져 있는데 문어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웠다. 양도 넉넉한 편.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판나코타로 선택. 달달허니 맛없을수가.
이렇게 다 먹고 24유로 결제. 3코스 런치에 하우스와인 포함해 24유로로 가성비 막강한 곳이니 한국사람한테 엄청 인기이긴 하다. 이 날 식당에 10개 남짓 테이블에 4분의 3은 한국사람이었던 듯.
그리고나서 도루강변으로 가는 길. 이렇게 길이 뿌옇도록 연기를 피우는 이 음식이 뭘까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군밤이었다. 포르투갈에서도 가을 겨울철 간식으로 군밤이 유명하다 함. 한창일땐 골목이 뿌옇도록 다들 군밤을 팔고 있다고.
살짝 걸으니 동루이스 다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동루이스 다리 설계자가 에펠탑을 만든 에펠의 제자라 한다. 에펠탑을 가로로 눕힌 형태라고 그러던데 아니나다를까 철교 시작부분에서 보면 에펠 아래서 본 모양과 정말 곡 닮긴 했다.
강가에 있는 가게 한 곳에 자리잡고 슈퍼복 한 잔.
동루이스 다리를 안주삼아 먹는 슈퍼복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