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na One: 512.Forever展 다녀옴
2월 1일부터 용산 상상공간에서 진행중인 워너원 전시회 워너원:512포에버 전에 다녀옴.
내가 다녀온건 전시 둘째날인 2일 12시 회차.
용산역에 내려서 상상공간 한번에 못 찾고 조금 헤멘덕에 늦을뻔 했지만 다행히 늦지 않고 도착.
다니엘 쌀 화환도 있었지요.
여기가 티켓 부스. 현장수령으로 해서 예매했기 때문에 여기서 티켓을 찾아서 입장.
원래는 티켓링크에서 예매하고 티켓을 배송받거나 현장수령해서 입장할 수 있는데
회차당 잔여수량에 대해서는 현장판매도 하고있는 중인 듯.
나도 미리 한 것은 아니었고 첫날 후기 보고 지룽이랑 재환이랑 다녀갔다길래
후다닥 티켓링크에서 예매하고 전시장을 찾았음.
입장 인원들을 모두 입구에 대기시킨 후 정각에 차례로 입장.
자 이제 스타뜨!
첨 들어가면 나오는 전시물들.
원래는 이런 아무것도 없는 바탕인데
빛을 쏘면 이렇게 애들 형상이 뚜둥.
이건 지룽이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거라 나도 한번 찍고싶었음ㅎㅎ
전시장이다보니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음ㅠ
동영상 촬영은 안되고 사진 촬영은 가능하기때문에 전시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두 사진 열심히 촬영함ㅎㅎ
각 앨범 이름을 가지고 테마를 꾸며두었더란.
이건 1집 투비원 데뷔때 찍었던 자켓들에 있는 사진들과 어렸을때 사진들, 처음 자기소개 프로필 썼던것들 모아 전시된 곳.
다니엘은 무족권 찍고 봐야하는 것ㅎㅎ
사진은 생일때라든가 그런 특정한날들 공개된 어릴적 사진들이 전시돼있었음.
지 얼굴 지처럼 그려놓은 다니엘. 데뷔때 22살이었는데 어느새 이제 스물넷이 되었써!
나 만명이 먹을만큼 벌자는 좌우명은 그대로일지. 이렇게 돌아보니 참 애기애기 했다 다니엘도ㅎ
그리고 우리 떵우 섹션도.
오구오구. 애기때도 어쩜 지금이랑 똑같으닝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나는 첨보는 거였어서 유심히 관찰.
이건 민현이 섹션인데 민현이 애기때 사진들 중 이것도 못봤던 듯 하여 찍어와봄.
그리고 이제 프듀때 전시된 곳으로.
다니엘이 입었던 교복. 가쿠란 참 착붙이었는데ㅎㅎ
진짜 여기 조명 노답ㅎㅎㅎㅎ
전날 역시나 지성이가 왔다간 관계로 본인 교복에 사인이 있었음.
재환이도. 재환이꺼에 재환이 싸인.
프듀때 순발식 의자도 교복 맞은편에. 이거 조명땜에 교복이 저모양임ㅎㅎ
나 갔을땐 의자에 못 앉아보게 했었는데 각 회차마다 선착순 몇명인가 앉게 해주는걸로 바뀌었다고 함.
워너원으로서 활동했던 모습들을 모아둔 곳.
이거 나 아님=_= 비키시기를 기다려도 안비키시고 계속 셀카 삼매경이시길래.
셀카도 좋지만 뒷 사람 기다리는 줄은 봐가면서 사진 찍으시는 센스가 좀 아쉽..
지금까지 나온 앨범들도 전시돼있고.
그리고 지금까지 탔던 상들도. 전시돼있었다.
음악방송 같은데서 상 타고 그러면 트로비 늘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새삼 신기하고 새록새록했다.
이건 MAMA에서 탄 남자그룹상. 애들 참 좋아했었던 것도 기억나고.
여긴 의상 전시해뒀던 방. 월드투어때랑 입었던 옷들 전시된 곳도 있었는데 그곳이 유일하게 사진촬영 금지된 곳이었음.
불꽃놀이 생각이 퐁퐁 났고요.
이제 첫번째 숙소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워너원고1에 나왔던 숙소 모습이 그대로 재현돼있었는데
방 크기가 정말 저정도였으면 남자애들 서넛이서 정말 좁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들고.
여기가 다니엘-지성-성우가 썼던 방.
여기에도 남겨져있는 지성이의 싸인. 보고싶다 엉엉 이래ㅠㅠ 리다님 갬성 촉촉.
실제로 보니 더더 좁았던 다니엘 침대.
내가 자도 좁다고 느낄 저 침대에서 어떻게 그 큰 덩치가 잤을까 싶고.
한큐에 들어오게 찍어보면 요래요래 생겼으요.
그 맞은편엔 분쏘와 재환이가 썼던 방. 우진이 침대에 공룡 잠옷 너모 귀여웡.
재환이도 이 방에 사인을 남겨뒀다.
여긴 거실. 나선형 계단까지 그대로 재현돼있더란.
워너원이 워너블에게 남긴 메시지들이 있는 곳.
끝난지 얼마 안된 이번 콘서트때 사진 쓴 것도 좋았고 멤버들 하나하나 했던 말들 적어준것도 괜찮았는데
이 방의 치명적인 단점은 거울벽이라는 점..ㅠ
사진을 찍으면 이래이래 얼굴들이 다 비침......
거울방이 사실상 전시의 마지막.
그리고 마지막 이 곳은 영상 틀어주는 곳.
이건 파노라마로 대략 돌려서 이런건데 모니터를 단 멤버들 이름 써진 봉이 둥글게 박혀있다.
그래서 360도 파노라마 영상인줄. 너무 큰 기대 죄송하고요.
나는 역시나 다니엘 기둥 앞에 자리잡고 서있었음.
첨엔 애들 얼굴이 이렇게 한명씩 쭉 나오고.
본격 영상 시작.
영상은 한 십오분정도 되는 길이이고 새롭게 애들 인터뷰가 있다거나 하는건 아니었음.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활동한 것들 성우의(옹성우 아니고 성우분) 나레이션과 함께 쭉 보여주는 것.
이게 전시의 마지막. 이 영상은 한 회차 종료 15분 전쯤 틀어주고 그거 끝나면 전시회 끝.
나오면 바로 엠디 구입 가능한 곳으로 연결된다.
이전에 팔았던것들 여기서도 다 파니까 사고 싶었는데 못샀던 사람은 구입하면 될 듯.
나는 사고싶었는데 못샀던 엠디는 없었던지라 엠디는 패스하고 포토티켓 출력하는 곳으로.
포토티켓 출력 기계 앞에 서면 QR코드로 http://won.bauludens.com/index.php?lang=ko_kr 이 링크에 연결해서 들어가서
본인이 원하는 사진 선택한 후에 표시되는 숫자 눌러서 포토티켓으로 출력하면 된다.
출력하고자 하는 사진이 본인 폰 속에 들어있어야 업로드 해서 뽑을 수가 있다. 1장당 8천원.
내가 출력한건 이 두 장.
단체 사진으로 출력하고 싶어서 공트에 올라왔던것 중 골랐다.
한면은 위 사진처럼 내가 선택한 사진이 인쇄되고
다른 한 면은 워너원 512전 사진이 들어있음.
이렇게 한꺼번에 돌아보니 또 새록새록 옛날 생각도 나고. 추억여행돼서 좋았다. 저 조합이 참 좋았다는 생각도 또 새삼스럽게 들더란.
사실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갈까말까 할땐 가라는 명제는 역시나 진리였고.
워너원 좋아하셨다면, 국프였다면, 한번쯤 다녀오는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