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Wanna One 콘서트 Therefore: 24일 첫콘-25일 금콘 후기

덕질일기

2019 Wanna One 콘서트 Therefore: 24일 첫콘-25일 금콘 후기

스울지 2019. 2. 9. 00:00

올콘 뛴 와나블 나야나. 뒤늦게 올리는 워너원 막콘 후기.

원래 4번을 한 포스팅에 끝내려고 했는데 사진을 올리다보니 사진이 좀 많아서리... 이틀씩 둘로 나눠서 올리기로.

맨위 아쿠아블루 색 부터 차례로 24일, 25일, 26일, 27일 콘서트 표.

피의 교환과 여러 우여곡절 끝에 첫콘은 4층 금콘은 스탠딩, 토콘은 1층, 막콘은 4층. 이렇게 다녀오게됐음.

첫콘날. 4층 지정석으로 가는 날이였기 때무네 퇴근하고 룰루랄라. 다행히 이날은 퇴근도 좀 일찍 하는 날이었어서 여유있게 갔다.

구일역에 내려서 고척돔 가는길 두근두근! 다니엘 안녕!

스페셜 기프트도 교환. 스페셜 기프트는 스페셜 기프트라고 적혀 있는 검정 에코백에 손풍기1개(검정/흰색 랜덤), 개인11장+단체 1장 총 12장짜리 포토카드 세트 그리고 워너원 포장 핫팩1개가 들어있는 것. 원래는 모여라 워너블처럼 포토카드 랜덤일거라고 기대는 1도 않고 있었던지라 스페셜 기프트의 내용물이 알려졌을땐 겁나 혜자롭다고 생각했었음ㅋㅋ 그르나 이 겨울에 핸디팬이 웬말이냐며ㅎㅎ 재고처리 확실히 해 주셨지요 스윙. 그리고 스페셜 기프트는 4일 내내 같은 구성이었으므로 나에겐 손풍기 4개가 남아따ㅎㅎㅎㅎ 매일 같은것인줄 알면서도 안받으면 서운하니까 꼬박꼬박 받아 챙겼음. 올 여름 손풍기 걱정은 없겠다며 정신승리.

아직 시간이 이른지라 입장을 다들 안하고 있고. 나도 근처 가서 저녁먹고 여섯시반 넘어서 입장.

첫콘의 내 자리는 4층. 405구역 K열. 빨간 점 찍힌 저 위치 정도.

줌 하나도 안땡긴 시야는 요정도.

실제 시야는 요정도라고 보면 될 듯.

스탠딩 A3, B1 구역이 입장하는 중. 무대를 가운데 두고 왼쪽이 B1, 오른쪽이 A3. 다음날 내가 B1에 가야했으므로 공연 얼마 전 입장인지 열체크함ㅋㅋ

음총팀에서 매일매일 슬로건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오늘의 음총팀 슬로건은 이거. 앞과 뒤.

자 그리고 많이 헐은 내 너블봉도 한 컷. 중앙제어 중이라서 보라색 불이 들어와 있음.

이번 콘서트에서는 너블봉 코드 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워너원 응원봉인 너블봉에 아쿠아, 그레이 색상의 리본을 매다는 이벤트.

나도 리본을 만들어서 내 너블봉에 달았구요.

자 이제 콘서트 시작!

이건 첫 무대 네버 할 때 찍은 사진. 빨갛게 물든 고척 실내 꺄아!

네버-에너제틱-나야나를 마치고 돌출 무대에서 인사하는 워너원.

이번에 나시카를 가져갔는데 팔은 잃었지만 시야는 얻는다는 전설처럼 콘서트 먼 자리에선 나시카가 진리인 듯.

네 저기 저렇게 보이는 애들이 망원경으로 보면 아래 사진처럼 보여요 허헣 세상 신기.

나시카 렌즈에 대고 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첨 찍어보는지라 카메라 렌즈에 대고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어찌저찌 찍은 것. 일단 아이폰X 카메라가 위/아래 두갠데 뭐에 대고 찍어야 하는지 저 날 안 사람 여깄고요.. 나시카가 좀만 더 가벼웠으면 더 잘 찍을 수 있겠지만 한손으로 들고 찍기엔 넘나 무거운 것ㅠㅠㅠ

이건 또 애들 멘트하는 동안 파노라마도 한번 돌려봤고요ㅎㅎ

이렇게 한참 공연을 재미지게 즐기다가 애들 옷 갈아 입고 나와서 한 컷.

이 날은 라이관린, 박지훈, 배진영, 이대휘, 옹성우, 김재환 스페셜 무대가 있었던 날.

성우 스페셜 스테이지 무대에서 부른 노래가 이소라의 '제발' 이었는데 나한테 제발은 언제들어도 눈물버튼인 곡이라 전주 땅 나오자마자 헙 하고 입틀막 했는데 주변에 보니 이 노래 아는 사람 나밖에 없는거 실화냐.......왼쪽엔 중학생들, 오른쪽엔 중국인들.. 흑흑 그래도 잘했어 떵우.

그리고 압권은 재환이 스페셜 무대ㅋㅋㅋ 데미 로바토의 'Sorry Not Sorry'. 재환이 그 높은 노래를 불러 재끼면서 춤도 잘춰 흑흑 잘해 잘해. 너모 씐났잖아!(사실 스포 듣고 기대했는데도 기대보다 넘치게 잘했음ㅠㅠ)

고척돔 4층 처음 가본사람이지만 시야도 괜찮고 재밌게 봤는데 가장 아쉬웠던 것이 이것. 망원경으로 보아도 이 파울볼 그물이 너모 거슬리더란. 돌출 나왔을 땐 괜찮은데 본무대만 가면 계속 그물에 걸림... 강제 전광판 구경행.

그리고 이건 워너비 할 때. 워너비 노래가 밝고 신나는 노래다보니 이렇게 구역마다 너블봉 불빛이 다른데 이걸 4층에서 보니 또 넘나 이쁜것!

영상도 한번 보고 가실게용!

그리고 앵콜때 다시 나와서 12번째 별 부르는 중..... 아아 얘두라... 난 내가 첫날부터 찔끔찔끔 짤 줄은 몰랐잖아ㅠㅠ

나 이때부터 눈물버튼 눌린 듯. 대휘야 울지뫄ㅠㅠㅠㅠㅠㅠ

말해 머해 지성이도ㅠㅠㅠ 이와중에 아이폰 뿌셔 진짜ㅠㅠ 빛번짐 어쩔꺼야ㅠㅠ

다음번 폰 바꿀땐 갤럭시로 가야겠다는 다짐을 여러번 했다는...

애들 각양각색의 하트 발사.

이와중에 다니엘 하트 이뿌고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큰 메인 전광판 양 옆으로 고척에 원래부터 달려있는 전광판에도 영상이 나왔는데 스피커로 저렇게 조금 시야 가림이 있었고ㅠ 그물망과 더불어 조금 아쉬웠던 부분.

하 우리 떵우 우는데 나도 또 눈물버튼이 꾹 눌려가지구ㅠㅠㅠ

이 날은 대휘 많이 울었고 우진이 진짜 그렇게 우는거 처음 봤고ㅠㅠㅠ 그래서 나도 눈물을 쫌 찔끔찔끔 흘렸다능...

첫콘 진짜 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갔단 말이져. 다니엘이 우는 애들 진정시키면서 했던 말 처럼 아직 신에겐 3번의 콘이 더 남아있었기 때무네!! 하지만 눈물이 났워요 하지만 막 울지는 않았져 휴지는 필요하지 않은 정도였!!!

마지막에 같이 인사하는 우리원. 고생했어 얘두라!!

Therefore, We Were One. 이거 왜케 슬프냐고 흑흑.

그리고 25일 둘째날 금욜콘.

원래는 첫째날 스탠딩이었는데 다니엘 스페셜 스테이지가 금요일이라서 첫콘과 금콘을 교환! 그러느라 피의 교환대장정을....

어찌됐든, B1 구역에는 이번엔 710명이었는데 나는 딱 중간번호대라 걍 번호 버리고 나중에 입장때 구역 문 닫고 들어감.

B1구역에 빨갛게 낙서 돼있는자리가 내가 돌아다니면서 본 자리ㅎㅎ 구역 문 닫고 들어갔기땜에 펜스는 못 잡았고 욕심내서 앞으로 뚫고 갈 수야 있었지만 호빗인 처지기땜에 맨 앞열이 아니면 주변 사람들에 막혀서 오히려 무대도 잘 안보이길래 걍 편하게 흘러다니면서 보고 왔음.

역시나 결과적으로 스탠딩은 어천이고요!!

TMI) 이날은 뭐랜다님이랑 같이 갔었던 날. 원래 뭐랜다님은 토콘표를 갖고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첫콘을 보니 스페셜 스테이지 하는 멤버를 중심으로 VCR이며 무대 구성이 짜여져서 금요일에 보는게 낫다고 판단, 토콘 표를 금요일표로 교환해서 같이 금욜콘을 댕겨왔다. 당일 교환이었던지라 굳이 연락처를 받거나 하지는 않았었는데 표 바꾸기로 했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두절 되는 바람에 진짜 우주 뿌셔버릴 기세로 빡쳤지만 결과적으로 뭐랜다님도 교환에 성공해서 금콘 C1구역에서 관람함. 할튼 진짜로 잠수타는짓은 하지 맙시다 좀. 거래 못하겠다고 한마디만 하면 될걸. 지금 생각해도 ㅂㄷㅂㄷ....

스탠딩 돌출무대 가까이서 본 본무대 시야는 줌 안땡기고 요정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