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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오로라 여행: 옐로나이프 대한항공 & 아시아나 마일리지 발권기

여행/24 옐로나이프

by 스울지 2023. 8.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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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는 2017년에 다녀온적 있었는데 그때 너무 좋았어서 언제고 한번 다시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이다.

2017년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은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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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회 있을때마다 옐로나이프 항공권을 찾아보는 편. 몇번 실제로 발권했던적도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못가다가 이번에 또 발권했다. 이건 아마도 갈 수 있을것 같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시즌은 백야가 사라지는 8월 중순-10월초의 여름시즌, 11월 중순-4월 중순의 겨울시즌으로 나뉘는데, 나는 이번에도 겨울시즌 여행으로 택했다.

옐로나이프는 극지방에 위치해있기때문에 겨울은 영하 30도 아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서 아무래도 날씨가 선선한 여름시즌이 오로라를 관측하기엔 더 나을것 같긴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름엔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가 얼지 않아서 호수에 반영되는 오로라가 그렇게 장관이라고들 해서 한번쯤 보고 싶은 생각도 있긴 했으나(그러니 여름에도 다시 한번 가야한다!ㅋㅋ) 그 궁금함보다 겨울의 기억이 좋았어서 이번에도 굳이 겨울 시즌에 또 가기로.

그레이트슬레이브 호에 반영된 오로라.사진출처: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565748

1. 대한항공 마일리지 발권

인천-밴쿠버, 시애틀-인천. 그니까 인천-미주 왕복 구간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발권했다. 인천-밴쿠버는 비즈니스 좌석이 없어서 이코노미로 시애틀-인천 구간은 비즈니스로 해서 마일리지로 97,500 마일리지+ 254,500원으로 발권.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다보니 인천-밴쿠버 구간엔 비즈니스 대기예약도 걸어뒀다. 취소하는 분이 생겨서 나에게도 비즈 기회가 오기를!

좌석 지정은 예약하고나서 마이페이지>예약 에서 해당예약 찾아 하면 된다. 

미국이 끼어있어서인지 왕복 발권 택스가 더 저렴하다. 마일리지 좌석 상황이 여의치 않아 편도+편도 발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코노미지일지언정 좌석이 있어 왕복으로 발권했다.

내 경우 왕복발권해서 tax가254,500원이었는데 아래 캡처처럼 이걸 편도+편도로 각각 발권하면 택스가 604,500원이다. 

 

2. 아시아나 마일리지 발권

밴쿠버-옐로나이프 왕복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해 스타얼라이언스 에어캐나다 티켓으로 발권했다.

옐로나이프 검색을 몇번 해봤었는데 항상 표가 없다고 나와서 이 구간은 안풀리는건가 했었는데 웬열. 아니더라고, 풀리는거였더라고!

물론 인천-옐로나이프 구간은 표가 없었고ㅎㅎ 시애틀에서 아웃이라 옐로나이프-시애틀 구간도 찾아봤는데 이건 또 없길래 밴쿠버-옐로나이프 구간 왕복 직항으로 했다.

찾아보니 이코노미 9좌석, 비즈니스 3좌석까지 풀리는 듯. 이렇게나 혜자로와 보이지만 긴 구간이 아닌만큼(2시간반 소요) 그리고 이 구간 가격이 이코 직항 왕복 75만원 이상의 저렴한 구간이 아닌만큼 표가 빨리빨리 나가는 모양이다. 언급했듯이 짧은 구간이라 이코노미 티켓이 먼저 나가는거 같음. 비즈 표가 남은 날이 많더라ㅎㅎ 그래서 왕복 비즈니스로 끊을수밖에 없었다는 슬픈 사연. 에어캐나다는 왕복발권이라고 택스가 저렴해지는 것은 아닌듯. 편도+편도 했을때랑 비슷비슷.

45,000마일+100,300원으로 발권 완료. 

좌석지정은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서 가능함.

메인페이지 중간쯤 '내예약' 탭에서 아시아나항공에서 예약후 나온 숫자와 알파벳 조합 6자리 예약번호와 본인의 성(姓)을 넣으면 된다.

https://www.aircanada.com/kr/ko/aco/home.html

 

Air Canada

 

www.aircanada.com

그러면 내 예약 페이지가 열리고 좌석지정을 눌러 지정하면 됨. 비즈니스는 유럽내 비즈처럼 가운데좌석 비우는거 아니고 1-2배열짜리 우등고속쯤 되나봄. 

밴쿠버-옐나 구간 이코노미 왕복 75만원 이상인데 수하물도 사야하는거 생각하면 가격ㅎㄷㄷ 마일리지라 수하물 포함인거까지 고려하면 가성비 발권이었다ㅎㅎ 이제 나중에 밴쿠버-시애틀 구간만 유상발권하면 끝.

 

+)8/21 추가

3. 대한항공 마일리지 대기 확약 발권.

위에서 말한대로 원래는 프레스티지 좌석이 없어서 이코노미로 발권해뒀던 인천-밴쿠버 구간 대기예약이 확약되었다.

미국이 끼어있으니 이건 편도발권보다 왕복 발권이 택스면에서 훨씬 저렴한데 대기는 편도로 걸어뒀으니 대한항공 고객센터(1588-2001)로 전화를 걸어 이전 예약에서 앞구간을 확약 받은걸로 묶어달라고 요청하면 왕복으로 묶어준다. 그런데 내 경우엔 상담원분이 예약을 보더니 시애틀-인천 구간 좌석이 남아있으니 이코노미로 예약했던건은 취소를 하고 대기확약된 예약번호에 시애틀 좌석을 붙여주겠다고. 뭐가됐든 일단 왕복발권만 하면 되기때문에 상담원분 얘기대로 하기로. 

통화와 동시에 대기확약이었던 인천-밴쿠버에 시애틀-인천 구간이 붙었다. 결제시한은 동일했고 모바일이나 PC에서 내가 결제하면 되고 바로 결제까지 완료. 125,000마일리지+256,300원. 254,500원이었는데 유할이 올라서 2천원가량 비싸졌음.

좌석지정은 전과 동일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조회 후 지정하면 되는데, 헉 좌석배치도를 본 순간 깨달았다. 이번 대기확약은 취소좌석이 있어서 확약된 것이 아니라 기종변경에 따른 좌석수 증가로 인한 확약이었던 것. 원래 이 구간 비즈는 프레스티지 스위트이고 좌석배치도 2-2-2였단 말이지ㅠ  

그리고나서 좌석 조회를 해보니 남은 자리가 없어 대기를 걸었던 비즈니스에 4좌석이 새로 생겼더라는ㅎㅎ 

어쨌거나 뭐 좀 덜 좋기는 하지만 허리펴고 누워갈 수 있다는데에 의의를 두기로. 

항공편 예약 완료.

 

++++23년 11월

10월말 다녀온 포르투갈 여행에서 소매치기에게 여권과 지갑을 털리는 사건이 발생. 멘탈도 함께 털린 나는 런던 공항에서 귀국편 비행기를 기다리며 현타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 발권을 취소함.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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