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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박3일 투어: 셋째날-빙하호수, 요쿨살론, 빙하동굴

여행/16 아이슬란드

by 스울지 2018. 10.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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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은 요나스가 데려간 빙하 라군.

요나스의 설명에 의하면 여기 떠있는 얼음들은 죽은 빙하라고.



뭔가 새벽 어슴프레 같지만 아침 아홉시가 지난 시간ㅎㅎ



아이스라떼에 얼음 띄워놓은 것 같은 느낌ㅎㅎ



이곳이 우리가 묵었던 숙소.

여긴 찾아봐도 어딘지가 잘 안나와서ㅎㅎ

라군을 보고 다시 숙소를 지나쳐서 요쿨살론 쪽으로 이동.



그리고 이동한 곳은 또 빙하 라군.

여긴 처음에 봤던 곳 보다 훨씬 큰 곳이었다.

어디라고 말은 안해줬는데(해줬는데도 기억을 못하는걸지도 모르고=_=)

사진 찍은 곳 위치를 보니 Fjallsárlón Glacial Lagoon. 프얄살론?! 피아들살론?!

개인적으론 요쿨살론보다 더 멋졌던 라군.




이제 다시 열심히 달려 요쿨살론으로.

이곳은 요쿨살론에 접해 있는 바다.

검은 모래 위에 투명한 얼음 덩어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얼음 큐브에 있는 작은 조각들이 아니라

보면 알겠지만 옆에 지나가는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보면 꽤 큰 사이즈의 얼음들.



여기가 요쿨살론.

투어에 요쿨살론 보트투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ㅠ

보트타고 얼음에 위스키 온더락으로 먹으려고 

면세점에서 술도 사고 컵도 가져갔는데 따흑ㅠ



요쿨살론에서 꽤 이동해서 간 얼음 동굴.

일반 자동차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차를 갈아탄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바퀴 큰 차로 오는데

이곳도 직선으로 바로 달리는게 아니라 

우리 눈엔 보이지 않지만 드라이버들끼리 알고 있는 길이 따로 있는듯

차들이 다들 일자로 갔던 길을 되밟아서 다니더라는.


여기 정말 지구가 아닌 느낌이지 않소? 뭔가 SF영화에서 본 화성이나 다른 별 같은 느낌.



안전모도 갖춰 쓰고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얼음동굴 투어 가이드가 인솔해서 얼음 동굴에 입장.

여기도 트래킹과 마찬가지로 동굴 입구까지는 가이드 발자국을 그대로 따라 걸어야 함.

입구는 이렇게 별다르지 않은데 들어가면 별천지ㅎㅎ



빙하 동굴이라 색깔이 이렇게 퍼렇다.

이렇게까지 파랗진 않은데 사진으로 찍어놓으면 더더욱 파랗게 나옴ㅎㅎ

얼음이 오래되면(빙하) 이런 색이 나온다고 한다.



요기 있는 파란 점퍼입은 사람이 얼음동굴 전문 가이드.

말투가 넘나 귀여웠다는>_<ㅋㅋㅋ

이때도 가이드 요나스는 우리와 함께.



비가 오거나 하면 얼음 동굴 투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날씨가 내내 좋지 않았던 우리는 무척 걱정을 했었다는.

그래도 다행히 동굴 투어가 열려서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



요쿨살론과 얼음동굴 투어를 마치고 이제 다시 레이캬비크를 향해.

이곳에서 레이캬비크까지는 저녁먹는 때 잠시 휴게소에서 쉴 때 말고는 계속 달린다

7~8시간정도 걸렸던듯.


중간에 휴게소에서 내려 먹었던 저녁.

햄버거ㅋㅋㅋㅋ

먹은것들이 계속 핫도그, 핫도그, 햄버거 이런식ㅋㅋ

음식은 정말로 기대 1도 않고 가는곳이 아이슬란드임.


레이캬비크에 도착하면 투어에 함께 했던 사람들을 모두 숙소까지 데려다 준다.

픽업/드롭이 모두 포함돼있기 때문에 꽤 편함.


2박3일동안 차를 타고 돌아본 것은 아이슬란드 링로드의 1/4정도이다.

겨울동안은 통제되는 도로도 많고 눈도 내리고 해서 나처럼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욕심내지 말고 안전히 투어를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

또한가지 좋았던 점은 중간중간 안전이 필요한 투어들은 전문 가이드들이 인솔하게 되는데

이때 전일정 우리를 인솔한 요나스가 따로 다른데 있는것이 아니라

투어 팀과 계속 함께한다는 점도 좋았던 점.


여름철 아이슬란드는 퍼핀이라는 새도 있고 링로드의 모습도 또 다른다는데

함께 갔던 친구들과 다음번엔 여름에 와서 링로드 일주해 보기로 약속-.


2박3일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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