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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마지막날: 오로라 헌팅투어

여행/17 옐로나이프-밴쿠버

by 스울지 2018. 9.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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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날.

이날 밤 투어후 옐로나이프를 떠나야 했기 때문에 

서브스톰이 터져주었으면 하는 희망을 안고 헌팅투어 출발!


이날도 9시쯤 투어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그다지 강하지 않은 것들이 있었다

걍 흰 구름같은 그런것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오로라가 강해져서 점점 기대감 증폭!



열시가 조금 넘었을때쯤엔 한눈에 보기에도 

녹색과 핑크?! 보라?!하는 붉은기가 도는 오로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라는!



그러더니 더 점점 커지면서 너울너울 움직이는거다!

오오 세상에!



오로라가 띠를 두르고 하늘에 둥글게 떠있기때문에 

한쪽을 보면 다른쪽의 움직임을 놓치게돼서 이게 너무 안타까워서

결국은 도로바닥에 드러누워서 한참을 쳐다봤다

보고있으면 아무 생각이 안들면서 홀리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말로 할수없는 느낌.



이건 하늘 한쪽을 찍을수가 없어서 걍 고프로를 눈밭에 눕혀서 하늘을 찍은것

이렇게 너울너울~~~~~~



이 날은 오로라들이 계속 움직였던,

서브스톰까지야 아니었지만 최고였던 날이었다


카메라는(특히 고프로는) 눈으로 본것을 다 담아낼 수 없다

붉은기가 도는 오로라들도 찍어두면 초록색이고

흰 구름같은것도 찍으면 녹색이다

움직임은 당연히 담아낼 수 없음이다



이렇게 마지막 날까지 성공적이었던 옐로나이프에서의 오로라 여행을 마무리!

마지막 사진은 역시 다른 소니 사장님의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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